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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상실의 시대

이와 2006. 2. 11. 20:56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문학사상사

이 책을 처음 읽을 당시에 모 핸드폰 광고에 이 책이 등장했던게 기억이 난다.. 기차안에서 한 여자가 상실의 시대를 읽고 있었고, 한 남자가 그 모습을 보고 핸드폰으로 그 책에 대해서 정보를 찾은 후에 그 여자에게 다가가 '노르웨이의 숲에 가보셨나요?'라는 한마디를 건네는.. 하긴 이 광고때문에 상실의 시대라는 책을 읽게 됐다는게 좀 더 정확한 말일듯..

책의 주된 내용은 제목처럼(원제는 아니지만 제목은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상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상실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과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그 안에서도 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 그 사람들 하나 하나의 생활상을 읽어나가면서 내 마음속의 빈공간을 채워나갔었다.. 그 당시의 난 무언가 뻥 뚫려있는 상태였으니깐.. 이전에 읽으면서 안타까운 내용을 담은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몇년에 걸쳐 몇번을 다시 읽으면서 지금은 그래도 행복한 결말의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다시 몇년이 지나고 다시 읽게 되면 그땐 또 다르게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이 어디있는지 몰라도 자신이 돌아갈 곳이 있다면.. 행복해질수 있다고 생각된다..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이란 없는 법이야.. 억지로 친구를 만들지 않는 것 뿐이지.. 그런짓을 해봤자 실망할 뿐이거든.."

..

..

"자기 자신에게 동정하지 말아.. 자신을 동정하는건 비열한 인간이나 하는 짓이야.."

..

..

"죽음은 사람의 대극으로서가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 상실의 시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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