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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마가 낀 해인가..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라는 말도 있지만.. 2009년은 받아들이기 참으로 힘든 죽음들이 많았다. 쫓기듯.. 혹은 마지막 비수를 던지듯 그렇게 떠나버린 노무현 前 대통령의 죽음.. 그의 죽음에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던 김대중 前 대통령의 죽음..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무슨 일을 겪든 간에 내 기억속엔 팝의 황제로 자리잡았던 마이클잭슨의 죽음..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모르겠지만, 여자 연예인으로는 가장 오랫동안 내 컴퓨터 바탕화면을 장식해줬던 오버 더 레인보우라는 영화 속의 장진영의 죽음.. 계속 된 애도를 표하기엔 마음이 축날 것 같은 2009년이다. 인터넷에서 2009년은 잊지 못할 해라고 하는 글을 봤는데.. 정말 잊고 싶지만 잊지 못할 한해가 될 듯 하다. 2009. 9. 1.
전라도 여행 2일차.. 보성 녹차밭과 벌교 꼬막정식, 순천 낙안 읍성 민속 마을, 갈대밭 1일차 고창을 둘러보고, 그날 밤 보성 쪽에 가서 숙소를 잡았다. '대한민국 웬만한 곳은 다 있다'라는 여행안내서에서 괜찮다고 나온 '아리아모텔'이라는 곳에 가서 숙박을 했는데, 아~ 정말 최악이었다. 가격은 3만원으로 저렴하긴 했는데, 방에 들어가는 순간 필터에 먼지낀 낡은 에어콘과 오랜기간 눅눅하게 찌들어버린 퀘퀘한 냄새. 잠을 청하기 위해서 마침 가지고 있던 페브리즈를 뿌렸던 기억이 난다. 그 책에 나온 숙소를 다 믿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셈.. ㅡㅡ;; 다음날 아침에 해가 중천에 뜨기전 보성 녹차밭(대한다원이었나?)을 찾아갔다. 메타세콰이어 같은 가로수길을 올라 잠시 후에 도착한 녹차밭. 생각한 것 보다 좀 더 넓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마침 녹차잎을 따고 계시는 일 하시는 분들의 .. 2009. 9. 1.
오아시스의 사실상 해체라.. 두 형제가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난리더니.. 그 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었나보다. 결국 형이 오아시스에서 나와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다니 말이다.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그냥 저냥 그렇게 계속 오아시스로서 그들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해왔는데, 조금은 뒷통수 얻어맞은 기분이다. 오랜만에 그들의 앨범을 들어본다. 마지막이 되버린 그들의 앨범을.. 2009. 8. 31.
프레젠테이션의 전부는 파워포인트가 아니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 김경태 지음/멘토르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말과 함께 항상 떠오르는 단어는 '파워포인트'였다. 마치 굴삭기 하면 '포크레인'이 떠오르듯이, 파워포인트는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중 가장 일반화되어있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파워포인트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여러 도구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파워포인트를 잘 사용하는 것과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는 것은 분명 다른 문제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 파워포인트의 소양에 초점을 맞춘 많은 컴퓨터 관련 서적이 나오고 있는데,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파워포인트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그 밖의 도구용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안내서이다... 2009. 8. 30.
부활 - 25th Anniversary : Retrospect 부활 - 25th Anniversary : Retrospect - 부활 노래/KT뮤직(구 도레미) 최근에 예능인 김태원이 등장하면서 그룹 부활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듯 하다. 그 과정에서 때론 너무 방송용 과대 포장이 되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어찌됐든, 한국 록음악에서 부활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멋진 그룹임에는 분명하다. 한 때 성시경이 등장한 모 광고에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는 감미로운 노래의 후렴구를 들으며 그 노래가 누구의 노래일까 찾았다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원곡이라는 것을 알고 찾아 들은 것이 어떻게 보면 내 스스로 부활의 음악을 찾아듣게된 첫 걸음이었다. 그 이전에도 '희야', '네버엔딩 스토리', '사랑할수록' 등의 노래로 그들을 알고 있었지만, 나에겐 '.. 2009. 8. 29.
잠자기 10분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자우림이 나온다. 내가 좋은 의미로 마녀라고 생각하는(좋은 의미의 마녀가 무어냐고 구체적으로 묻는다면 딱히 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 이소라와 더불어 나에겐 양대 마녀 김윤아를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좋다. 20대 초중반에는 정말 자우림의 음악에 꽤나 빠져 살았었는데.. 지금 자우림의 모습을 보니 뭐랄까.. 그 시절의 내가 가지고 있던 무언가를 난 잊었는지 잃어버린것 같은데, 자우림은 그렇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든다. 한 곡만 더 듣고 자야지.. 2009. 8. 29.
여행 중 일몰.. 마음껏 돌아다니는 여행의 좋은 점.. 차를 타고 가다가, 예정에 없이 길가에 멈춰서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것.. 2009. 8. 29.
전라도 여행 1일차.. 고창(돋음볕마을, 선운사, 풍천 장어) 전라도 여행 1일차. 1일차 여행의 목적지는 고창. 오전 10시 이후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점심 이후에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패밀리가 떴다'에도 등장한 적이 있던 '돋은볕마을'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나왔듯이, 이 마을은 집의 담벼락에 예쁜 그림들과 집에 사는 주민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마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섰을 때 보이는 풍경. 근처에 미당 서정주의 생가가 있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서정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글귀가 담벼락에 드러나있다. 위 사진은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이 방송 당시에 그려넣었던 벽화와 글귀들. ^^ 개인 집안이다보니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야 할텐데, 다들 일 나가셨는지 집에 아무도 안계셔서 몰래 찰칵! 돋음볕 마을은 정말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다. 패떴만 생각해.. 2009. 8. 28.
당신은 깨어있는가? 지식채널 e 시즌 2 지식 e - 시즌 2 - EBS 지식채널ⓔ 엮음/북하우스 최근 들어서 접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 한 국가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요즘 시국을 보다보면 이 말이 참으로 들어맞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올바르게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어떻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바로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나치거나 귀찮다는 생각에 알려고 하지 않는 것 조차도 어찌보면 잘못이다. 지식채널 e 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알려고 관심 조차 가지지 않았던 사실 들에 대해서 깨우쳐 주는 책이다. 1등 보다는 매번 2등 혹은 그 이하의 등수를 한다고 관심에서 멀어져가던 '이봉주'선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 2009. 8. 27.
오랜만에 집에서 잠을 잔다. 며칠동안 전라도 지역늘 놀다온 후 오랜만에 집에서 잠을 자게 됐다. 꽤나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눕고 나니 또 잠이 안와서 그냥 음악 들으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중이다. 며칠 동안 접하지 못했던 뉴스들도 읽어보고, 새로나온 부활의 앨범도 들어봤는데, 일상으로의 적응 탓인지 좀 멍하다. 뭔가 하나에 푹 꽂히면 좋겠는데, 붕 뜬것 같기도 하고.. 내일 부터는 틈나는대로 사진 정리하면서 전라도 돌아다닌 이야기도 적어봐야겠다. 더 늦기전에 다시 누워서 잠을 청해야지.. 2009. 8. 22.
몬스터가 넘쳐나는 세상 최소한 1주일에 2~3권 이상의 사회과학서, 인문과학서 책을 읽고, 매일 신문과 잡지의 글을 최소 3시간 이상 읽고, 정부 정책 등에 대한 보고서도 주마다 서너 편씩 읽어라 사회적 발언을 하고 싶다면, 위와 같이 한 후에나 말을 하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이 말을 처음 접했을 때 어이가 없었고, 두번 접했을 때 한심했으며, 세번째 되짚어 봤을 때 무서웠다. 저 말이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그리고 정말 저렇게 매일 양식을 쌓고도 저런 발언을 할 정도로 밖에 사고가 돌아가지 않는 거라면.. 그야말로 무서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몬스터가 존재하는 것 같다. 2009. 8. 17.
또 잠 못자고.. 어제 또 낮잠을 잔 탓인지.. 잠을 못자고 있다. 몸도 찌뿌둥 한것 같아서 새벽 2시가 되가는 시간에 인라인 챙겨들고 공원으로.. 30분 정도 타면서 몇번 꽈다당.. 이제 탄지 며칠 안되서 객관적으로는 잘 못타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한 것 보단 의외로 잘 타는듯.. ^^;; 컴퓨터나 좀 더 하다가 책을 읽으면서 잠을 불러와야겠다. 2009. 8. 13.
Microsoft의 아이팟터치 대항마. ZUNE HD 프리뷰 영상 -3.6인치 와이드 OLED 풀터치 스크린 -Nvidia 테그라 파워 -용량 : 4G, 8G, 16G, 32G -색상: 블랙, 실버 -미니HDMI 커넥터 TV 스트림 연결 -HD 720p동영상 -사진 -웹브라우저 / wi-fi 무선인터넷 -차량연결 팩, 충전팩 등 주변기기 -구엑박 게임 지원 -EQ 옵션설정 지원 -아이팟 터치에 비해서 배터리 기능 2배 가량 향상 아이폰을 기다리다가, 이제 떡밥에도 지쳐서 아이팟터치 3세대가 나오는걸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올 9월에 발매된다는(한국은 아직 미정이지만 전세계 발매를 목표로 한다니 정식발매가 되지 않을까 예상) 준 HD에 눈이 간다. 이전에 마소에서 엑스박스라는 게임기를 만들 때에는 게임시장까지 눈독 들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가, 두번째 나온 엑스박스 36.. 2009. 8. 12.
김전일 할아버지의 활약상.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시공사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일본에서는 셜록홈즈와 마찬가지인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추리소설이다. 194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천은당 사건과 함께 사건은 시작된다. 책의 제목과 표지 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하면 바로 그런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추리소설이지만, 뭔가 미신적인 느낌이 묻어나오는 것을 통해서 마치 공포소설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인데, 그렇게 이어지는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상황속에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긴다이치 코스케의 활약이 그려지게 되는데, 이야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최근의 추리소설에 비했을 때 아쉬운 면.. 2009. 8. 10.
왓치맨은 SF 오락영화가 아니다. 왓치맨 - 초회한정판 "닥터 맨해튼 마스크 케이스" (2DISC) - 잭 스나이더 감독, 빌리 크루덥 외 출연/파라마운트 그래픽 노블의 또 다른 영화화 '왓치맨'. 이 작품을 접하기 전에 미리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면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 들의 등장하는 SF액션영화는 아니라는 점이다. 엑스맨 처럼 왓치맨에는 여러 히어로 들이 등장하지만, 실제 이들 중에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히어로는 닥턱 맨해튼 1명 뿐이고, 나머지 히어로들은 배트맨 처럼 보통인 인간일 뿐이다. 물론 배트맨 처럼 정의를 위해 힘쓰고 그것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앞서 이야기한 화려하고 재미있는 블럭버스터 오락영화가 되겠지만, 영화 '왓치맨'은 그 보다는 인간의 본성 혹은 인간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이기에 가벼운 마음으.. 2009. 8. 9.
새벽에 영화 보고 음악 듣고.. 몇시간 전에는 낮잠을 자서 잠 못자는 것에 대해 투덜거렸는데.. 지금은 그냥 그 상황을 즐기는 중이다. 덕분에 영화도 1편 보고.. 게다가 그 영화가 느낌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지금은 영화 리뷰 쓰면서 음악을 듣는 중이다. 오랜만에 이승환 음악.. 어느새 5시.. 좀 있다가 아침 먹고 졸리면 자야지. ^^; 2009. 8. 9.
제목 그대로인 영화.. '녹차의 맛' 녹차의 맛 SE (2disc) - 이시이 가즈히토 감독, 아사노 타다노부 외 출연/와이드미디어 녹차의 맛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청량음료처럼 톡 쏘지도 않고, 쥬스 처럼 달콤하지도 않으며, 커피처럼 매혹적이지도 않은 녹차의 맛. 쓴맛과 함께 구수하기도 하고, 맑으면서도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영화 '녹차의 맛'은 실제 녹차의 맛과 같은 그런 영화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을 음미하는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맑은 영화. '녹차의 맛'은 한 가족의 일상사를 다루고 있다. 첫사랑을 떠나보낸 사춘기 소녀와 자꾸만 거대한 자기 모습이 보이는 어린 소녀, 그리고 자신의 일에서 재기하려고 노력하는 주부와 자신의 일에선 프로지만 재기하려는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 그리고 은퇴 후 집안에서 이런 저런 소소.. 2009. 8. 9.
낮잠을 자는게 아니었는데.. 어제 낮잠을 2시간 가량 자버려서인지, 잠이 오질 않는다. 언젠가부터 생활리듬이 깨지는게 싫어서 나름 규칙적으로 생활을 해왔는데, 어제, 오늘은 제대로 그 리듬이 깨지게 생겼다. 대놓고 밤새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이번 방학 동안 영화를 많이 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영화보다는 음악과 책에 초점이 더 맞춰지는 것 같다. 웨어하우스에 리뷰글 올라오는 빈도도 영화보단 책과 음악인 듯.. 요즘엔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였나. 그런 제목의 추리소설을 읽고 있는데 추리소설이지만 약간은 공포소설 같은 기괴한 느낌이 묻어나오는 책이다. 일본의 추리소설 특유의 느낌이 있달까. 그와 더불어 틈날 때 '머리가 좋아지는 하루습관'이란 책도 읽고 있는데, 반값 할인으로 구매한 책인데 편히 읽기에.. 2009. 8. 9.
천편일률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앨범. 바다4집 '바다를 바라보다' 바다 4집 - 바다를 바라보다... - 바다 노래/플라티스이엔티 얼마전에 tv를 보던 중에 우연히 바다의 컴백무대를 보게 됐다. 앨범이 나온다는 것도 전혀 몰랐었는데, 타이틀곡이었던 'mad'를 들으며 '어! 이게 뭐지'하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의 가요들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곡이었달까. 멜로디와 곡의 구성이 상당히 독특했는데, 얼마나 대중성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 곡을 소화해내는 바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그냥 평범한 가수는 아니라는걸 새삼 느꼈다. 여하튼, 곡의 낯선 느낌이 강해서였는지 좀 더 무난한 음악을 해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그 한번의 묘한 느낌 때문에 앨범 전체의 음원을 다운받아(앨범이 발매되는 시기는 13일 쯤이어서 어쩔 수 없이 음원으로만 감상) 이렇게 감상을 .. 2009. 8. 8.
이병헌이 돋보였던.. G.I JOE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 스티븐 소머즈 G.I JOE..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생각난다. 지아이유격대라고 해서 나름 꽤 고가의 장난감이었었고, 그에 맞추어서 방영된 만화를 보면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이를 했었다. 많은 만화속 히어로들이 기술의 발달과 함께 스크린 속에서 되살아 나기 시작하더니, 이제 G.I JOE 유격대의 차례가 돌아왔나 보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 관객들에겐 보통의 영화 보다 조금 더 애착이 갈만한 이유가 하나 있는데, 다들 알다시피, 이병헌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때 예고편에서 얼굴이 거의 비치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고, 한국과 아시아에서는 주역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미국 영화에서 너무 비중없는 조연에 머무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이 영화에서 .. 200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