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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문득...

by 이와.. 2010. 11. 20.
문득..

아저씨 다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장가서 매주 한편 영화를 보던 내가..

이젠 피곤해서 집에서 틈나면 쉬는걸 좋아하고..

남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 대로 적당히 하면서 살았는데..

주변에 눈치 보듯 그 틀에 나를 맞춰가고.. 

이전엔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내 페이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난 내 페이스를 완전히 잃어버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저씨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쓰면 안되겠지만..

내 스스로가 이건 뭐야 하는 생각이 든다. 

간만이네.. 잠에서 깬건가.. 

이런 글 오랜만에 적으니 마치 꽤 오래전 웨어하우스에 글 쓰는 기분이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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