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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차 끌고 다닌지 몇년만에 실내세차를 해봤다. 출장서비스로 해본건데, 외부세차까지 서비스로 해줘서인지 만족스럽다. 세차하는데 내가 한건 돈낸거 밖에 없긴 하지만, 3시간이 넘게 걸리는걸 보니 세차 제대로 하는게 역시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그리고, 요새 잠 못드는것 땜에 몸을 고생시켜 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 5km 정도 였으니 평소 운동 할 때에 비해서 1km는 더 뛴 듯.. 이거 뛰는 것도 힘든데, 남자의 자격 멤버들 어떻게 하프마라톤을 뛰었는지.. 달리기 10km를 뛸래, 줄넘기 10,000번 할래 하면 난 줄넘기 10,000번 할 듯.. 달리기 보단 줄넘기에 몸이 너무 익숙해졌나보다. 조금 전에도 거실에서 덤벨과 스트레칭을 좀 했는데, 부디 오늘은 잠이 잘 들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출근도 해.. 2010. 2. 21.
음악은 정말 위로가 되곤해.. The Swell Season - Strict Joy The Swell Season - Strict Joy (Bonus Track, Standard Version) - 스웰 시즌 노래/소니뮤직(SonyMusic) 2007년 영화 Once를 통해서 알게된 The Swell Season.. 몇년만에 Strict joy라는 앨범으로 새로운 그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음악들이 많이 들려오는 요즘 시대에 이들의 음악은 어찌보면 참으로 밋밋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전 앨범에서는 영화 Once의 영상과 함께 음악마저도 그 매력이 더 도드라질 수 있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오로지 음악만으로서 만나게 됐으니 말이다. 누군가는 이들의 음악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혹여나 심심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분명한건 이들의 음악에는 마음이 담겨있다.. 2010. 2. 21.
하... 머리가 복잡하다. 단순하게 살고 싶다. 누구에게 보여지는 것 때문이 아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어가면서.. 그러면서도 주변 사람들과도 어울려가면서.. 주변 시선에 휘둘려서 내 스스로를 원치 않는 방향으로 끌고가긴 싫다.. 2010. 2. 20.
아.. 싫다. 너무 피곤하고 멍한데.. 잠이 안온다. 그렇다고 잠을 못자는 것도 아닌데.. 한 3~4일 전부터 계속 잠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오늘은 참다 못해서 결국 이렇게 일어나 앉았다. 잠이 안오니 뭘 하려고 하기엔 집중이 안되고 계속 하품하고.. 누우면 잠 안와서 뒤척거리고.. 며칠을 이러니 자고 일어나도 왠지 몸이 무겁다. 라벤더 오일도 다 떨어졌는데.. 다시 구입해야 하나.. 이런 상황이 너무 싫고 짜증난다. 2010. 2. 20.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속에서 기억해보는 '마의 태자' 마지막 왕자 - 강숙인 지음/네버엔딩스토리 역사는 승자가 만들어낸다고 하고, 개그프로에서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런 세상 속에서 '마의 태자'라고 불리웠던 신라 마지막 태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지막 왕자를 읽어보게 됐다. 고려에게 신라가 항복하는 와중에 마지막까지 항복하는 것을 반대했고, 자신들을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버렸다는 마의 태자는, 작가가 밝힌 것처럼 그리고, 우리가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역사속에서는 패자에 속하는 인물이었고, 그로인해 그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기록은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 그런 상황에서 작가는 자신이 사랑하는 나라를 포기할 수 없었던 태자의 마음을 상상을 통해 역사동화로서 되살려냈다. 현실적인 상황에서 항복을 할 .. 2010. 2. 15.
2012는 과연 올까? [블루레이] 2012 -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아만다 피트 외 출연/소니픽쳐스 재난영화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투모로우'. 그 영화를 끝으로 더 이상 재난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던 롤랜드 감독이 그 말을 깨고 새로이 도전한 영화가 바로 '2012'이다. 2012년에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는 마야인들의 예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과연 어느 정도의 재난 규모를 실감나게 보여줄 것인지,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였고, 개봉에 앞서 잠시 보여줬던 CG영상은 그 호기심을 기대감으로 바꿔놓기에는 충분했었다. 그러나, 기대감이 컸기 때문일까. 개인적으로는 2012는 머리는 좋은데 성적은 잘 안나오는 학생을 보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에 비해서 영화가 주는 재미는 상대적으로 약하지 않았나 .. 2010. 2. 14.
한 걸음 다가서고.. 한 걸음 물러서고.. 아직 결혼하지 못한 여자인가? 그 드라마 속에 김범을 보다가, 한 걸음 다가서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한 걸음 물러서서 기다릴 줄 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과의 관계든.. 일이든.. 2010. 2. 12.
잠시 감상에 빠지다.. 퇴근 하기전, 아이들에게 보여줄 동영상자료를 제작한 후, 교실에 혼자 남아 감상을 해봤다. 슬슬 아이들과의 마지막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2010. 2. 10.
졸업 하루 전날.. 졸업앨범과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들을 확인하며.. 2010. 2. 10.
........................ 맞부딪치자.. 미루지 말자! 2010. 2. 4.
겨울과 봄 사이.. 오랜만에 사진기를 들고 마을을 걷다가 푸른 빛을 보게됐다. 겨울을 버틴걸까.. 아니면 봄이 오는걸까.. 2010. 1. 31.
스트레스 간만에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요즘이다. 그래도 지금은 별로 그런 생각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중이지만.. ^^ 어제는 지하철 타고 가면서 오랜만에 책을 읽어봤는데, 책 내용을 내가 못 따라가서인지 읽다가 도중에 책을 덮어버렸다. 이런 책은 또 참 오랜만인듯.. 행복의 정복이라는 책이었나. 그냥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 사람의 인용을 들어가며 복잡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나로서는 읽다가 '에잇~ 행복이 뭐 이리 복잡해~'이러면서 덮게 됐다. 더 훗날 내 지식 수준이 높아졌을 땐 정말 즐겁게 읽으려나. 일단은 원래 읽으려 했던 터닝포인트 10이나 읽어야 할 듯.. 그나저나 지금 운동을 나갈까 말까 고민을 하게 된다. 몸이 찌부둥해서 나가고는 싶은데, 왠지 오늘 따라 귀찮고.. 아.. .. 2010. 1. 31.
러브레터.. 인터넷 서핑 하다가 우연히 이와이슈우지 감독의 러브레터 화면을 봤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 참 느낌 있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참 마음에 새겨지는 영화.. 2010. 1. 28.
아프다.. 안마시던 술을 마셨던 탓일까.. 오랜만에 몸이 안좋다. 오늘 먹은건 바나나2개와 귤 1개.. 아파서 쇼파에 계속 누워있다보니 몸은 더 처진다. 그러는 와중에 셀카질.. 2010. 1. 26.
.................................. 친구가 이스라엘로 몇년간 떠나게 되니 뭐랄까.. 그 녀석 군대 갈 때가 생각난다. 군대 갈 때에 비해서야 훨씬 더 좋은 일들이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느낌은 그 때와 비슷하다. 그러고보니 나 군대 가 있는 동안 이 웨어하우스가 개인홈페이지 였을 때, 꾸준히 게시판에 답글 달아주면서 관리 해주던게 그 친구였는데.. ㅋ.. 그게 벌써 7~8년 전이다. 종종 편지로 게시판에 있는 내가 볼 만한 글들 출력해서 보내주곤 했는데.. ^^; 그 친구가 작년에 이스라엘에서 잠시 머문 이후 한국에 돌아왔을 때에도 왠지 모를 느낌상 다시 이스라엘로 가게 될 것 같았는데.. 정말 그리 됐구나. 눈앞에 닥친 일은 왠지 좀 더 커져 보이고, 무언가 큰 변화가 생길 것 처럼 여겨지기 때문인지 기분이 묘하다. 이렇게 하루 하루.. 2010. 1. 26.
How..? 무언가 신선한 자극이 필요한 것 같다. 속을 한번 확 뒤짚어서 차가운 바람 좀 쐬면서 뭔가 털어내고 싶은 기분이랄까.. 어떻게 하면 될까.. 2010. 1. 22.
취하기엔 부족하지 않은.. 아침 7시쯤 눈을 떴다. 그런데, 평소보다 더 짙은 어둠이 느껴졌다. 원래 어두울수록 잠에서 깨어나기란 어려운 법이지만, 더 누웠다가는 몸이 가라앉을 것 같아서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가 물을 한 잔 마셨다. 어머니가 오늘 아침에 비가 오고 안개가 껴서 많이 흐리다고 하시길래 그제야 평소보다 짙었던 어둠이 이해가 갔다. 평소의 습관대로 식사하고, 강의를 들은 후, 오늘은 온라인 시험을 봤다. 문제도 10개 밖에 없었고, 책을 찾아서 볼 수 있는 시험인지라, 무난하게 만점을 맞을 것 같다. 정작 중요한 건 나중에 출석고사일테니, 그때를 대비해서 공부를 잘 해둬야 할 듯.. 그 이후에 평소라면 운동을 나갔을텐데, 비가 온다는 이야기에 운동 대신 책을 골랐다. 그런데, 책을 펼쳐드는 순간, 갑자기 왜 게임이 하.. 2010. 1. 20.
뭐야 이거.. 서태지 The Great 2008 symphony 서태지 - The Great 2008 Seotaiji Symphony (2CD) - 서태지 노래/서태지컴퍼니 서태지 8집. 첫번째 미니앨범이 2008년 여름에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 하나 둘 씩 싱글곡을 내놓으면서 정규음반까지 발매가 됐다. 그런데, 그간에 활동에 있어서 내 개인적으로는 실망감이 컸다. 서태지 솔로 활동기간으로는 꽤 오랜기간 활동을 한 거라고 하지만, 대중적으로도(예를 들면 tv출연)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활동의 대부분이 공연이었고, 그 사이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기간도 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알게된 서태지 심포니 공연. 서태지의 음악을 새롭게 구성하여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 때, 공연을 찾아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2010. 1. 19.
.................................. 미리 걱정하지 말자. 괜히 움츠려 들지 말자.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다 좋아질꺼야~ ps.. 그러고보니 점심 때 스타피쉬 가서 점심 많이 먹고 난 이후에 저녁을 안먹었다. 고구마마끼아또 1잔 먹긴 했지만.. 아.. 배고프다. 2010. 1. 18.
껍데기 올 해 큰 목표로 잡은 것이 내 스스로를 채우자였는데, 요 며칠의 나는 마치 껍데기만 남은 느낌이다. 집중하지 못하고, 뭐가 뭔지 잘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인것 같다.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것 같은데, 그걸 잘 모르겠다. 난데없이 사춘기도 아니고 뭐지.. 2010.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