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4 중국행 슬로보트 - 오후의 마지막 잔디밭 중국행 슬로보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문학사상사 무라카미 하루키 최초의 단편집모음.. 한양출판사라는 곳에서 '오후의 마지막 잔디밭'이라는 제목으로 이 모음집을 출판했는데.. 같은 내용이지만.. 문학사상사에서 출판한 중국행 슬로보트가 하루키 원작에 충실한 출판물이기에 이 책을 읽으시려는 분은 우선 위에 적은 출판사의 책을 찾아보는게 좋을거란 생각이 든다.. 여러 단편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오후의 마지막 잔디밭'과 '땅속에 묻힌 그녀의 작은 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단편 모음집인만큼 여러 분위기의 하루키를 접할 수 있으므로 하루키를 좋아하기 시작한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이기도 하다.. "어느날 문득 생각했다.. 그들은 지금 열네 살이나 열다섯 살이라고.. .. .. 십사년 전이나.. 2006. 2. 11. 부활 부활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민음사 어떤 평론가가 톨스토이에 대해서 이런 평가를 했다고 한다.. "만약 세계가 글을 쓸줄 안다면 톨스토이 처럼 썼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 말처럼 톨스토이의 책을 읽다보면 정말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생각의 정점을 느끼게 해준 책이 바로 부활이였다.. 톨스토이 하면 보통은 지루하고.. 어렵고.. 기독교적이여서 싫다라는 분들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 그런 분들에게도 '부활'은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세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다시금 자신을 찾아가는 그 과정을 긴장감있고 짜임새 있게 잘 그려나가고 있는데다가..(간단히 말해 재밌다는 얘기..) 주인공들에게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2006. 2. 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제이미 제파 지음, 도솔 옮김/꿈꾸는돌 24살의 캐나다 여성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일상을 버리고 부족한 자신을 채우기 위해서 히말라야지역에 부탄이라는 곳으로 교사생활을 하러 떠나는 여행기.. 라는게 간단한 줄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기전에 그곳에서 과연 외국인이 그 나라의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책의 내용은 그녀가 그곳의 생활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주고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실망이였지만.. 그래도 느낌이 좋았던 책이였던것 같다.. 물질 문명에서 스스로 벗어나서 그곳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그리고 결국 그곳에 정착하는 그녀의 모습은 누구나 할 수 있을듯 하면서도 감히 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선택이였으니깐.. ".. 2006. 2. 11. NP N.P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북스토리 바나나 문학의 정수라는 말로 광고를 하는 바나나의 책이여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느꼈을때에도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중에서는 이 책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었다.. 삶과 죽음이라는것.. 사랑이라는 것에 아무런 경계선 없이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가슴에 스며들었었고.. 결국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슬픔속에서 건져낸 살고자 하는 의지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죽은 사람의 이름이 다른 사람 입에서 흘러나오면.. 늘 그사람이 눈앞에 있는 풍경에 녹아들어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N.P 中 2006. 2. 11. 다빈치코드 다 빈치 코드 - Illustrated Edition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번역감수, 양선아 옮김/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베텔스만) '장미의 이름'의 뒤를 잇는 역사추리소설의 흥행작이라고 하기에 흥미가 갔던 소설이다..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꽤 재밌게 읽었었으니깐.. 그리고.. 해리포터를 능가하는 판매량을 보인 책이라고 하기에 더욱 관심이 가서 읽게 됐었는데.. 소문대로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빈치의 작품속에 숨겨진 코드들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읽어나가는 것은 오락적인 재미 이상의 지적인 재미를 선서하는데다가.. 스토리의 구성과 흐름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쉽고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였다.. 장미의 이름이 유럽의 예술영화쪽에 가깝다면.. 다빈치코드는 그야말로 헐리웃의 .. 2006. 2. 11. 낙하하는 저녁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한 여인이 이별을 마주한 후 그 이별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이별 그 자체를 피하지 않고.. 그냥 잊은듯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이별과 함께 살아가는 그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던 책이였다.. "기운 없는것 같네.. 나 못만나서 쓸쓸해..?" 농담삼아 물으면서도, 나는 더럭 겁이 났다.. .. .. 뭐라 대답하든 견디기 힘들었다.. .. .. "쓸쓸해.." 2006. 2. 11. 영화속 클래식 이야기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 최영옥 지음/우물이있는집 한동안 음악을 듣지 못하면서.. 내 스스로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갈증을 느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쯤에 접하게 된 이 책은 나에겐 오아시스 같은 책이였다.. 단순히 클래식 음악 소개서 였다면..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읽어내려가는 것이기에 그림의 떡이였을 테지만.. 이 책은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영화속에 들어가있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별로 소개하고 있었기에.. 그 영화를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줬으니깐.. 영화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혹은 메시지를 더욱더 강렬하게 보여주기 위해 삽입된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다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영화 팬이.. 2006. 2. 11. 자우림 청춘예찬 자우림 리메이크 앨범 - 청춘예찬 - 자우림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바로 이전에도 싸이의 리메이크 앨범에 대해서 적었었는데, 이번엔 또 자우림의 리메이크 앨범이다. 리메이크 열풍~ 열풍~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우림의 앨범은 그 밴드의 이름만으로도 반갑기만 하다. 그리고 역시나 그들답게 흔하지 않은 리메이크 앨범을 들고 나와서 더욱 즐겁다. 누구나 들으면 흔히 알만한, 아니 더 직설적으로 리메이크 하면 팔릴만한 그런 음악들이 아닌, 그들의 지난 시절을 장식해줬던 다양한 음악들이 담겨 있기에 역시나 '자우림'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필콜린스에서, 데이빗보위, 마돈나, 너바나, 펄잼 등등.. 이런 가수들의 이런 곡들을 이렇게 우리나라 음반에서 리메이크로 들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그 자체만.. 2006. 2. 11. PSY "Remake & Mix 18번" 싸이 (Psy) - Remake & Mix 18번 - 싸이 (Psy) 노래/이엠아이(EMI)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몇년동안에는 참 많은 리메이크 앨범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는 정말로 리메이크라는 말이 걸맞는 좋은 앨범들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많은 리메이크 앨범들은 기존에 인기가 있었던 곡들을 통해서 돈을 벌어보자라는 기획의도가 느껴지기도 했었다. 그런 와중에 왠지 모르게 주류의 흐름과는 어긋난 길을 갈것 같던 싸이 역시 리메이크 앨범을 들고 나왔다. 그럼 싸이 역시 리메이크 열풍에 휩쓸린 그런 음악을 들려줄것인가? 그런데, 다행히도 그는 여전히 그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리메이크 앨범중에서 내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앨범은(사실 완전한 리메이크 앨범이라 할수도 없지만, 리메이크 곡들.. 2006. 2. 11. 박화요비 - soul saver 박화요비 4집 - Soul Saver - 박화요비 노래/유니버설(Universal) 국내 R&B 여성 보컬리스트의 주목받는 신인이라고만 생각했던 박화요비가 어느새 4집앨범을 발표한걸 보면,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는걸 새삼 느끼면서도, 신인의 자리에서 그치지 않고 그녀의 음악을 대중들이 잊지 않고 있을 정도의 자리매김을 했다는 사실에 초창기부터 기대해왔던 팬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그동안 이런저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왔던 박정현이나 팝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줬던 J와 비교해 가장 가요다운 혹은 동양적 느낌의 R&B를 들려줘왔던 박화요비의 음악은 4집에서도 비슷한 노선을 걷고 있다. 타이틀곡이자 앨범의 첫곡인 '언제라도'는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왔던 박화요비의 그런 음악적 스타일을 가장 잘.. 2006. 2. 11. Mariah Carey - The Emancipation Of Mimi Mariah Carey - The Emancipation Of Mimi -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유니버설(Universal) 팝의 역사를 돌아봤을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실력과 대중의 인기를 거머진 여성 가수들이 많이 존재하겠지만, 가장 화려한 순간을 돌이켜봤을때 머라이어 캐리만큼 독보적인 가수가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발매되는 싱글과 앨범마다 빌보드 1위를 장식하며, 5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은 당대 최고임은 물론, 동시대에 이미 스타로서 자리를 굳혔던 휘트니휴스턴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화려했던 그 순간만큼이나 그녀의 부진의 늪은 깊었으며 팬들 역시 그런 기다림에 지쳐갔을거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가창력의.. 2006. 2. 11. The Phantom Of The Opera (Deluxe Edition)| [Deluxe Edition] The Phantom Of The Opera - O.S.T. - 앤드류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작곡/소니비엠지(SonyBMG) 소설로서 세상에 알려지고, 뮤지컬을 통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4대 뮤지컬중에서도 첫손으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이 2004년에서야 영화로 제작되었다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좀 의외이기도 하다. 좀 더 빨리 접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명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니 말이다. 유명한 만큼 다양한 버전의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트랙이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건 오리지널 캐스트의 뮤지컬 OST와 2002년 국내 캐스팅 뮤지컬 공연당시의 국내 캐스트 뮤지컬 OST, 그리고 최근에 나온 영화버전의 OST이다. 그중에서도.. 2006. 2. 11. COWBOY BEBOP [수입] Cowboy Bebop - O.S.T - 칸노 요코 작곡/Victor 팬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쿨한 애니매이션이라는 평가까지 받는 카우보이 비밥. 그런 이 애니매이션을 더욱 빛나게 하는건 바로 이 애니매이션 전반에 흐르는 다양한 음악들일 것이다. 제목에 포함된 비밥이란 단어 자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재즈". 그중에서도 카우보이비밥에서 느낄 수 있는건 즉흥연주의 흥겨움을 간직한 재즈의 느낌이다. 게다가, 26화로 이루어진 각 에피소드의 제목들이 대부분 여러 유명 락밴드, 재즈뮤지션들의 곡제목에서 따온 것처럼, 이 OST안에도 꽤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다. 재즈부터 시작해서 락, 메탈, 왈츠.. 등등.. 앨범의 한곡을 제외한 모든 곡들은 연주곡이며, 그중에서도 .. 2006. 2. 11. 조성모 My first 조성모 2005 - My First - 조성모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전작을 통해서 그해 앨범판매에서 호조를 보이며 한동안 침체되있던 자신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조성모의 새로운 앨범인 6집. my first라는 제목처럼 이 앨범은 그야말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이 시작하고 싶었던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전형적인 조성모식 발라드 넘버라 할 수 있는 my flower, 천번의kiss, 그리고 댄스음악인 축제 등의 적절한 조화는 여전한 조성모 앨범의 포맷이다. 그중에서 이 앨범이 좀 더 눈에 띄는 점이라면,이전 앨범에서 들려줬던 "사랑할때 버려야 할 몇가지", "상처"등의 댄스음악은 찾아볼 수 없으며, 그 빈자리는 좀 더 팝적인 느낌의 '축제', '초야' 등과 같은 곡들이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곡들 자체가 .. 2006. 2. 11. 브라운 아이드 소울 1 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1집 - 브라운 아이드 소울 노래/이엠아이(EMI) 브라운아이즈 시절의 콤비였던 '윤건'과 '나얼'의 해체. 사실상 이 둘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솔로로 갈라설때만 해도 이제 더 이상 브라운아이즈의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던게 생각난다. 그렇지만, 윤건과 나얼, 이 두 뮤지션은 브라운아이즈가 아닌 각각의 이름을 걸고 나온 이후로 그런 안타까움을 충분히 달래줄만한 음악을 들려주는것 같다. 완전한 솔로로 나선 윤건과는 달리, 나얼은 또 다른 멤버의 보강을 통해서 기존의 브라운아이즈의 음악에서 R&B와 SOUL에 기반을 둔 음악을 처음으로 들고나왔다. 브라운아이즈 시절부터 해보고 싶었다던, 중창의 장점을 아주 적절히 살려낸 음악을 .. 2006. 2. 11. 김윤아 유리가면 김윤아 2집 - 琉璃假面 (유리가면) - 김윤아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자우림 김윤아의 솔로프로젝트 2번째 앨범. 이미 첫번째 독집앨범을 통해서 그녀의 많은걸 표현했었지만, 이번 앨범을 듣다보면, 그녀는 자우림이란 둥지안에서의 자신과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구분지어 표현해내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보여진다. 밴드로서의 음악이 아닌, 자신에게 충실한 음악을 너무나 가슴 끌리게끔 들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첫번째 앨범이 그러했듯이, 이번 앨범 역시 '우울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인 색깔은 비슷하지만, 이전 앨범이 소통의 단절, 이별 그후에 홀로 있는 이들의 슬픔 등을 노래했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슬픔의 끝에 다달았던 이들의 마음에 스며들만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기에 그 깊이는 더욱 깊고 어두워졌다.. 2006. 2. 11. 이소라 눈썹달 이소라 6집 - 눈썹달 - 이소라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보라빛이 나는 독특한 질감의 CD쟈켓에 은빛으로 박혀있는 눈썹달과 6개의 별.. 언제부터인가 그녀만의 분위기를 느끼게끔 해주는 이런 CD쟈켓을 만나는것 만으로도 왠지 반가워지는 이소라의 여섯번째 앨범.. 눈썹달.. 그녀 스스로 이전 앨범보다 더 만족한다고 당당히 말은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번 앨범이 나온지 얼마 안됐으니 하는 말이 아니라, 그녀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갖게되는 애착일 것이다. 그런 애착은 음악을 듣다보면 확실히 좀 더 깊은 그녀의 향기를 느낌으로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경이나 러브홀릭 등으로 귀에 잘 들려오는 멜로디를 만드는데 재능이 있는 강현민의 곡인 tears, midnightblue는 이소라의 이번 앨범에서도 여전히 빛.. 2006. 2. 11. 박기영 5집 be natural 박기영 5집 - Be Natural - 박기영 노래/서울음반 박기영의 3년만에 나온 정규앨범 'be natural' 일찍이 출중한 보컬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그녀기에 이번 앨범 역시 일단은 그녀의 시원스러운 목소리를 기대하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역시나 변함없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반갑다. 특히나 첫곡인 '나비'의 경우 상큼한 느낌을 주는 기타소리와 함께 감칠맛 나는 그녀의 목소리가 잘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앨범 전체적으로도 가장 귀에 잘 감겨들어오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전에도 그래왔듯이 앨범은 대부분이 모던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중에는 '피아노 앞에서'와 같은 감수정 짙은 발라드 곡들도 들어있다. 그래도 역시나 이 앨범의 가장 큰.. 2006. 2. 11. Joss stone - mind, body & soul Joss Stone - Mind, Body & Soul - Joss Stone (조스 스톤) 노래/이엠아이(EMI) 현재 소울음악계의 신성이라 할 수 있는 조스스톤의 2번째 앨범인 마인드, 바디 앤 소울은 아직 십대에 불과한 그녀가 데뷔앨범에서 들려준 음악이 단순히 남들의 이목을 받기 위한 시도가 아니였음을 확인시켜준다. 나이를 잊게끔 만드는 혹은 너무나 뛰어나기에 더욱더 나이를 의식하게끔 만들어버리는 그녀의 보컬은 여전히 이번 앨범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으며, 듣는이에게 소울의 느낌을 확실히 전해준다. 특히나 첫번재 타이틀곡인 You han me는 최신경향에 팝음악에 맞추어진 빠른 비트의 흥겨움과 더불어서 물흐르듯 흘러가는 그녀의 테크닉을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곡자체가 리드미컬한 부분이 많기에 이번.. 2006. 2. 11. Namie Amuro - STYLE Amuro Namie - Style - 아무로 나미에(Amuro Namie) 노래/(주)에스.엠.픽쳐스 3년만에 발매된 아무로 나미에의 2004년 정규앨범 STYLE.. JPOP시장을 수년간 들었다놨다했던 슈퍼급 아이돌스타였던 그녀에게 3년이란 시간은 - 그간 싱글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 길게 느껴졌음에 분명하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의 준비를 통해 아무로 나미에는 전형적인 JPOP스타일의 댄스와 발라드가 아닌 빠른 비트의 R&B를 들려줌으로써 매너리즘에 빠지는 아이돌스타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앨범의 첫곡인 Namie's style을 통해 리듬감이 강조된 음악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싱글로도 인기를 끌었던 So crazy, Put'Em Up등은 좀 더 빠른 비트의 R&B라는 이번 앨범의 스타일을 가장.. 2006. 2. 11.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