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4 시간의 옷 시간의 옷 아멜리 노통 지음, 함유선 옮김/열린책들 시간의 옷은 폼페이의 멸망이 미래의 누군가로부터 아름다운 고대도시를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생긴 하나의 계획적인 음모라는 독특한 주장으로부터 출발한다. 그 사실을 무심코 언급하게된 작가(책속의 주인공은 바로 작가 자신이다)는 결국 폼페이의 멸망을 만들어낸 미래로 끌려가게 되고, 그 안에서 작가는 미래의 과학자와 대화로서 대결?을 하게 되는 것이 주된 이야기의 흐름이다. 현대를 비판하기도 하면서, 그런 현대사회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소설속의 미래를 비판하기도 하고, 고전을 찬양하면서도, 또 다른 고전에 대해선 무시를 해버리기도 한다. 이렇듯, 소설속 두 주인공의 독설이 섞인 대화내용은 노통브만의 매력을 변함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 2006. 2. 11. 웨하스 의자 나와 동생은 죽음은 평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것은 언젠가 우리를 맞으러 와줄 베이비시터 같은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신의 철모르는 갓난아기인 것이다. .. .. 다음에 애인을 만나면 꼭 말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어딘가에 가둘거면, 그곳이 세계의 전부라고 믿게 해줘야 한다고.. 자유 따위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2006. 2. 11. 키에르 케고르 키에르 케고르..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2006. 2. 11. 공문의 사람들 공문의 사람들 김덕균 지음/논형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 개인적으로는 어린시절에 봤던 공자에 관련된 만화영화로 인해서 공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편이였는데, 공자와 관련된 책을 찾다보면 그의 학문에 대한 연구서들이 많은지라 접하기 어려운게 사실인것 같다. 그렇지만, 이 공문의 사람들은 그런 학문적인 면으로의 접근보다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간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함으로써 쉽고 편하게 공자의 사상을 접할 수 있게 되있다. 오히려 그냥 그들의 주목할만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들을 접한다는 생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공자 역시도 자신의 높은 이상을 추구했지만, 그 과정중에는 실수도 하고, 자신의 모자른 부분을 제자들을 통해서 깨우치며 나아갔던 평범하진 않지만.. 2006. 2. 11.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민음사 아마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난 이후에 읽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은 보통 실망을 하는걸 많이 보게 됐다. 나 역시도 상실의 시대 때문에 읽게 된 책이지만, 그래도 난 이 책을 꽤 아끼게 됐다. 처음 읽었을때만 해도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밋밋함을 느꼈는데, 읽을때마다 더 많은걸 생각하게끔 해준다. 자신의 모든걸 이전의 연인을 만나기 위해서 준비해온 개츠비란 인물에 대해서도 많은 공감을 하게 되고, 처음 읽었을때와는 달리 데이지에 대해서도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무엇보다도 데이지가 자신의 딸에게 "제발 이 애가 바보이길 바래, 귀여운 .. 2006. 2. 11. 천사와 악마 천사와 악마 - 일러스트판 댄 브라운 지음, 김효설 옮김/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베텔스만) 다빈치코드의 댄브라운의 또 다른 작품. 국내에서는 다빈치코드 발매후에 나오게 된 책이지만, 사실상 다빈치코드보다 먼저 쓰여진 소설. 그렇기에 시대적 배경도 다빈치코드에서 대략 1년전이며 동일한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의 또다른 활약이 펼쳐지는 소설이다. 이야기의 진행 과정은 다빈치코드와 아주 유사하기에 책의 초반부에는 거의 동일한 책을 읽는다는 느낌마저 들게끔 한다. 이 점이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 자체가 다빈치코드와 비슷하기에 그때와 같은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며 빠르게 책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은 댄브라운의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다빈치코드 만큼의 재미.. 2006. 2. 11. 낙천주의자 캉디드 낙천주의자 캉디드 볼테르 지음, 최복현 옮김/아테네 볼테르의 대표적인 철학소설이자 그의 모든 사상이 담겨져있는 책이 바로 이 '낙천주의자 캉디드'이다. 그런데, 철학소설이라는 분류나 혹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낯설음 때문에 읽기전부터 두려워 할 필요는 없는 책이기도 하다. 철학소설이지만, 그 형식은 풍자와 콩트로 되어있기에, 읽는 내내 한편의 옛날이야기를 읽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 사회의 문제점이나 사상들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겠지만, 나름대로 그것에 맞추어서 필요한 주석이 달려있으니, 주석을 참고 삼아서 읽어내려가면 큰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된다. 사회의 풍자나 이런걸 떠나서 이 책의 주제를 살펴보면, '낙천주의'에 대한 볼테로의 사상이라.. 2006. 2. 11. 사라진 아이들 사라진 아이들 베로니카 마르테노바 찰스 글 그림, 송소민 옮김/푸른나무 감상평 : 레몬빛별 이 책도 11월에 강의 들을 때 추천해 준 것이었는데... 원래 환타지를 잘 읽어본 적이 없지만, 요즘 아이들은 동화보다 환타지를 더 좋아한다고.. 물론,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해리포터지만, 난 해리포터1 영화만 좋았어. 환타지는 교훈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현실과 다른 새로운 세계로 모험하면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탐구하는 면에서 좋다고도 했어. 그래서 작가들이 제일 쓰기 어려운 것이 환타지... '사라진 아이들'에서 아쉬웠던 점은 새로운 세계, 즉 내면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좀 어두웠다는 점... 아이들에게는 절망보다는 희망이 필요한데 이 책은 좀 어두운 세계를 소개하고 있어서 안타까웠지. 약간 토의도 했는데, 결.. 2006. 2. 11. 유진이야기 감상평 : 레몬빛별 11월엔 홍대 근처에 '우리교육'에 가서 강의를 하나 신청해서 들었어. 매주 월요일 7시~8시 30분까지였는데.. 약간 눈치를 보면서 회사에서 일찍 나와서 갔었지. 아동 문학에 대한 새로운 눈을 띄게 해주는 시간.. 그냥 듣고만 있었고, 권해주는 책을 3권 읽었는데.. 그 중 '유진과 유진'은 최근에 나온 작품으로.. 현재의 우리 삶의 성폭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아이들의 세계를 읽을 수 있었어. 유치원 때 원장에게 성희롱? 을 당한 동명 2인의 여자 아이들 유진.. 둘다 이유진인데, 우연히 중학교에서 만나게 되었지. 작은 유진은 유치원 때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었거든. 작은 유진은 기억을 잊어버렸고, 너무 충격적인 일은 기억해 내지 못하는 '해리' 현상.. 큰 유진은 부모님들의 슬기로운.. 2006. 2. 11. 독일인의 사랑 독일인의 사랑 막스 뮐러 지음, 서유리 옮김/책만드는집 독일인의 사랑..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읽었던 책이였는데.. 생각외로 어려웠고.. 어려웠기에 반복해서 읽게 됐고.. 반복해서 읽을 수록 어려웠던 책이다.. 신분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사랑이 주된 이야기이지만, 애절함, 기쁨 같은 감정보다는 사랑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다. 그와 더불어서 종교에 대한 성찰까지 다루고 있기에 신학을 읽어내려가는 느낌 까지도 들게한다. 실제로도 나에겐 그 부분이 가장 어렵기도 했었고.. 그래도 가벼운 사랑이나 이미지즘 적인 사랑이야기가 넘쳐나는 요즈음의 소설과 비교해봤을때, 사랑에 대해서 훨씬 더 진지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끔 해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너도 남이니?" 그러면 마.. 2006. 2. 11. 우연의 음악 우연의 음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열린책들 폴오스터라는 작가를 이야기 할때면 빠지지 않는것이 그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과다한 '우연'이라는 점인데.. 그의 팬들은 그런 점을 높이사고.. 그를 비평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우연적인 요소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고 얘길한다. 그런데 정작 난 그의 소설들을 몇편 읽으면서 과연 폴 오스터의 소설이 '우연'이라는것에 초점이 과도하게 맞추어져 있는 작품이며,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그런게 그만의 특징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가상의 소설 이야기라면 우연히 발생하는 사건들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기에 내가 생각하는 폴오스터의 최고의 장점은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작가라는 것이다. 그리 유쾌하지 않은 내용까지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리.. 2006. 2. 1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안중식 옮김/작품 소설이 영화화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야 소설을 접하게 되서인지.. 소설을 읽어내려가면서 적잖이 당황했었다. 영화와는 다른 부분이 꽤 많아서(이 말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영화가 소설을 그만큼 각색했다는 얘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분명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을만큼의 몰입감을 주는 소설이였음에는 분명하다. 단순히 판매량 때문에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와 비교가 되곤 하지만.. 상실의 시대와는 달리 깊은 생각을 요구하지도 않고, 두 주인공의 슬픈 로맨스에 빠져들어 읽기에 적합한 연애소설이라고 해야겠다. 뭐랄까..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사랑을 통한 자신의 성찰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다면 상실의 시대를 권.. 2006. 2. 11. 먼북소리 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문학사상사 여행을 가보고 싶었지만, 사정이(그때 그때 사정 생각하면 죽을때 까지 못가겠죠.. ㅡㅡ;) 허락되지 않아서 낙담하고 있던 때에 서점에서 이 책을 찾게됐다. 하루키가 쓴 여행에세이라.. 하루키의 여러 장단편 소설들도 좋지만, 그의 엣세이를 꽤나 좋아하는 나이기에 일단 끌렸었고, 마침 또 여행에세이라고 하기에 읽을수 밖에 없었던 책이였던것 같다. 내가 목말라 하던 그 무언가를 채워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깐..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은 3년에 동안 남유럽을 돌아다니며 살아갔던 그의 여행담이다. 3년이란 시간이 여행이라는 면에서 봤을때는 그리 짧지 않은 시간임에는 분명하기에 책에는 여러 나라의 여러 도시.. 그리고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2006. 2. 11. 향수 향수 (양장)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열린책들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 베이스, 깊이에의 강요 등 여러 책들 중에서 향수는 좀 색다르게 다가왔었다. 이전의 책들이 다들 얇고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무언가 깊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였던것에 반해 이 책은 겉보기 부터 좀 더 두툼했었으니깐.. 최고의 향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무참히 사람들을 살해해 나가는 그르누이의 모습은 묘하게도 매력적이였고 색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읽어내려가면서 역시 쥐스킨트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결국에 가서 혼자만의 고독속에서 살아오던 그르누이가 모두에게 인정받게 되는 순간 벌어지는 그 기묘한 상황들의 묘사는 다른 소설속에서도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다름이 없었으니 말이다. 문득 궁금해졌다.. 쥐스킨트는.. 2006. 2. 1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해문출판사 누군가가 나에게 추리소설중에서 딱 한권만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난 아무 망설임 없이 애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작중에 하나인 이 책을 꼽을 것이다. 10명이 인물이 한 섬에서 '열개의 인디언 인형'이란 이야기에 맞춰져서 살해되어가는 이야기의 구성과 마지막 결말은 작가의 천재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과연 이 책을 읽으면서 범임을 맞출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이 책을 읽고나면 이렇게 생각하게 될것 같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고.. 2006. 2. 11.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로거 뢰싱 지음, 박희라 옮김/창해 어렸을때 놀이의 하나로 즐겨운 수수께끼를 학문적으로 풀어냈다기에 관심이 가서 읽었던 책.. 고대에서부터 중세 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세계에서 유명한 수수께끼와 그 유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상식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읽어보기에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수수께끼 하나..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아무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기억하는건 없다. 나는 쉬지 않고 말한다. 하지만 나와 함께 말을 할 수는 없다. 나는 듣지 않는다. 그리고 나한테 말을 하는 사람은 들을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들이 내 말을 들을때에만 말을 한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2006. 2. 11. 상실의 시대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문학사상사 이 책을 처음 읽을 당시에 모 핸드폰 광고에 이 책이 등장했던게 기억이 난다.. 기차안에서 한 여자가 상실의 시대를 읽고 있었고, 한 남자가 그 모습을 보고 핸드폰으로 그 책에 대해서 정보를 찾은 후에 그 여자에게 다가가 '노르웨이의 숲에 가보셨나요?'라는 한마디를 건네는.. 하긴 이 광고때문에 상실의 시대라는 책을 읽게 됐다는게 좀 더 정확한 말일듯.. 책의 주된 내용은 제목처럼(원제는 아니지만 제목은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상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상실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과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그 안에서도 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 그 사람들 하나 하나의 생활상을 읽어나가면서 내 마음속의 빈공간을 채워나갔었다.. .. 2006. 2. 11.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세상을 즐기는것 보다는 책을 통해 세상을 접하는 나라는 인물과 자신의 확고한 신념에 따라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조르바라는 인물과의 만남.. 서로 상반되는 그 들이지만 그러기에 더욱더 어울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행동하지 않는 나와 행동하길 바라는 나를 찾게 됐던 책이였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느끼는대로 자신이 믿는대로 밀고 나가는 조르바의 모습은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직설적으로 꾸짖어주는 스승과도 같은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던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도 안되겠지만..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 역시 아무 소용도 없다는걸 다시금 깨닫는다.. "두목.. 당신의 그 많은 책 쌓아놓고 불이나 싸질러 버리시구랴. 그러면 알아요? .. 2006. 2. 11. 사랑을 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북하우스 냉정과 열정사이를 통해서 알게된 츠지히토나리의 작품.. 제목을 통해서 대략 남녀간의 사랑만을 짐작하고 읽었는데.. 내 짐작보다는 좀 더 그릇이 큰 소설이였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라는 주제를 두 남녀가 주고 받는 편지형식을 통해서 슬프게.. 그렇지만 감동적으로 그려주고 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문득 톨스토이의 '부활'이 떠올랐다.. 너무나 다른 형식과 줄거리의 소설이지만.. 그 주제가 비슷하기에 그랬던 것 같다.. 읽고 난 후에 남녀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사랑'에 대해서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기에 좋았던 책.. "죽음을 동경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 강한 것이다" .. .. "리리카! 별을 보러 떠나라! 별은.. 2006. 2. 11. 살인자의 건강법 살인자의 건강법 아멜리 노통 지음, 김민정 옮김/문학세계사 살인자의 건강법은 '촌철살인'이라는 노통브만의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내는 소설이다.. 책의 내용은 죽음을 앞둔 작가와 그를 인터뷰하는 기자들간의 인터뷰 내용인데.. 그들간의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는 소설의 흐름 자체도 신선하고.. 인물들이 서로에게 내뱉은 독설들도 말을 가지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노통브만의 독특한 매력을 잘 살려주고 있다.. 게다가 중반을 넘어가면서의 갑작스럽지만 끌려들어가게 되는 이야기의 전환도 좋고..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스타일의 소설을 접하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2006. 2. 11.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