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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기.. 내일이면 또 다시 한 주의 시작이다. 올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에 몇가지 일들이 남아있는데다가, 지난 토요일에 상당히 짜증 나는 상황을 접해서인지 평소에 비해 그 시작이 더 부담이 된다. 사소한 문제지만, 업무 때문에 사람에게 실망하고, 어찌됐든 그 상황을 만들게 된 내 자신에게도 짜증이 났다. 다른 분이 조언해주지 않았으면 그 사람에게 가서 많이 따졌을것 같다. 왜 도와주는 내가 일 안하는 사람으로 욕먹어야 하냐고.. 그랬으면 그 순간은 분이 풀려도 지금 이 시간에는 기분이 더 나빴겠지.. 참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조언해준 분에게도 고맙고 그렇다. 그러고보면 욱하는 성격은 참.. 다스리기가 힘들다. 그런걸 초월하게 되면 도인이 되려나.. 편하게 생각해야지. 2009. 12. 20.
소외되는 사람들을 보듬는 듯한.. 루시드 폴 4집.. 레미제라블.. 루시드 폴(Lucid Fall) 정규 4집 - 레미제라블 - 루시드 폴 (Lucid Fall) 노래/Mnet Media 지식채널e라는 EBS의 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 프로그램은 세상에서 잊혀지기 쉬운 사실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프로를 보면서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사실들을 알기를 바래왔고, 나 역시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주변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를 바래왔다. 루시드 폴의 음악을 이야기 하면서 왜 느닷없이 지식채널을 이야기 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루시드 폴의 이번 레미제라블을 들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소외 당하는 혹은 나의 일이 아니기에 외면 당하는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 답게 사는 것이 얼.. 2009. 12. 18.
아이폰에서 이모티콘과 특수기호 넣기 - Icon Board 아이폰에는 특수기호를 넣기 위해서는 설정을 바꿔줘야 한다. 그렇지만, 어플을 활용해 좀 더 간편하게(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어플 활용이 더 편하길래..^^;;) 이모티콘과 특수기호를 넣을 수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Icon Board.. 어플을 실행하면 다양한 이모티콘이 뜨고, 그걸 선택한 후에 copy버튼을 누르면 위 그림처럼 클립보드에 복사가 된다. 그 이후에 메시지 창이나 다른 텍스트를 입력하는 곳에서 붙이기 기능을 실행하면(붙이기는 커서가 깜빡이는 곳을 한번 터치해주면 위 그림처럼 메뉴가 뜬다. 아이폰의 원래 기본 기능 ^^) 아래 그림 처럼 복사한 이모티콘이 삽입 완료~ 단 이모티콘은 아이폰에서만 제대로 보여지고, 다른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낼시에는 아예 화면이 나타나질 않는.. 2009. 12. 13.
아이폰 혹은 아이팟터치 사용자간에 무료 문자 전송 어플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사용자간에 간단한 등록만 거치면 무선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어플이 있다. 바로 MessageNow. 이런 비슷한 어플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떤 어플은 아이폰 사용자끼리만 되는 경우도 있고 등록과정이 좀 더 복잡한 경우도 있고 한데, 아이폰은 물론 아이팟 터치 사용자와도 간단히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MessageNow 이다. 어플 실행 후 간단히 닉네임과 이름을 넣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Buddy List를 통해서 다른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인터넷 접속이 되어있으면 이름 옆에 파란색 동그라미 표시가 나타난다. 상단에 글쓰기 버튼을 통해 아이폰에서 문자를 보내듯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화면은 아이폰의 메시지 화면.. 2009. 12. 6.
아이폰으로 각 지역 버스 실시간 정보 확인하기 아이폰으로 자기가 타려고 하는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혹은 어느 지역의 버스노선이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나중에는 이에 관한 어플이 등장하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어플을 찾지 못했으므로 여기서는 인터넷서비스를 활용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아이폰에서 http://m.myaxim.net으로 접속을 한 후(위 화면처럼 보이게 됨), "+" 아이콘을 터치해 북마크를 해둔다. 하단으로 내리면 아래 그림처럼 각 지역별 버스정보가 연결되어있다. 내가 사는 곳이 인천이니 인천버스정보를 클릭~ ^^ 자기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활용하면 끝~. 예를 들어 버스도착예정정보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처럼 버스 번호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노선검색에 버스번호를 입력한 후, 검색버튼을 실행하면 아래 그림처럼 각.. 2009. 12. 4.
아이폰에 아기자기한 연못을 만들어보자~ Wa Kingyo 사실 아이폰에서 이미 Koi Pond라는 비단잉어를 볼 수 있는 연못을 구현하는 어플이 유명하다. 하지만, Koi Pond는 아이폰 설정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이폰 자체가 잠겨버리면서 검은 화면과 함께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굳이 그런 설정을 하지 않아도 어플을 실행하는 동안 계속 화면이 떠있는 또 다른 연못 구현 어플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Wa Kingyo.. 유료버전은 0.99$였고, 무료 버전도 있다. 무료버전은 물고기 마릿수가 2마리로 제한되고, 연못 바닥의 종류도 4 종류 정도로 제한된다. Koi Pond만큼 옵션이 다양하진 않지만, 화면이 전체적으로 밝아서인지 이 어플을 구동하고, 거치대에 장착한 후에 일을 하고 있으면 왠지 좀 더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유료버전은 물고기.. 2009. 12. 3.
아이폰~ 사진을 좀 더 밝게 찍었어야 했는데.. 저 어플을 띄워놓고 저렇게 거치한 상태로 일을 하게 되면 왠지 좀 더 집중이 되는 듯 하다. 2009. 12. 3.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다는건.. 어젯밤에 잠을 별로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tv 좀 보다가 며칠만에 공원에서 조깅을 했다. 컨디션이 안좋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아침 공기 마시며 운동을 하고 마무리를 위해 그냥 산책을 하던 중에 이런 저런 다양한 나무들을 보면서 이름이 뭘까 문득 궁금해졌다. 이전에 학년부장님이 본인은 아직도 밖에서 꽃이나 나무 같은거 살펴보는 것이 너무나도 좋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이 나면서 그냥 이런 나무들을 보고 지나치는게 아니라 이름이라도 알아두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름은 모르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평소보다는 유심히 이런 저런 식물들을 바라보니 기분이 좀 더 나아지는듯 했다. 별거아닌 이런 상황에서도 새삼스레 사람은 자연하고 가까이 있으면 좋긴 좋다는 것 까지 .. 2009. 11. 29.
춥다.. 겨울 새벽에 1시간 정도를 정처없이 떠돌다보니.. 군 시절에 새벽 근무 나가던 때가 생각이 난다. 손시리고, 귀시린것 보다.. 발 시린게 참 힘들었던 때가.. 군시절은 그 당시에는 참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면.. 오늘의 이 순간 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좀 더 즐기고 기운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듯 하다. 새벽에 이런 말은 적절하지 않지만.. 화이팅 콜록콜록.. 2009. 11. 29.
빛을 보고 싶었던 배우들의 고군분투 '백야행'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 박신우 백야행. 일본 원작 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면서 한석규, 손예진, 고수와 같이 내놓라 할 정도의 배우들이 모여들었다. 원작의 인지도와 배우들의 인지도가 어우러지면서 단연 기대작으로 손꼽을만 했던 '백야행'의 영화로서의 모습은 어떠할까. 하연 어둠속을 거닌다는 제목에 담긴 의미처럼 극 중 주요 인물들은 그들의 개인사로 인해서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시간을 감내하며 살아간다. 그런 인물들의 심적 고통은 '태양 아래서 걷고 싶어'라고 말하던 요한(고수)의 한마디 만으로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본 영화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바로 주인공들의 그런 마음에 동화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아(손예진)가 느꼈을 고통과 요한이 느꼈을 죄책감과 사랑.. 그리고 한동수(한석.. 2009. 11. 28.
왜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오래 남을까.. 왜 좋은 일이 생겼을 때의 기쁨보다.. 나쁜 일이 있을 때의 불쾌함이 더 오래 가는걸까.. 만족하면서 감사하면서 산다는것이 참 쉽지 않은것 같다. 조금은 둔감해져야겠다. 여유를 가지고~ 2009. 11. 24.
아이폰 예약 구매 완료.. T-T 오늘 아침 아이폰이 드디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 KT의 공지가 떴다. 작년 여름부터 1년이 넘게 다음달에 나온다고 떡밥만 던지던 녀석이 드디어 나온다고 한다. 떡밥에 지쳐서 아이폰 따위가 뭐가 그리 대단해! 라고 무시했었는데.. 민정이 주려고 산 아이팟 터치를 만지작 거리다보니 어느새 내 손가락은 구매예약 버튼을 클릭 중.. 그래.. 구매 했으니 잘 쓰자~ 다음달 초에는 보겠구나. 아이폰! 2009. 11. 22.
인간의 두 얼굴 인간의 두 얼굴 - 김지승 외 지음/지식채널 대도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30명 이상의 목격자가 있었지만, 35분 동안 발생한 그 살인사건을 보며 신고하거나 도와준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그 와는 반대로 전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선로에 뛰어들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사람도 있었다. 그 두 그룹의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그런 차이를 보인걸까에 대한 대답을 해주는 책. 인간의 두 얼굴. 이 책에서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은 '상황의 힘'이다. 상황이 만들어 졌을 때 개인이 가진 인격과는 상관 없이 그 상황안에서 인간이 얼마나 지배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실제 사례들을 통한 설명이 나와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은 어떠했는지도 한번 떠올려 .. 2009. 11. 22.
크게 숨 들이마시고..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 본다. 얼마의 무게가 덜어져 나갔을까.. 무엇이 그렇게 답답한 걸까.. 가끔은 이렇게 한번 휘청거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머릿속은 텅 비어버린 듯.. 혹은 헝클어진 듯.. 육체 역시 평소의 리듬을 회복하려고 애쓰는 노력이 헛되게 축 처져있는 듯.. 이런 저런 휘청거림이 가끔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나름 바닥을 치고 나간것 같은 느낌이다. 다시 웃으면 되고.. 다시 결심하면 되고.. 다시 움직이면 된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2009. 11. 19.
참 오랜만에.. 지친다는걸 느낀다.. 얼마만이더라.. 아.. 쫄면 먹고 싶다. 2009. 11. 19.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 태어나서 처음 봤던 뮤지컬.. 그래서 였을까.. 당신에 받았던 컬쳐쇼크가 상당했던걸로 기억한다. 한동안 오페라의 유령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으니 말이다. 그 이후에 외국팀이 와서 내한공연을 한걸 봤을 때는 생각외로 시큰둥 했었지만.. 여전히 오페라의 유령은 나에겐 참 깊은 인상으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집에 오페라의 유령 CD와 DVD 등만 10여장 정도 되려나.. 난생 처음으로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트랙을 구하려고 아마존에서 구입까지 했었으니깐.. 올 크리스마스 때 보려고 하다가, 구매 시기가 늦어서 아마도 내년쯤에나 다시 한번 또 보게 될 것 같은데.. 오랜만에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트랙을 듣고 있으니 정신이 멍해지고 가슴은 두근거린다. 2009. 11. 17.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더니.. 사랑니 발치 때문에 운동을 잘 못하다가, 이번 주 부터 다시 슬슬 하기 시작했는데.. 평소 하던대로 공원에 있는 트랙을 20바퀴 달리고 나니 꽤 지쳐버렸다. 마치 처음 20바퀴를 달렸을 때 처럼.. 물론 그 때보다 기록은 빨라지긴 했는데.. 며칠 동안의 공백을 실감한 하루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숨 쉬기가 힘들었던 탓도 있었던것 같고.. 운동하며 겨울 바람 맞다보니, 겨울철 야외 운동 하는 것이 좀 걱정이 되는 하루였다. 매년 해오던 것이니 뭐 달라질것도 없지만.. ^^ 12월 부터는 헬스장이나 다녀볼까나.. 2009. 11. 14.
재기발랄함은 묻혔지만, 그래도 재밌는 소설.. 가네시로 가즈키의 'SP' SP -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북폴리오 GO 부터 시작해서 우리 나라에도 영화화가 됐던 플라이 대디 플라이, 레볼루션, 연애소설 등 참 재밌게 혹은 기발하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한 소질 하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신작. 사실 소설이 아닌 드라마용 극본이지만, 소설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여전히 그의 이전 소설들 처럼 재밌게 읽힌다. SP라는 국가 경호원 직책을 맡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액션 영화광이라는 그의 말처럼 여러 인물들을 경호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마치 재밌는 영화를 보듯이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다만, 기존 그의 소설속에서만의 재기발랄함이나 독특함은 좀 묻혀버린 감이 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인물들과 이야기랄까. 그런 점은 아쉽지만,.. 2009. 11. 14.
기절하듯 잠들고.. 일어난 날.. 잠자는 시간이 부족한건 아니었을텐데.. 일어나는데 아쉬움이 묻어나왔다. 아침잠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편이 아닌데다가, 일찍 잠을 청했는데도 이렇다니.. 하늘은 어둡고.. 비까지 내리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처진다. 2009. 11. 13.
가지고 싶은 것이 많은 만큼 현재 가진걸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본다. 오늘 잡지를 1권 봤다. 보다보면 왜 이리 사고 싶은 것이 많은지.. 어! 이 옷 맘에 드네.. 가격보면 기본이 몇십만원.. 이 시계 좋아보인다.. 몇백만원.. 이 화장품 쓰면 피부가 좋아질까~ 몇 만원.. 사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되서 입맛만 다실 뿐이다. 그래도 잡지를 보다보니 뭐랄까.. 삶의 자극을 받는달까.. 더 멋지게 잘 살 수 있는데, 나태해진 요즘을 조금 반성했다. 그리고, 새로운 것 보다, 지금 내가 가진 것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된다. 잡지 1권이 생각외로 많은걸 깨닫게 해준 하루.. 200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