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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로 이어지는 지난 날.. 제목없는 '당신에게'라는 글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은데.. 이곳에 올리기 위해 억지로(?) 제목을 붙여본다면.. '오늘과 내일로 이어지는 지난 날.. ' 이랄까.. 2008. 4. 4.
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 어둠 속에 나홀로 있으니 떠오르는 어떤 사람 널 알았음에 버거운 마음이 자릴 잡기 시작했어 나누려 했을 뿐 무거운 짐을 진 너와 함께 되살아 나네 기쁨이 들리지 않던 거리 피할 수 없는 너의 그림자 내게 손짓하는걸 내게 웃음 짓는걸 알 수가 없는 너의 단어들에 나는 지쳐 가는걸 나는 무너져 가는걸 얼마전에 나온 넬의 음악에 잠시 빠져있다가, 지금부터 10년정도 전에 넬처럼 그 당시 상당히 새로운 느낌의 음악에 그리고 그들만의 정서에 푹 빠져들었던 델리스파이스의 앨범들을 cd로 전부 구할 수 있었다. 테잎으로만 소장해서 아쉬웠었는데.. 그들의 노래중에서 이번에 웨어하우스를 찾는 분들과 같이 듣고 싶은 노래.. '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 2008. 4. 2.
개그만화.. 히라다의 세계~ 이런 만화 너무 좋아~ ㅋ ^^;; 2008. 4. 2.
그녀만의 느낌.. '차가운 밤에' 차가운 밤에 -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에쿠니 가오리 뿐만 아니라 몇몇 유명 일본작가들 글에서도 삶과 죽음 등에 대해서 그들만의 비슷하면서도 고유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번 단편집은 그런 요소들이 좀 더 그녀만의 느낌으로 실려있는것 같다. 이야기의 첫번째 단편인 '듀크'가 가장 그러한 느낌이였고, 그밖에도 여러 단편들이 독특한 그녀만의 생각들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이야기 하나 하나 읽을때마다 한 사람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랄까. 난 이러 이러한 것들을 좋아해요 라고 말하는 듯한 내용들도 눈에 들어오고, 슬프기만 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로 여겨질 수 있는 이야기 소재들도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다가갔을때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도 느끼게 된.. 2008. 4. 2.
고마운걸요.. 신경이.. 혹은 감정이.. 예민하게 곤두서있는것 같다. 칼에 베인듯 작게 벌어진 마음의 틈으로 조금의 바람만 불어와도 쓰라림이 느껴지는것 같다. 그래도.. 행복하다. 역시 이상한건가.. 2008. 4. 1.
흘러내린 마음.. 얼룩진 나.. 한때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다른 사람들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떠올리는게 마음이 걸렸던 때가 있다. 그 조차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별거아닌 자연스런 일일뿐인데.. 그땐 싫었다. 난 나라는걸 알려주고 싶었었다. 2008. 3. 31.
방송부 아이들과 퇴임식 한 후.. 방송부 아이들이 내가 올해 방송을 못한다고 하자 퇴임식을 자기들 나름대로 준비해줬는데, 그거 마무리 후에 아이들이 칠판에 나름의 메세지를 적어줬다. ^^ 귀여운 녀석들~ 사진은 3월초에 찍은건데 올리는건 이제서야~ ^^ 2008. 3. 30.
3월의 마무리.. 내일 하루가 남긴 했지만.. 이제 3월 하루가 마무리 되는 시점.. 3월 한달동안은 참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던것 같다. 새로 시작되는 일에 휘둘려서 정신 못차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른 일에 너무 행복해 하기도 하고.. ^^ 그나저나 학급운영에 있어서는 하고자 하는 것의 30%도 못하고 그냥 3월을 보낸것 같다. 가장 알차게 보내야 할 3월일텐데.. 내일부터는 학급운영에 대해서 좀 더 신경쓰면서 계획성 있게 하루를 보내야지. 일단 새 한주 동안에는 독서교육에 대한 틀을 다 완성해놓고 시작해야겠다. 교재연구도 좀 더 충실하게 하고.. 오늘도 좀 찾아봤는데, 그동안 잘 안찾아봐서인지.. 해야할것들이 이리 많은데 그냥 지나간게 많은듯 싶다. 4월은 좀 더 행복하고 알차게~ ^^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고보.. 2008. 3. 30.
[유머] 쥐머리 새우깡에 대한 한나라당식 사과법 **사과문** 새우깡에 쥐머리가 나온 것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 그렇지만 쥐머리 새우깡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오해가 있었고 잘못 알려진 점이 있다. 새우를 잡다보면 그물에 쥐가 걸려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새우가 쥐를 삼키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그 새우깡은 노무현 정권때 제조된 것이다. 앞으로 쥐머리를 이용해 우리에게 네거티브를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읍니다. ********************************************************* 최시중: 새우깡에 쥐머리를 넣은 기억이 없다. 귀신이 집어넣은 것이다. 정연희: 쥐머리 먹어서 죽었다는 사람 못봤다. 나경원: 새우깡에서 쥐머리가 나왔다고 나라가 망하나? 이경숙: 쥐머리가 아니다. 어린쥐머리다. 김성이: 쥐의 신앙심이 부족했을.. 2008. 3. 30.
음유시인 넬.. 그들의 4집.. Separation Anxiety Nell (넬) 4집 - Separation Anxiety - 넬 (Nell) 노래/Mnet Media 넬 하면 떠오르는 느낌.. 우울함.. 애잔함.. 슬픔.. 시적인 가사.. 몽롱한 듯한 목소리와 사운드.. 이번 4집 역시 그런 느낌에 푹 빠져볼만한 곳들로 채워져있다. 떠나가는 사람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담고 있는, 앨범의 첫 곡이자 4집 앨범의 이름이기도 한 'Separation Anxiety'.. 분리불안 증후군은 이번 앨범에서 넬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두번째 트랙인 'Moonlight Punch Romance'도 조금은 경쾌한 듯한 기타소리와는 다르게 그날의 우리를 기억해 달라며 사람들로부터 분리되고 잊혀져가는 자신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타이틀곡인 '기억을 걷는.. 2008. 3. 30.
네가 놓치지 말라고 했잖아..'댄 인 러브' 좌충우돌 사춘기 세 딸을 키우는 ‘댄’(스티브 카렐)은 나홀로 행복한(?) 가정꾸리기에 정신 없는 4년 차 싱글 대디이다. 지역 신문에서 가정 상담 전문 칼럼을 쓰며 독자들에게 이런 저런 충고(!)를 하고 있는 그이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은 꼬여만 간다. 큰딸 제인은 무면허 교통사고에, 둘째 카라 또한 실없는 놈과 연애질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딸들의 연애는 진짜 사랑이 아닌, 반항심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더 과잉보호를 하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인 ‘마리’(줄리엣 비노쉬)를 보고 참으로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에 사로 잡히고 마는데… 예고편을 봤을때에는 세딸을 키우며 독수공방하던 홀아비가 동생의 새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코미디 정도로 생각을 햇던 영화. .. 2008. 3. 30.
행복해지고 싶어요.. 뭐든 과하면 안좋다 하지만, 행복은 과해도 좋을것 같다. 2008. 3. 28.
긴 하루.. 긴 하루였었나.. 이전에 한 아이의 장난으로 좀 문제가 커질 뻔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또 그런 일이 생길뻔 했다. 바로 1시간 전에 자신에겐 장난이지만 남에겐 폭행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지도를 했었는데.. 전담시간동안 그런 일이 생겨버리니 난감했다. 하필 상대도 이전 그 아이였고.. 순간 끓어오르는 분노.. 침착해야 한다는 다짐.. 다른건 모르겠는데,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모습은 정말 참기가 힘들다. 아이들이라는 점과 당한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았기에 나름 차분하게 일처리를 한다고 하긴 했는데.. 만약 정말 완전히 약한 아이를 단순히 괴롭히는 일이였다면 내가 과연 흥분하지 않고 잘 대처했을지.. 이런 문제에선 때론 감정이 앞서서 문제다. .. .. 아.. 상가집에 다녀와서 씻고.. 잠이 오.. 2008. 3. 28.
들이대~ 이런 사진 진짜 안찍는데.. 이날은 기분좋게 찰칵~ 뭐.. 생각보다 귀엽게(?) 나온것 같다. ^^;; 2008. 3. 26.
다른 사람 아닌 너 자신을 좋아하길.. '치킨 마스크' 치킨 마스크 - 우쓰기 미호 지음, 장지현 옮김/책읽는곰 이전에 연수를 듣던 중에 자신의 장점을 써보는 시간이 있었다. 몇분이였더라. 3분인가 5분정도 계속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의 장점을 적어보는 것이였는데, 기껏해야 사발면 물 부어놓고 기다리는 시간 밖에 안되는 그 시간이 꽤 길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그 활동을 통해서 아주 사소한 나의 장점까지 생각해 보게 됐었는데, 그 전까지는 장점이라면 하면 무언가 그럴듯한 것을 찾아야 했었고, 단점을 꼽을때에는 남들과 비교해서 못난 부분들을 너무나 쉽게 찾아냈었다. 그런데, 요즘의 아이들 아니 요즘이 아니라 아이들은 아직 자아형성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주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주변에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자기.. 2008. 3. 26.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존 고다드 지음, 임경현 옮김, 이종옥 그림/글담어린이 어디선가 글쓰기에 관해서 찾아보다가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하는 것 보다 실제로 어떤 글이든 써보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접한적이 있다. 글쓰기도 이러한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며 해보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의 중요성은 얼마나 클까. 찾고자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른체 그냥 지나가게 되지만, 찾고자 하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알게 되는 만큼 더욱더 많은 것을 또 찾게되는것 같다.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은 그런면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찾으면 좋을지에 대한 좋은 모델이 되어준다. 탐험을 꿈꾸던 존 아저씨의 실제 꿈의 목록과 그걸 이루어 가는 동안 겪게되는 여러 사건들.. 그리고,.. 2008. 3. 24.
가장 듣는 재미가 있었던 '신승훈 5집' 신승훈 5집 - 신승훈 노래/라인(우퍼엔터테인먼트) 신승훈 5집.. 운명.. 96년에 나왔던 앨범이던데, 이제서야 리뷰를 올린다. 이미 앨범은 절판 상태인걸로 아는데.. 어쩌다보니 최근에 신승훈의 노래를 다시 들을만한 계기가 마련되서, 오랫동안 듣지 않았던 이전 앨범을 꺼내듣다가, 이전에 아주 즐겨듣던 신승훈의 5집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신승훈 발라드의 정점은 4집이였다고 생각한다. '그 후로 오랫동안'으로 대표되며 '오랜 이별뒤에' 등등 신승훈을 대표할만한 발라드가 앨범에 가장 녹아들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온 5집은 그 4집과는 그리고 이전의 신승훈과는 조금은 차별화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5집에서 여러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으며 그 시도는 지금까지의 신승.. 2008. 3. 24.
깨닫게 만들어주는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책읽는곰 정직과 용기, 당당함, 욕심, 겸손함, 배려, 믿음, 성실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깨우쳐야할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줄 수 있을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생을 깨우쳐가야 하는 것들이고, 자신이 스스로 느끼지 않는 이상 피부에 와닿게 가르치기는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은 그런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피부에 와닿게 쉽고 편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당당하다는건, 고개를 들고 "내가 만든 쿠키는 정말 맛있어."라고 말하는 거야', '믿음을 준다는 건, 친구가 나가면서 쿠키를 맡기면 돌아올 때까지 안 먹고 잘 가지고 있는거야.', '.. 2008. 3. 23.
비 오는 주말.. 아침식사를 하고 tv를 보며 쉬다가 운동을 하러 나갔다. 맑은 하늘.. 포근한 기온.. 그야말로 봄날 같은 느낌의 날씨.. 그런데, 운동이 끝날때 쯤 부터 흐려지던 하늘.. 오후 늦게부터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거라고 했었는데, 저녁 때 쯤 생각보다 이르게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무 일 없이 밖을 나가 걸었다. 꽤나 심심했다는게 가장 큰 이유이고.. 너무 오랜만에 맞이하는 비라서.. 빗소리가 듣고 싶다는 생각도 컸다. 내가 우리 아파트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인 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차 지나가는 소리 없이 조용히 빗방울이 우산에 부딪치는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는 우산에 부딪치는 소리가 아닌 그냥 빗소리를 듣고 싶어 벤.. 2008. 3. 22.
..말하고 싶어요.. 2008.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