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753

어중간한 생일축하 참 오래전 일이다. 한 친구가 나의 생일을 축하해준다며, 저녁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었고, 난 그 친구의 생일축하에 들떠서 약속장소로 가기전 옷까지 사입어가며 호들갑을 떨었었다. 그리고, 저녁 늦게 그 친구와 만나서는 그 친구의 아르바이트가 끝날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그 근처에 있었던 그 친구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걸으며 가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 0시.. 내 생일이 막 시작되려는 시점에서 그 친구가 자신의 워크맨을 들어보라며 나에게 건넸다. 그때 흘러나오던 "Happy birthday to you~ this is your day~ .. " 생각지 못한 음악선물에 정말 깜짝 놀랐던게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건네줬던 몇십장의 엽서들.. 그 안에 적혀있던 이런 저런 이야기들.. 지금 생각해.. 2006. 2. 11.
기억력이 떨어진건지, 어린 시절에는 책을 한권 읽으면 그 한권의 내용을 세세하게 기억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렇지 못하다. 읽을때만 해도 참 인상깊에 읽은 책이라도, 몇개월후에 다시금 찾아 읽다보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이 되더라 궁금해하며 마치 처음 읽는듯 읽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로는 이런 점이 책을 다시금 찾아 읽을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주게되니 좋기도 하지만, 분명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건 문제가 있는것 같다. 책을 너무 인스턴트 음식을 대하듯 읽은걸까.. 2006. 2. 11.
사라져간 그 사람.. 팝의 디바라 불리던 머라이어캐리와 휘트니휴스턴이 비슷한 시기에 대중들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할때쯤.. 그 빈자리를 차지했던 토니브랙스턴 역시 얼마후 인기의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었고.. 팝계에서는 과연 누가 그 들의 자리를 이어받을까를 놓고 참 이야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브리트니는 디바라 불리기엔 아이돌에 너무 가까웠고, 아길레라는 인기에서는 좀 더 밀릴지언정, 그 실력에서 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을 당시에 갑작스레 등장했던 가수들이 모니카와 브랜디였다. the boy is mine이란 노래 하나로 10주가 넘는 동안 빌보드 정상을 지키며 인기와 실력 모든 면에서 팝의 디바로서 가장 기대를 받았던 두 사람.. 누구는 휘트니 휴스턴을 닮았고, 누구는 토니브랙스턴을 닮았다는(외모가 ..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