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보고 싶었던 날이였다.
집에서는 영화를 잘 안보게 되는데, 오늘 따라 왠지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아니, 오늘 따라라기 보다는 요즘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오늘만 해도 영화를 3편 봤는데, 오늘 본 세편 전부 다 좋았었다.
아직 짧게나마 감상을 안 적은 작품도 있고..
dvd로 본 것 도 있고, 하나TV를 통해서 본 것도 있었는데, 집중이 잘 안되는 탓에
집에서 영화 보는걸 힘들어했었던 이전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극장 보다 집에서 보는게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쪽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나중엔 정말 집에 스크린과 프로젝터 설치해서 좀 더 그럴듯 하게 영화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새삼 불끈 불끈 홈시어터에 대한 욕망이.. ^^
물론 그런 것 보다야 영화 자체를 본다는게 더 중요한거긴 하지만..
아.. 어쨌든, 영화를 보고 나니 왠지 뭔가 풍성한 느낌이 드는 하루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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