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4 조카 예찬이 원래 더 이쁜데.. ㅋ.. 2009. 1. 27. 글이 잘 써질 것 같진 않은 시간.. 아이들 한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꼭 하는 말은.. 글쓰기 전에 어떻게 쓸지 생각해보고, 다 쓴 후에는 꼭 고쳐쓰기를 해라.. 그런데, 정작 난 그렇게 하는 편이 아니다. 영화나 책 그리고 앨범 감상문을 쓸 때에는 접하고 난 이후에 그냥 머릿속에서 바로 바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끄적이는 편이다. 나름 길게 써지거나 할때에도 어떻게 글을 구성해야겠다는 생각보단 생각나는대로 주절거리는 정도.. 그래서 나중에 다시 한번 그 글을 보면 참 글이 엉성할때가 많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써놓으면 기분은 좋은데.. 지금 시간상으로 어제 봤던 훌라걸스와 뒤늦게서야 윤종신의 11집에 대한 감상을 적으려고 했다가.. 실패했다. 누군가의 글이였는지 말이였는지.. 글의 첫 시작이 가장 어렵다는 이야기처럼, 확 첫 이야기가 맘에 들게.. 2009. 1. 27. 진화하는 후크송 까진 아닌듯.. But.. 소녀시대 미니앨범 소녀시대 - 미니앨범 1집 : 지 (Gee) [통에 든 포스터 증정] - 소녀시대 노래/프리지엠최근 들어서 아이돌스타들의 위력이 다시 강해지고, 기존에 사랑받아왔던 싱어송라이터들 역시 나름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영역을 굳혀가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악들을 즐기며 들을 수 있는 여건이 이전보단 좀 나아진것 같다. 그럼에도 소외받는 장르와 생각보다 묻혀지는 많은 노래와 가수들이 있는것 분명하겠지만 말이다. 어찌됐든, 시간이 흐르면서 느끼는건, 어느 한쪽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한쪽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길 필요 없이 그 다양성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인정해주는게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는 어쩌다보니 내 취향에 좀 더 가까운 쪽의 앨범이나 영화감상문만 올라오다보니, .. 2009. 1. 23. 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 - 유영초 지음/초암네트웍스 여행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장소가 정해지면,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와야할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어디에서 잠을 청해야 할지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하게 되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렇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이런 나름의 계획성 있게 꾸며진 것도 여행이겠지만, 때로는 그 장소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다는 자기의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더 큰 이유가 되는 여행도 많이 있을 것이다. 여행을 통해서 일상에서는 겪을 수 없었던 것들을 바라보고 깨닫고 느끼고 싶을때 '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는 나름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여행 책이다. 어느 유명한 관광지를 어떻게 찾아가고, 어떻게 일정을 짜야 할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을 지나면서 생각.. 2009. 1. 23. Remake.. 조규찬 조규찬 - Remake (리메이크) - 조규찬 노래/비타민엔터테인먼트 조규찬의 새앨범이 리메이크라.. 사실 기대했던 새앨범이였는데, 새로운 노래가 아닌 리메이크라서 실망이 있었다. 유희열, 김동률, 윤상 등 보다는 덜 대중적이지만, 보컬로서도, 작곡가로서도 그만의 매력을 물씬 풍겨내는 그이기에 그만의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전에 유희열이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실제 불러서 들어보고 노래가 별로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규찬이 그 노래를 불렀을때 자기의 상상 이상을 끌어내는것을 보고 그 노래가 좋다고 느꼈다고 한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가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면 어떨지 기대도 해보게 됐다. 그런데, 앞서 말한 일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조규찬.. 2009. 1. 22. 남의 나라 이야기 같지 않았던.. 탐크루즈의 '발키리' 작전명 발키리 - /영화 강직한 성품의 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대령은 조국과 국민을 위하는 충성스런 장교이지만 히틀러가 독일과 유럽을 파멸시키기 전에 누군가 그를 막을 방법을 찾아내기를 희망한다. 북 아프리카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은 슈타펜버그 대령은 독일 사령부로 발령을 받으면서 권력 최상위층까지 숨어있는 비밀 저항세력에 가담, 히틀러를 제거하기 위한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게 된다. 히틀러가 비상시를 대비해 세워놓은 일명 “발키리 작전”을 이용 히틀러를 암살하고 나치 정부 전복을 계획하는 것. 전 세계의 미래와 수백만의 안위, 사랑하는 가족들의 목숨이 달린 위험한 작전 최전선에 서게 된 슈타펜버그 대령은 히틀러를 직접 암살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역사에 만약이란 것은 없지만, 후대의 사람.. 2009. 1. 22. 돈없는 사람들은 죽고.. 돈있는 사람들은 인권을 보호받는..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9&s_hcd=&key=200901201100436931 유전무죄.. 무전유죄.. 어느 정도 사회의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고는 있었지만.. 이것이 이렇게 강하게 다시 드러나는 세상이 올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너무나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것 같다. 돈없고 힘없으면 법 하나 못지켜도 죽일것만 같고.. 돈있고 힘있으면 법 여러개 안지켜도 그들의 인권을 보호해주며 용서해줄것 같다. 어떻게 되려는걸까.. 2009. 1. 20. MB악법 바로보기 릴레이 카툰 2009. 1. 20. 추억의 한장.. 밑에 울적하다 뭐다 적어놨는데.. 뭘할까 고민하다가 작년 이맘때 사진들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다시 보게된 사진.. 내 모습과 내 카메라가 저기있는걸 보면 확실히 내가 찍은건 아니고, 세원이가 당시 우리의 모습을 찍었나보다. 근데 느낌이 참 좋다. 여행기에서 이 사진은 빠졌었는데.. 보고 있으니 왠지 즐거워지는것 같다. 현진이의 애교한방이 큰건가.. 얼마전에 큰일을 치뤘던 이슬이의 밝은 모습도 보기 좋고.. 이런식으로 우리 5명이 다 나온 사진이 있었다면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2009. 1. 19. 날이 선듯한 하루 오늘 하루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날이 선듯한 하루'라구 할 수 있을것 같다. 뭐 이런저런 것들이 쌓여서 안에서 폭발해버린 탓도 있을테고.. 내 원래 그런 성향이 거기에 불을 붙인것도 있을테고.. 그리고 가끔씩 나오는 내 스스로도 짜증내하는 감정으로 인한 행동이 표출된것도 있을테고.. 그래서 한마디로.. 악중에 최악.. 그런 하루였다. 지금은 왜 이리 슬플까 생각하는 중이다. 슬픈 영화를 보고 울 수 있다면 나아질까.. 아니면 따뜻하고 재밌는 영화를 봐야하는걸까.. 가슴이 먹먹하다.. 뭔가 짜내면 주르륵 나올것 같은데.. 신은 자살할 수 없다고 어딘가에서 종종 봤었는데.. 왠지 그런 느낌이다.. 뭔가를 하고 싶은데 하기가 힘들다. 뭘하지.. 2009. 1. 19. 노래장이 이소라의 7번째 앨범 이소라 7집 [통에 든 포스터 증정] - 이소라 노래/Mnet Media 이소라의 음악을 듣는게 얼마 만이더라. 오랜 시간이 흘러오면서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듣는 것이 가장 기대되는 여가수가 이소라인데, 꽤나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만나게 되는것 같다. 앨범 부터 최근에 나오는 앨범들에 비해서 이래저래 정성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물씬 나는것 같아서 참 좋았다. 정성이 들어갔다는 말과는 반대로 노래 전체의 곡제목을 짓기가 힘들어서 곡의 제목 없이 track1,2,3 이런식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은 좀 설렁설렁해 보이지만, 제목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 말하는 것이니깐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노래 제목 잘 못외우는 나에게는 더 편하기도 하고.. 그래봤자, 몇번 트랙인지도 잘 외우지 못하겠지만.. 2009. 1. 18. 빵터진다. 빅백(BIG BAG)의 하루하루 패러디.. 무한도전.. 정말 프로그램 제목이 너무나 어울리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것 같다. 이건 오리지널 하루하루 버전.. 비교하며 보는게 좋을것 같아서리.. ^^ 2009. 1. 18. 아침부터 공부를.. 아침부터 공부 중이다. 1시간 반 가량 한건가.. 고작 그거 하고 기진맥진이다. ㅋ.. 워드로 좀 더 정리를 할까 하다가 어느샌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 들으며 휴식 중.. 노래는 황프로젝트의 앨범으로~~ 음은 전혀 안올라가지만 노래방 가서 신나게 질러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혼자 노래방 갈 정도까지는 아니고.. 한번만 더 듣고, 다시 정리까지 한 후에 마무리 해야지. 오늘의 한 마디.. 하고자 했고 하기 시작했으면 의심하지 말고 나아가자~~ 2009. 1. 18. 자정 이제 잠시후에 잠자기 위해서 누워야지.. 그전에 린의 새앨범을 듣는 중이다. 이소라의 새앨범도 여행가기 전에 자주 들었는데.. 듣기만 하고 감상을 못 써서 그렇다. 이소라 앨범에 대해서는 꼭 쓰고 싶은데.. 어쨌든, 지금은 이소라 보다는 린의 새앨범을 들으면서 잠자리를 정리하는 중.. 내가 군대있을 당시에는 린의 인기도 상당히 좋았던것 같은데, 최근에는 이전만큼은 아닌것 같다. 뭐 인기나 인지도라는것 자체가 원래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 노래들도 괜찮았었는데.. 이전에 비해서 트랜드가 달라져서일까나.. 내일은 뭘할까.. 여행동안 못한 공부를 부지런히 해야 할텐데.. 오늘은 절반 정도 한것 같다. 협동학습은 못 본지 좀 됐고.. 원격은 그나마 꾸준히 듣는 중이고.. 오늘까지는 조카 돌잔치도 있고해.. 2009. 1. 18. 겨울여행에서 복귀 가기전부터 예산심의회 때문에 일정이 늦어지고,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공문처리할 것이 몇가지 생겨서 돌아오는 시간이 앞당겨지고 이래저래 좀 일이 있었는데.. 그 덕분에 겨울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이른 아침의 눈을 볼 수 있었다. 이제 틈틈히 사진 정리해서 몇장 더 올려야지.. 2009. 1. 17. 강추위속 강원도 여행.. 며칠동안 강원도 여행을 가게 됐다. 이전부터 미리 계획해놓은것인데.. 하필이면 가장 추운 때에 강원도 여행을.. ^^;; 아침 기온이 영하15도이던데.. 뭐 강원도 산골에서 군생활 2년넘게 해서 겪어보긴 했지만.. 그래도 그때 이후로 추위에 약해졌는데.. ㅋ.. 몸 건강히 잘 다녀와야지. 2009. 1. 13. 담백하게 웃겨준다. '과속스캔들' 과속스캔들 - /영화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집은 물론 현수의 나와바리인 방송국까지. 어디든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나 이제, 이거 한방 터지면 정말 끝이다! 끝!! 과속스캔들. 차태현 주연이라.. 영화.. 2009. 1. 10. 기적같은 나날들.. 요즘들어 문득 지난해의 이맘때를 떠올릴 때가 많다. 지난해 1월.. 많은걸 다짐하고.. 또 그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뉘우치고 감사하기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특히나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에 대한 고마움도 많이 느꼈었고.. 그리고 새롭게 맞이한 2009년..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서 뭐랄까 굉장히 무덤덤하게 새해를 맞이하고 지나보내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이 시기를 떠올리면서 정말 하루 하루가 기적같았구나 하는 조금은 오바스러운 생각을 하게 된다. 단적으로 지난해 1월 나에게는 큰 추억이면서도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이였던 친구와의 여행, 그리고 동학년과의 여행.. 만약 지난해에 갔던 여행들이 아예 없었었고, 올해 그와 같은 여행을 계획했었다면 올해는 여행을 갈 수 있었을까? 우스개 .. 2009. 1. 9. 그날이 오면.. 기다려야 하는 시간보다.. 기다릴 시간이 적어진 1월4일.. 2009. 1. 4. 멍해질 시간은 아닌것 같은데.. 낮 12시.. 멍해질 시간은 아닌것 같은데.. 멍하다.. 조금 늦게 자서일까.. 그러기엔 아침에 공부도 좀 하고.. 운동도 했는데.. 그렇다고 점심식사를 한것도 아닌데.. 머리가 멍하다. 뭘하면 좋을까.. 2009. 1. 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