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일기

긴 하루..

by 이와.. 2008. 3. 28.

긴 하루였었나..

이전에 한 아이의 장난으로 좀 문제가 커질 뻔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또 그런 일이 생길뻔 했다.

바로 1시간 전에 자신에겐 장난이지만 남에겐 폭행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지도를

했었는데.. 전담시간동안 그런 일이 생겨버리니 난감했다. 하필 상대도 이전 그 아이였고..

순간 끓어오르는 분노.. 침착해야 한다는 다짐..

다른건 모르겠는데,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모습은 정말 참기가 힘들다. 아이들이라는 점과

당한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았기에 나름 차분하게 일처리를 한다고 하긴 했는데..

만약 정말 완전히 약한 아이를 단순히 괴롭히는 일이였다면 내가 과연 흥분하지 않고

잘 대처했을지.. 이런 문제에선 때론 감정이 앞서서 문제다.

..
..

아.. 상가집에 다녀와서 씻고.. 잠이 오질 않아서 이러고 있는데.. 새로 시작되는 하루도

걱정이다. 전담시간이 없는 6교시 수업인데.. 후.. 계획서나 지도안도 몇개 해야 하고..

내일은 나머지 아이들을 돌보긴 힘들것 같다. 거의 다 통과 했으니깐.. 뭐 내일 하루는

내 일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일단 지금은 자려고 노력해봐야지..

'나의이야기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1시반 정도까지 회식..  (2) 2008.04.08
3월의 마무리..  (0) 2008.03.30
들이대~  (4) 2008.03.26
비 오는 주말..  (2) 2008.03.22
우울한 하루였는데..  (4) 2008.03.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