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기엔 부족하지 않은..
아침 7시쯤 눈을 떴다. 그런데, 평소보다 더 짙은 어둠이 느껴졌다. 원래 어두울수록 잠에서 깨어나기란 어려운 법이지만, 더 누웠다가는 몸이 가라앉을 것 같아서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가 물을 한 잔 마셨다. 어머니가 오늘 아침에 비가 오고 안개가 껴서 많이 흐리다고 하시길래 그제야 평소보다 짙었던 어둠이 이해가 갔다. 평소의 습관대로 식사하고, 강의를 들은 후, 오늘은 온라인 시험을 봤다. 문제도 10개 밖에 없었고, 책을 찾아서 볼 수 있는 시험인지라, 무난하게 만점을 맞을 것 같다. 정작 중요한 건 나중에 출석고사일테니, 그때를 대비해서 공부를 잘 해둬야 할 듯.. 그 이후에 평소라면 운동을 나갔을텐데, 비가 온다는 이야기에 운동 대신 책을 골랐다. 그런데, 책을 펼쳐드는 순간, 갑자기 왜 게임이 하..
201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