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다(얼마나 이해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작품..)
브리다 -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문학동네 파울로코엘료라고 하면 역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연금술사'일 것이다. 그렇지만, 연금술사를 통해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던 그의 연이은 다른 작품들을 읽다보면, 연금술사라는 책은 그의 책 중에서는 정말 대중적으로 쓰여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러 책들에서 그려지는 주제는 비슷하게 일관되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좋게 말하면 좀 더 심도 깊어진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리다라는 작품 역시 그런 쪽의 책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이 책이 연금술사보다 이전에 쓰여진 그의초기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일까? 작품을 보면, 그의 여러 다른 ..
201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