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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얼마나 즐기고 있는거지..

by 이와.. 2009. 4. 2.
가수로서의 조성모..

이전엔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였는데..

지난 5집이였나.. 6집이였나.. 그 때 부터..

조성모.. 참 괜찮은 가수구나 하면서 좋아했던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게된 까닭은 단 하나..

정말 음악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기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기를 위해서..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음악을 좋아한다는 느낌..

좀전에 케이블 tv를 보다가 새 앨범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난 얼마나 즐기고 있는거지..

매번 힘들다고 그러고..

이런걸 왜 해야 하냐고 그러고..

이런 것 하다보면 시간 늦어져서 수업 준비할 시간도 없다고 그러고..

너무 부끄러워졌다.

시간이 얼마나 없었길래..

숙제 안해온다고 혼내던 아이가 자기 놀 거 다 놀면서 숙제 할 시간 없었다고

할 때 황당해 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 더 내 스스로가 창피해졌다.

왜 이리 단순한걸 매번 잊고 사는걸까..

즐기자.. 내가 꿈꿔오던 일이 아닌 현실속에 쏟아지는 일들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그런 것들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해도..

내가 꿈꿔왔던 아이들을 가르치고 한 학급을 꾸려가는 일 만큼은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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