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753 쉬어가는 주말.. 주말이긴 한데 평소에 비해서 그리 좋은건 없다. 잠을 잘 못 잔건지.. 일어날 때 개운하게 일어나질 못했다. 몸이 찌뿌둥하면 운동으로 몸을 푸는 편인데, 오늘은 운동을 하기도 싫어서 열심히 세차를 했다. 차에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는 것이 신경 쓰였는데, 한번 씻어내고 나니 조금은 개운해졌다. 그런데, 뭔가 좀 새로운게 필요한건지 약간 처지는것 같긴 하다. 오늘은 원격강의를 하루 쉴려고 했는데, 딱히 할게 없어서 강의를 들었다. 요 며칠 매일 들어왔다가 조금은 습관이 된걸까.. 이런 날은 밖에 나가서 좀 여기저기 구경을 하며 다녀야 하려나. 그게 좋을 것 같은데, 그걸 실천하기 위한 의욕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괜히 평소보다 좀 더 열심히 덤벨을 하고.. 그러다보니 힘들고.. 내일은 외출을 좀 해야겠다. .. 2010. 1. 9. 내려 앉은 눈.. 아파트 창문으로 바라 봤을 때 보다 훨씬 더 많이 세상을 덮어버린 눈.. 얼마만에 이런 눈을 보는걸까.. 어른들은 출근길, 퇴근길을 걱정하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눈사람을 만들고 썰매를 타고.. 2010. 1. 4. 방학 목표랄까.. 직무연수 95점 이상 받기.. 영화 10편.. 책 10권 감상 후 리뷰 쓰기.. 학급문집자료 편집완료하기.. 학급경영계획 세우기.. 영어 공부 꾸준히.. 운동 꾸준히..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진 잘 하고 있는것 같다. 목표가 있으니 하루 하루 성취감도 있고.. ^^;; 사실 이런 말 하기엔 작심삼일 정도의 시간 밖에 안 지나긴 했구나. 그래도, 학급경영을 위해서 책도 보고, 이전에 했던 것들도 정리 중인데다가 12월 말 부터는 거의 매일 운동도 하는 중이다. 이번 주 부터는 근력운동을 위해서 헬스장도 다닐테고.. 틈날 때 마다 학급문집 편집을 위한 자료도 정리 했고.. 작년 이 맘 때에 비해서 참 하고 싶은 것이 많은 2010인 듯 하다. 그리고, 저 위에 목표에 따라 오늘은 정우성,.. 2010. 1. 3. 마음 다스리기.. 내일이면 또 다시 한 주의 시작이다. 올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에 몇가지 일들이 남아있는데다가, 지난 토요일에 상당히 짜증 나는 상황을 접해서인지 평소에 비해 그 시작이 더 부담이 된다. 사소한 문제지만, 업무 때문에 사람에게 실망하고, 어찌됐든 그 상황을 만들게 된 내 자신에게도 짜증이 났다. 다른 분이 조언해주지 않았으면 그 사람에게 가서 많이 따졌을것 같다. 왜 도와주는 내가 일 안하는 사람으로 욕먹어야 하냐고.. 그랬으면 그 순간은 분이 풀려도 지금 이 시간에는 기분이 더 나빴겠지.. 참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조언해준 분에게도 고맙고 그렇다. 그러고보면 욱하는 성격은 참.. 다스리기가 힘들다. 그런걸 초월하게 되면 도인이 되려나.. 편하게 생각해야지. 2009. 12. 20. 아이폰~ 사진을 좀 더 밝게 찍었어야 했는데.. 저 어플을 띄워놓고 저렇게 거치한 상태로 일을 하게 되면 왠지 좀 더 집중이 되는 듯 하다. 2009. 12. 3.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다는건.. 어젯밤에 잠을 별로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tv 좀 보다가 며칠만에 공원에서 조깅을 했다. 컨디션이 안좋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아침 공기 마시며 운동을 하고 마무리를 위해 그냥 산책을 하던 중에 이런 저런 다양한 나무들을 보면서 이름이 뭘까 문득 궁금해졌다. 이전에 학년부장님이 본인은 아직도 밖에서 꽃이나 나무 같은거 살펴보는 것이 너무나도 좋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이 나면서 그냥 이런 나무들을 보고 지나치는게 아니라 이름이라도 알아두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름은 모르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평소보다는 유심히 이런 저런 식물들을 바라보니 기분이 좀 더 나아지는듯 했다. 별거아닌 이런 상황에서도 새삼스레 사람은 자연하고 가까이 있으면 좋긴 좋다는 것 까지 .. 2009. 11. 29. 춥다.. 겨울 새벽에 1시간 정도를 정처없이 떠돌다보니.. 군 시절에 새벽 근무 나가던 때가 생각이 난다. 손시리고, 귀시린것 보다.. 발 시린게 참 힘들었던 때가.. 군시절은 그 당시에는 참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면.. 오늘의 이 순간 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좀 더 즐기고 기운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듯 하다. 새벽에 이런 말은 적절하지 않지만.. 화이팅 콜록콜록.. 2009. 11. 29. 왜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오래 남을까.. 왜 좋은 일이 생겼을 때의 기쁨보다.. 나쁜 일이 있을 때의 불쾌함이 더 오래 가는걸까.. 만족하면서 감사하면서 산다는것이 참 쉽지 않은것 같다. 조금은 둔감해져야겠다. 여유를 가지고~ 2009. 11. 24. 아이폰 예약 구매 완료.. T-T 오늘 아침 아이폰이 드디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 KT의 공지가 떴다. 작년 여름부터 1년이 넘게 다음달에 나온다고 떡밥만 던지던 녀석이 드디어 나온다고 한다. 떡밥에 지쳐서 아이폰 따위가 뭐가 그리 대단해! 라고 무시했었는데.. 민정이 주려고 산 아이팟 터치를 만지작 거리다보니 어느새 내 손가락은 구매예약 버튼을 클릭 중.. 그래.. 구매 했으니 잘 쓰자~ 다음달 초에는 보겠구나. 아이폰! 2009. 11. 22. 크게 숨 들이마시고..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 본다. 얼마의 무게가 덜어져 나갔을까.. 무엇이 그렇게 답답한 걸까.. 가끔은 이렇게 한번 휘청거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머릿속은 텅 비어버린 듯.. 혹은 헝클어진 듯.. 육체 역시 평소의 리듬을 회복하려고 애쓰는 노력이 헛되게 축 처져있는 듯.. 이런 저런 휘청거림이 가끔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나름 바닥을 치고 나간것 같은 느낌이다. 다시 웃으면 되고.. 다시 결심하면 되고.. 다시 움직이면 된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2009. 11. 1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