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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자극하는 음악.. 임창정.. 임창정 11집 - Return To My World - 임창정 노래/로엔 Return to my world.. 몇년만에 나온 복귀 앨범의 제목으로는 참 직접적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사실 가요계 은퇴 이전에 그의 몇몇 타이틀 곡들 외에 앨범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몇년만에 복귀하는 그였기에 웬지 시절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서 일까. 한번 앨범을 구해서 들어보게 됐다. 가끔씩 tv에서 들려오던 타이틀곡인 '오랜만이야'의 멜로디도 좋았었고, 조규만과 함께 프로듀싱을 했다는 면이나 황성제 등의 작곡가들이 함께 작업을 했다는 것도 앨범을 들어보게 된 큰 이유였는데, 이전에 앨범을 들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이번 앨범은 임창정이란 가수가 물씬 느껴지는 괜찮은 앨범이라는 느낌을 받게 됐다. 그리고 한.. 2009. 4. 23.
베란다 밖 풍경.. 같은 장소인데.. 시간이 변하면 그 느낌 역시 달라진다.. 2009. 4. 21.
애인 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보게 되는.. 그렇기에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그리워지는.. 그런 사람.. 2009. 4. 20.
감성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는데 바빠서 감성을 놓치고 있는것 같다는.. 차분히 책을 읽어본게 언제인지.. 그나마 요즘은 음악 듣는 것을 즐기긴 하지만.. 무언가 좀 부족한 느낌이다.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텐데, 놓쳐버리는 듯 하다. 무덤덤 해지는건 싫은데.. 2009. 4. 20.
점점 더 완숙해지는 느낌이랄까.. 조성모 7집.. Second Half 조성모 7집 - Second Half [초도한정 통에 든 포스터 증정] - 조성모 노래/Mnet Media 오랜 시간이었던것 같다. 몇년간의 공백 이후에 생각보다 조금은 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나온 이번 7집. 인기도를 봤을 때 최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에 더 이상의 조성모는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내 예상 보다 더욱 더 음악을 좋아했던 가수였던지라 어느 순간 부터 다시 그가 들려주는 음악을 즐겨 듣게 됐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초창기의 앨범 보다는 5집 부터의 그의 음악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나온 7집은 조성모의 노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음악적으로 조성모 스럽지 않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었지만, 주위의 만류로 조성모 다운 음악 위주로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2009. 4. 20.
운동후에.. 운동후에 시원한 음료 한잔.. 2009. 4. 19.
개미 운동을 하기 위해 가방을 잠시 내려둔 곳 주변에 개미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 요즘 보기 힘들었던 덩치가 큰 개미의 모습을 찍어보고 싶단 생각에 한장~ 찰칵. 2009. 4. 19.
싼티나지만 재밌는 '7급 공무원' 7급 공무원 - 신태라 7급 공무원. 김하늘과 강지환이 나온다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사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니였다. 예고편을 보면서 왠지 싼티가 많이 느껴졌달까.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이 있기도 하겠지만, 외관상 보여지는 매력이 크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영화에 대한 평은 의외로 좋게 들려오기 때문에 보게 된 '7급공무원'. 영화속 영상과 세밀한 부분 들에서는 확실히 예고편 그대로 싼티가 물씬 풍겨나왔지만, 분명한건 많이 웃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강지환은 이전 영화인 '영화는 영화다'에서도 좀 깐죽거리면서 거들먹거리는 역할을 그럴듯 하게 소화하더니, 또 이번 영화에서는 소심하고 어리바리한 국정원 역할을 그럴듯 하게 소화해 냈다. 영화속 영상의 디테일은 떨어지더라도 강지환이 긴.. 2009. 4. 19.
희망소개서 삶이 행복한 사람들의 희망 소개서 - 논 편집부 엮음/초암네트웍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 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텐데, 가끔씩 일에 지쳐 한숨짓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내가 하고 싶어했던 이 일을 내 스스로 지금 얼마나 즐겁게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며 참 내 스스로 복에 겨운 투정을 부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한다해도 일에 지쳐 힘이 들 때 잠시 쉬고 싶은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희망소개서는 그런 순간의 나에게 다시금 힘을 낼 수 있게끔 도와주는 휴식같은 느낌이었다. 다양한 직업에서 자신의 일을 즐기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자극이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지 못했던 직업속의 .. 2009. 4. 17.
봄의 색깔은.. 초록빛.. 그리고 노란빛.. 봄의 햇살.. 2009. 4. 16.
............................ 모자란 부분에 대한 자극은 받되.. 남이 되려고 노력하진 말자. 2009. 4. 15.
재능 + 노력 + 기회 + 열정의 이어짐. Kelly Clarkson 네번째 앨범. Kelly Clarkson - All I Ever Wanted [Deluxe Edition (CD+DVD)] - 켈리 클락슨 (Kelly Clarkson) 노래/소니비엠지(SonyBMG)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무명에서 단번에 스타가 된 그녀. 그녀 이외에도 몇명의 우승자들이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생겨났지만, 그 우승자 출신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켈리 클락슨인것 같다. 팝보단 좀 더 시원하고 강하게 울리면서, 락보다는 좀 더 감미로운 그 적정 선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노래하는 그녀의 장점을 여전히 잘 살린 네번째 앨범을 통해서 자신이 거머쥐었던 우승이 단순한 재능과 운 때문만은 아니라는것을 증명해낸 느낌이랄까. 살짝 더워지려는 요즘에 듣기에 참 시원한 'My life would .. 2009. 4. 11.
얼마나 즐기고 있는거지.. 가수로서의 조성모.. 이전엔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였는데.. 지난 5집이였나.. 6집이였나.. 그 때 부터.. 조성모.. 참 괜찮은 가수구나 하면서 좋아했던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게된 까닭은 단 하나.. 정말 음악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기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기를 위해서..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음악을 좋아한다는 느낌.. 좀전에 케이블 tv를 보다가 새 앨범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난 얼마나 즐기고 있는거지.. 매번 힘들다고 그러고.. 이런걸 왜 해야 하냐고 그러고.. 이런 것 하다보면 시간 늦어져서 수업 준비할 시간도 없다고 그러고.. 너무 부끄러워졌다. 시간이 얼마나 없었길래.. 숙제 안해.. 2009. 4. 2.
월요일 치곤 괜찮았던 하루.. 새 학교에 오면서 학교에 적응하느라 잘 앓지 않던 월요병 증세가 약간 생겼는데.. 오늘은 그래도 잘 보낸것 같다. 3월 중순 이후로 날 짓눌러왔던 몇가지의 압박감에서 서서히 벗어나서일까.. 그래도 몸은 다소 피곤했는지.. 저녁 식사후에 쇼파에 누워서 1시간 가량 비몽사몽으로 ' 시간을 보냈다. 그 이후에 운동을 좀 하고.. 샤워를 하고.. tv를 보다가.. 인터넷을 좀 돌아다니고.. 지금은 음악을 듣는 중이다. 서태지의 7집 앨범. 군대 있을 때 나왔던 앨범이였는데, 외박 나가던 후임에게 부탁해서 복귀할 때 앨범을 좀 구해달라고 해서, 앨범을 받은 이후에 야간 상황근무 등을 하러 처부에 내려갈 때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음악으로 인해서 행복할 수 있었던 때.. 언제 서태지 콘서트에도 찾아가봐야 할텐데.. 2009. 3. 30.
웃다가 지치더라.. 라이어1탄 오랜만에 찾아가게 된 소극장의 연극 공연. 언제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너무 늦어버린 감이 있었는데.. 라이어1탄은 어떤 내용의 연극인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단순히 정말 신나게 웃을 수 있다는 정보 하나만 듣고 선택하게 됐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라이어가 어느새 11년째 공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름 꽤 역사 있는 공연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전에 주진모 주연의 영화도 있었는데, 그 영화 역시 이 연극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거란걸 이제서야 알게 되기도 했고.. 서론은 여기까지 학, 라이어에 대한 직접적인 감상평을 이야기 해보자면.. '정말 신나게 웃을 수 있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한 마을안에서 두 집살림을 하는 한 평범한(?) 택시기사가 .. 2009. 3. 29.
얼래.. 생뚱맞게 슬프네.. 왜 이러냐.. 2009. 3. 18.
귀가 즐거워지는 힙합.. 'One Nation' [수입] V.A - One Nation (2CD) -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포니캐년(Pony Canyon) MC스나이퍼,배치기,아웃사이더,L.E.O,더블케이,더콰이엇, 업타운,라이머,바스코,부가킹즈,노브레인,어글리픽쳐 등등.. 아는 이름도 있지만, 힙합을 최근에 열심히 듣지 않았던 나에겐 모르는 이름이 더 많은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뭉쳐서 낸 앨범. 제목에는 귀가 즐거워지는 힙합이라고 했지만, 메세지들을 들어보면 마냥 즐거워지는 힙합이라고는 할 수 없긴한다. 사랑을 이야기 하는 노래들 보다는 사회를 꼬집어대는 음악들로 대부분 채워져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힙합음악 자체에서 느껴지는 리듬감 등은 확실히 귀를 즐겁게 하기엔 충분하고, 힙합 음악 중에서도 스케일이 크게 들려오는 .. 2009. 3. 14.
한 해가 지나고.. 한 해가 지나고.. 지난 해를 돌이켜보니, 지난 해 이맘 때에도 참 바쁘고 정신 없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면 지금은 그 때 보다 바쁜건 아니려나. 그렇다고 해도 당장 수업지도안 세안을 작성하는게 부담이 되긴 한다. 참 쉽게 갈 수도 있는 것이지만, 또 대표수업이다보니 뭔가 좀 더 찾아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수업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 보다는 내가 무엇을 더 만들어낼 수 있을 까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뒤적거리다가 무언가 번뜩 하고 떠오른다면 좋을텐데.. 그런 우연을 바라는건 욕심이겠지. 일단 늦게 잠이 들지만, 내일 정말 푹 자고 싶다. 최근 오래 잔적이 많지 않으니깐 한 10시간 정도 잘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래서 컨디션을 쭈욱~ 올리고 싶다. 민정아~ 푹 잘자~~ .. 2009. 3. 13.
................... 오랜만에 글을 쓴다. 요즘은 일찍 잠을 자기 때문인지 글 남기는 횟수가 부쩍 줄어들었다. 몸이 아주 바쁜 건 아닌데, 정신이 피곤하달까. 그래서 조금 일찍 잠을 청하고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그런 면에선 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집에 와서 느즈막이 운동을 나갔는데, 오랫동안 함께 뛰어왔던 줄넘기가 끊어져 버렸다. 천 번쯤 했을 때.. 툭 하고 끊어져 버려서 남은 운동은 달리기로 대신 했다. 뛰면서 생각해보니 참 오랫동안 이 줄넘기를 써왔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다. 일주일에 못해도 1만 번은 넘었을 테고.. 한 달이 4주라고만 가정해도 한 달에 4만 번.. 일 년이면 48만 번.. 3년 가까이 해왔으니, 100만 번은 족히 돌고 돌았던 줄넘기인데.. 그것도 연수 가서 공짜로 얻었던 그냥 .. 2009. 3. 12.
영화가 보고 싶었던 날.. 영화가 보고 싶었던 날이였다. 집에서는 영화를 잘 안보게 되는데, 오늘 따라 왠지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아니, 오늘 따라라기 보다는 요즘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오늘만 해도 영화를 3편 봤는데, 오늘 본 세편 전부 다 좋았었다. 아직 짧게나마 감상을 안 적은 작품도 있고.. dvd로 본 것 도 있고, 하나TV를 통해서 본 것도 있었는데, 집중이 잘 안되는 탓에 집에서 영화 보는걸 힘들어했었던 이전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극장 보다 집에서 보는게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쪽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나중엔 정말 집에 스크린과 프로젝터 설치해서 좀 더 그럴듯 하게 영화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새삼 불끈 불끈 홈시어터에 대한 욕망이.. ^^ 물론 그런 것 보다야 영화 자체를 본다는게.. 2009.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