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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집에서~~ 결혼 후 처음으로 집에서 같이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였네요. 민이와의 약속대로 오늘은 제가 스파게티를 만들어주리고 했습니다. ^^ 그런데, 재료를 구입하다보니, 중요한 재료인 생크림이 품절인 관계로 갑자기 생크림 없이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닥쳤네요. 어쨌든, 요리 시작~~ 생크림 없이 만들다보니 첫번째 조리 실패.. 밀가루가 떡져서 뭉쳐버렸네요. 아이폰에서 검색한 레시피대로 하려고 했는데, 처음이다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T-T 두번째 시도에서 나름 그럴듯 하게 되서, 삶아놓은 면과 소스를 같이 다시 볶는 중입니다. ㅋ 거의 다 됐어~~ 기다려~~ 완성 작품~~ ㅎㅎ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 저녁에는 케익과 과일, 와인으로 살짝 분위기를 내보고.. 이번 크리스마스 때 보려고 골라놓.. 2010. 12. 25.
신혼여행기 출발~~ 12월11일.. 오후 1시 결혼식을 마치고 나니 대략 오후 3~4시 사이가 됐던것 같네요. 결혼식에 참석해주신 많은 지인분들 감사드립니다. ㅋ 어쨌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태훈이가 운전해준 K7웨딩카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서 먹은 저녁식사가 바로 버거킹!!! 이쁜 신부도 맛나게 먹고 있네요. 앙~~~~ 식사를 마치고, 우리가 들어가야 하는 입구쪽을 찾고 있는 신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새롭게 산 캐리어~~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예찬론자(?)인 저로 인해서 그 브랜드를 구입했는데, 26인치라 아주 크네요. ㅋ 커도 바퀴가 4개라 이동할 때 무지 편합니다. 눈에 잘 띄는 색상이기도 하고, 세로로 끌고가면 좁은 길도 문제 없다는~~~ 언제나 공항은 사람으로 북적북적.. 아침 5시부터 동인천에서 계산동.. 다시 .. 2010. 12. 21.
현실로 복귀.. 결혼과 신혼여행.. 대략 일주일 전 이야기인데.. 이제 현실로 돌아오니 먼 일 같기도 하고.. 흔한 표현인 꿈같다라는 느낌도 드네요. 이제 집안 정리도 대충 해놨으니.. 틈날 때 마다 사진 정리하면서 신혼여행기나 올려야 겠습니다. 여행기 올리면서 추억으로 떠올려야죠. ^^;; 2010. 12. 20.
하나 둘.. 하나 둘.. 하루 하루 갈수록.. 조금씩 일이 마무리 되어 간다. 6학년 졸업사정회 준비도 거의 끝나가고.. 성적처리도 이제 마무리 단계이고.. 교과연구회 자료 제작도 지난 3일동안 남는 시간 쪼개서 15개나 작성하고.. 새 집 정리가 아직 안된것이 마음에 좀 걸리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짐이 들어와서.. 처음에 박스상자 펴서 쭈그리고 앉던 공간이 이젠 쇼파에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니.. 참 많은 진전이 있었던것 같다. 학교에서도 내내 쉬지 못하고 일 하고.. 저녁에도 집에서 남는 시간 자료를 만들거나 아니면 집안 정리를 하거나 했더니, 좀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것 같은데.. 지금은 날카롭던 긴장감이 툭 하고 부러진 것 처럼.. 마음이 흐물흐물 하다. 결혼이 이제 코앞인데도.. 사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구체.. 2010. 12. 8.
우유에 관한 심각한 진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가 태아나면 우리아이는 아이슈타인 같은 천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인 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천재성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 그래 서울대라도 가자는 생각에 "서울우유"를 먹인다네요... 그렇게 초등학생쯤 되서 성적을 보고는 그래 서울대는 어렵고 4강이나 가자고 "연세우유"를 먹인답니다. 그러다 중학생쯤 되서 다시 성적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서울에 있는 대학이나 가자는 생각에 다시 우유를 바꾼답니다. "건국우유로" ... 그러다 고3때 막상 현실의 벽이 대학가기도 어렵다고 판단되면 "저 멀리 지방대"라도 괜찮다며 "저지방우유"로 바꾼답니다... 한번 웃으시라구요.. 2010. 12. 7.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주말.. 주말동안 새로 살 집에 짐을 옮기고 정리하는 일을 했다. 지난 어제와 오늘이 마치 하루인것 처럼 지나간 느낌.. 결혼이 다가올 수록 하나씩 좀 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나가야 하는데.. 그 때문에 정신이 없다. 급하게 하다보니 까먹고 여기저기서 누수가 생기기도 하고.. 그러면 안되는 상황에서 평소와는 달리 일이 꼬이기도 하고.. 결혼을 하고 나더라도, 1달 가량은 이런 저런 일의 뒷정리 때문에 정신이 없을 것 같다. 에고.. 바쁘구나 바빠.. 2010. 12. 5.
배고프다.. 배가 고프다. 11시11분.. 늦은 밤에 배가 이리 고프다니.. 게다가 오늘은 저녁을 9시쯤에 먹었는데.. 오늘 몸이 많이 지쳤나보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오후부터는 차가운 기운에 휩싸여서 힘들었다가.. 저녁에는 이사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세상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다는걸 느낀 하루다. 그나저나.. 왜 이리 배가 고픈거지.. ㅡㅡ;; 2010. 12. 4.
외모로 보는 아시안 게임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직업.. ㅋㅋ 2010. 11. 28.
노래하는 새.. 박정현의 스페셜 베스트 앨범.. 박정현 - Cover Me Vol. 1 [Special Best] - 박정현 노래/티엔터테인먼트 “박정현이 직접 쓴 앨범소개" 첫 번째 앨범 “Piece”를 만들고 지금까지 너무나 축복이 넘치고 열정적인 음악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많은 저의 곡들은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그 당시의 제 모습과 삶을 기념해 주었고, 그러한 기억들을 여러 가지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부를 수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이 세월에 따라 변해 가듯이 제가 가진 노래의 해석과 느낌도 달라져 온 것 같습니다. 그러한 변화는 그 동안 해온 많은 공연을 위해 수 차례 “같은 곡들의 재 편곡” 이라는 결과에 반영되었고, 함께 공연했던 훌륭한 뮤지션들과의 그러한 작업은 제게 또 다른 추억거리이자 지.. 2010. 11. 27.
듣기에 참 좋은데.. 김종서의 새로운 밴드 'Rei' Rei - High [EP] - 레이 (Rei) 노래/유니버설(Universal) Rei.. 레이.. 친숙한 이름이다.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 건담의 아무로 레이.. 그 중에서 실제 이 밴드는 건담의 히어로였던 아무로 레이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그런데, 도대체 이 밴드는 누구지? 라고 의문을 가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들의 앨범 중 어떤 곡이라도 한곡만 들려준다면 바로 이 밴드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다. 바로 한국락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김종서'. 그런데, 사실 김종서란 이름이 가수로서 다가오는 것이 언제였는지를 떠올리는 것 도 가물가물 한 것이 사실이다. 이전에 그의 음악을 즐겨듣던 팬으로서는 이런 사실이 참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번 새 밴드는 김종서란 .. 2010. 11. 27.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등의 음악을 컴퓨터로 쉽게 옮기기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쓰는 사용자 분들은 이런 고민 해보셨을꺼에요. 터치나 아이폰에 있는 음악을 컴으로 옮길 수는 없을까? 저작권 때문인지 컴퓨터에서 아이폰이나 터치(이하 아이폰)로 음악을 전송하기는 되지만, 아이폰이나 터치에 있는 음악을 컴퓨터에 복사해서 옮기는건 쉽게 되질 않죠. 옮길 수야 있지만, 파일이 이상하게 변형되어 보여서 원하는 음악을 쉽게 찾을 수도 없구요. 그런데, 너무나도 간단히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더군요. 바로 '알송'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http://www.altools.co.kr/Product/ALSong_Intro.aspx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그 후에 알송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사실 아이폰 연결이야 프로그램 실행 후에 .. 2010. 11. 25.
20101124 송내역 족발집을 가다.. 송내역 주변에 있는 오스티나(웨딩샵)에 가서 결혼식 웨딩드레스를 고른 후, 조금 늦은 저녁을 먹으러 밖에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투나건물에 커다란 광고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투나전속 라이브 가수 '허각'.. 이제 슈퍼스타K2의 당당한 우승자가 됐지요. 이곳에서 허각의 옛과거를 잠시 알게 되네요. ^^ 그나저나, 우선 중요한건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점이 모여있는 골목으로 고고씽~~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민정이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족발집을 가봤습니다. 3년 가까이 사귀면서 족발집을 한번도 안갔었다니.. ㅋ 13,000원에 보쌈이나 족발을 먹을 수 있다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정작 들어가서 시킨건 20,000원짜리 장충동왕족발. 먹다보니 둘이 먹기엔 양이 좀 되더군요. 13,000짜리 족발을 시켜도 .. 2010. 11. 24.
1% 1%의 양보.. 그리고 이해.. 참 쉽지 않다.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 이해받길 바라는 마음.. 만약 나라면.. 네가 나라면.. 좋은 의도와 좋은 의도가 만나서 생기는 충돌.. 참 어렵다.. 2010. 11. 23.
아저씨 '원빈'만큼의 매력을 뿜어내지 못했던.. 강동원, 고수의 '초능력자' 초능력자 - 김민석 강동원과 고수가 한 영화에서 만났다. 한 편의 영화에서 단독 주연을 맡더라도 매력을 뿜어낼 두 명의 배우가 한 편의 영화에 나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왠지 관심이 가지 않는가? 게다가, 두 명이 동료로서 도와가며 우정을 과시하는 영화가 아니라, 서로를 못 죽여서 안달인 관계로 나온다니 무언가 치열하고 비극적인 영상이 머릿속에서 그려지지 않는가? 포스터에서도 그런 냄새 물씬 풍겨주는 '초능력자'. 그렇지만, 정작 영화는 머릿속에서 그냥 떠오르는 꽤나 그럴듯한 매력을 100% 살려내지 못한 듯 하다.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부모 조차도 자신을 죽이려 했던 초능력자(강동원)와 별다른 꿈이나 야망없이 지극히도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던 윤규남이란 인물이.. 2010. 11. 21.
문득... 문득.. 아저씨 다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장가서 매주 한편 영화를 보던 내가.. 이젠 피곤해서 집에서 틈나면 쉬는걸 좋아하고.. 남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 대로 적당히 하면서 살았는데.. 주변에 눈치 보듯 그 틀에 나를 맞춰가고.. 이전엔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내 페이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난 내 페이스를 완전히 잃어버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저씨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쓰면 안되겠지만.. 내 스스로가 이건 뭐야 하는 생각이 든다. 간만이네.. 잠에서 깬건가.. 이런 글 오랜만에 적으니 마치 꽤 오래전 웨어하우스에 글 쓰는 기분이다. 훗.. 2010. 11. 20.
짜증난다.. 돈의 노예도 아니고..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신경 쓰기 싫다. 낭비하기도 싫지만.. 돈에 엃매이기도 싫다. 2010. 11. 20.
투자보다는 돈관리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4개의 통장' 4개의 통장 - 고경호 지음/다산북스 그냥 내 편한대로 월급을 쓰면서 살다가, 이제서야 좀 더 체계적인 재테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재태케 관련서적을 찾게 됐다. 이전에도 몇번 재테크 책을 읽긴 했지만,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겐 조금 다른 나라 이야기 처럼 느껴지고 공부의 필요성만을 일깨우는 재테크 관련 책들이 많아서, 이번엔 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4개의 통장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겐 맞는 책이었다. 보통 재테크를 다루면서 목돈 마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도 많이 보게 되는데, 4개의 통장은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을 효율적인 통장관리를 통해 목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같은 돈이라도 통장을 각각의 목적에 맞게 분산시켜 관.. 2010. 11. 20.
서른과 마흔 사이.. 中 100권의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1권의 책을 100번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의미가 담긴 책들을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가며 나 자신을 세뇌시킬 필요가 있을 듯 하다. 2010. 11. 19.
포트거스 D 에이스 죽다 '원피스 59권' 원피스 59 -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제목에서 스포일러라고 할지 모르지만, 실제 이번 59권의 제목이 '포트거스 D 에이스 죽다'이다. 주인공 루피의 형이자, 만화속에서 살아있는 신화적 존재인 흰수염 해적대의 대장이었던 에이스가 이번 59권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에이스의 죽음 이외에도 이번 59권의 내용은 이야기속의 세계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키는 내용이 잔뜩 담겨있지만,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앞으로 원피스의 전체적인 흐름까지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느 전투.. 아니 전쟁이라고 해야할까? 그 어느 것 보다도 치열했던 전쟁의 결과가 나타나고,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인물의 죽음이 그려지기 때문에, 이전까지 원피스 만화의 분위기를 크게 차지했던 유쾌발랄 분위기에.. 2010. 11. 18.
브리다(얼마나 이해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작품..) 브리다 -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문학동네 파울로코엘료라고 하면 역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연금술사'일 것이다. 그렇지만, 연금술사를 통해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던 그의 연이은 다른 작품들을 읽다보면, 연금술사라는 책은 그의 책 중에서는 정말 대중적으로 쓰여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러 책들에서 그려지는 주제는 비슷하게 일관되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좋게 말하면 좀 더 심도 깊어진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리다라는 작품 역시 그런 쪽의 책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이 책이 연금술사보다 이전에 쓰여진 그의초기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일까? 작품을 보면, 그의 여러 다른 .. 201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