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884

화려하고 풍성했던 영화. "드림걸즈" 감독 : 빌 콘돈 출연 : 제이미 폭스, 비욘세 놀즈 개봉일 : 2007년 2월 22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상영시간 : 드라마, 뮤지컬 / 129분 디트로이트 출신의 여성 트리오 디나(비욘세 놀즈), 에피(제니퍼 허드슨), 로렐(애니카 노니 로즈). 꿈과 재능, 열정까지 가진 그녀들이지만 오디션에 실패하는 등 화려한 스타의 길은 멀기만 하다. 그런 그녀들은 쇼 비즈니스 계의 성공을 꿈꾸는 야심찬 매니저 커티스와 절호의 만남을 갖게 된다. 그는 그녀들이 가지지 못한 성공의 카드를 쥐고 그녀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제 그녀들은 최고의 인기가수인 제임스 ‘썬더’ 얼리의 백보컬로 투입, 기회와 경험을 쌓아 가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으로 다가서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제 커티스는 팀을 변모시키기 위.. 2007. 2. 27.
동네 할머니의 중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좀 쉬다가, 운동을 하러 나갔다. 굉장히 포근한 날씨속에서 줄넘기를 시작한지 대략 20여분 정도(2천번 좀 넘게 했으니.. 그 정도 시간이 걸렸을듯..) 지나갈때, 내 반대편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시던 할머니 한분이 내 쪽으로 걸어오셨다. "어떻게 그렇게 줄넘기를 잘해? 힘들지 않아?" "아뇨, 괜찮습니다. 습관이 되가지고요. ^^" "몇년을 그렇게 했길래 그래? 운동 잘하겠네.." "1년 정도 밖에 안됐어요. 그리고 운동은 정말 못해요. 이것만 잘하죠. ^^;;" "일주일에 몇번이나 하는데? 시간이 어떻게 되길래 이 시간에 운동을 혀?" "요샌 3,4번 정도만 하죠. 그리고 요새 방학이라서요. " "방학? 대학생이여? 아님 선생님이신가?" "예, 요 근처 초등학.. 2007. 2. 26.
시계태엽 .. 2007. 2. 22.
............................................. 행복하기 위해 하는건데.. 마치.. 다른 일들 때문에 미뤄놓은 숙제를 하듯이 이런저런 고민거리와 걱정거리가 생기는것 같다.. 일생에 한번 밖에 오지 않을 그 순간을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아야 겠다. 2007. 2. 22.
장혜진 7집 4season story 장혜진 7집 - 4 Season Story 장혜진 노래/서울음반 이전엔 cd케이스가 일반 케이스가 아닌 특별하게 제작된 cd를 싫어하던 편이였다. 장식장이 꽂아놨을때 혼자 툭 튀어나와 있거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 요새는 이전만큼 cd를 많이 구입하는것도 아닌데다가, cd시장이 사실상 거의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cd는 음악감상용이 아닌 소장용으로 나올뿐이라는 말도 있기 때문인지, 좀 더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cd를 만나게 되면 이젠 반가운 마음이 든다. 장혜진의 7집 앨범도 cd 케이스부터 독특하게(요샌 이런 스타일이 유행인것 같기도 하지만..) 마련되있다. 펼치면, 왼쪽엔 가사집이 붙어있고, 오른쪽 위,아래에는 cd와 dvd가 수록. 음악 이야기 보다 엉뚱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2007. 2. 21.
사람 마음이라는게.. 좀전에 윤리부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컵스카우트를 올해도 맡아서 해달라고 하시는.. 알겠다라고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씁쓸한 마음이 든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학년,업무희망조사서에 스카우트를 맡고 싶지 않다고 적어놓긴 했지만, 학교에서 맡을 선생님이 마땅히 없어서(99학번 졸업하신 선생님 이후로는 신규가 아무도 없으니.. ㅡㅡ;;) 내 희망과는 다르게 올해도 맡게 되겠구나 라고 체념하고 있던 중이였는데..(물론 내가 죽어도 싫다고 한다면야 안맡겠지만..) 어느날 교감선생님이 퇴근후에 전화를 하셔서는 스카우트를 희망하지 않는다는 내 희망조사서를 보신 후 스카우트를 맡을 선생님이 마땅히 없는데 며칠 시간을 두고 어떻게 할지 한번 생각을 해보자고 하셔서, 내심 또 맡지 않게 되길 기대를 했나보다. 여하튼 괜히.. 2007. 2. 20.
치우천왕기 치우천왕기 1 이우혁 지음/들녘(코기토) 요새 책을 읽는게 좀 힘들어서-가끔 이렇게 지독히 책이 안읽힐때가 있다- 무작정 잘 읽히는 책을 찾다가 읽게 된 책이 치우천왕기였다. 사실 드래곤라자를 쓴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읽으려 했다가, 도서관이나 대여점에서 좀 더 쉽게 찾게되어서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작가는 퇴마록으로 꽤 유명해진 이우혁이다. 퇴마록도 그렇고 외란종결자 역시 이전에 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나름 기대를 하고 읽게 됐는데, 총 9권에서 현재 5권까지를 읽으며 '재밌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중국이나 조선이라는 나라가 생기기 이전 시대의 주신(조선)의 왕 치우천과 지나(중국)의 왕 헌원의 대결을 다루고 있는데, 기존 이우혁 작품들이 그렇듯이 설정이 꽤나 상세하고.. 2007. 2. 19.
29만원의 라이프 플래너.. ㅡㅡ;; 저 사람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걸까? 양심의 가책이라는건 전혀 없는걸까? 부끄러움이라는건 전혀 모르는걸까? 2007. 2. 18.
종업식..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기껏해야 종업식을 한것 뿐인데.. 이제 우리반 아이들은 5학년이 되고.. 같은 학교안에서 다시 볼 수 있을텐데.. 그런데도 너무나 아쉬웠다. '이제 정말 4-2반에서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이 마지막이구나'라는 말을 꺼낼때 왜 이리도 뭉클해지는지..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보내기전 한명 한명과 악수와 덕담을 나누며 마무리를 지었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2007. 2. 16.
브라이언 1집 - The Brian 브라이언 1집 - The Brian 브라이언 노래/이엠아이(EMI) 플라이투더스카이(이하 FTTS).. 그들의 음악을 잘 듣지 않던 시절에 난 그들을 그냥 단순한 아이돌그룹이라고만 여겼었다. 그러다가, 3집, 4집을 넘어오면서야 이 둘이 꽤 실력있는 보컬이며 재주 많은 가수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특히나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으며 오히려 서로의 조화가 무르익어가는 듯한 두명의 멤버를 보면서 오히려 아이돌 적인 이미지 때문에 음악성으로서는 좀 더 인정을 받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슨 느낌이랄까? 아이돌적인 대중스타와 음악가로서의 중간지점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 FTTS에서 잠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브라이언의 1집. 사실 듣기전에는 기대반, 무관심 반이였다. 그룹 멤버에서 솔로.. 2007. 2. 15.
아이디와 비밀번호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알패스!! 매번 웹서핑을 하면서 로그인을 위해 일일히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입력하기란 여건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는 몇몇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 알패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굳이 알패스를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usb메모리에 설치를 한후에 자기가 원할때에만 알패스를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단 장점 때문이다. 보통 이런 프로그램은 자신이 집에서 쓰는 컴퓨터 이외에는 다른곳에 설치를 했다가 자신의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남에게 해킹당할 위험때문에 설치를 하기가 힘든데, 자신이 즐겨쓰는 usb메모리에 설치를 한다면, 어떤 컴퓨터이든지 간에 자신이 컴퓨터를 쓸때만 usb를 연결해 쉽게 알패스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전과는 달리 아이디와 비밀번호 데이타가 컴퓨터에 저장되는게 아.. 2007. 2. 13.
그 애는 전학갈 예정인데.. 어떻하니.. 개학이다. 사실 개학하기 이전 주 부터 학교에 들락거렸으니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본 다는 설레임에 다소 붕 뜬 기분이 들기도 했다. 크게 변하지 않은 아이들. 그리고 여전한 인섭이. 인섭이가 들어와서 가방을 놓고 옷을 벗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비롯해 많은 반 아이들이 변한게 없다며 즐거워했다. ^^ 특히나 방학후에 처음 나오는 것이라 자리를 까먹은 아이들도 있는데, 인섭이가 한번에 자기 자리를 찾아가자 놀라워하는 아이도 있고.. 여하튼, 오늘 하루 방학과제를 걷고 반편성을 마무리 짓고 하면서, 남는 시간에 방학과제인 일기를 읽어보다가, 재밌으면서도 나름대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됐다. 한 남자아이가 5학년때 같은 반이 되고 싶은 친구들 이름을 적어놨는데, 남자 몇명와 딱 한명의 여자애 이.. 2007. 2. 12.
나는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그림으로 알아보기.. 비타민 tv프로를 보다보니 간단한 이미지를 통해 자신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테스트 해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순간 캡쳐. 크게 나왔을때 캡쳐를 했어야 하는데, 그 순간을 놓쳐서 이미지가 너무 조그맣지만.. 그래도 알아볼 순 있으니깐.. ^^ 다음 그림에 보이는 글자가 어떤 글자로 보이는지? . . . . . . LOVE가 먼저 보였다면 긍정적인 사람에 좀 더 가깝고.. HATE가 먼저 보였다면 부정적인 사람에 좀 더 가깝고.. 난 먼저 H가 보였다가 A를 제대로 못알아 본 이후에 그 다음에 바로 LOVE가 보였으니.. 뭐에 가까운거지.. 긍정에 좀 더 가까운건가.. 2007. 2. 11.
마야문명의 멸망.. 작은 새로운 시작.. 아포칼립토 감독 : 멜 깁슨 출연 : 루디 영블러드(재규어의 발), 모리스 버드옐로우헤드(단단한 하늘)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foxkorea.co.kr/apocalypto 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는데, 적들의 집요한 추적.. 2007. 2. 11.
좋지아니한가? ^^ 말아톤을 제작한 감독의 후속작인데, 예고편 만으로도 꽤나 재밌는 영화일거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좋지 아니한가? ^^ 2007. 2. 10.
슈렉3 예고편 슈렉3.. 이번에도 볼만할 듯.. 2007. 2. 6.
감동적인 라이브 이승환.. 동영상을 올려놓은건 이전 러브레터에서 부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인데.. 이때도 그랬지만, 오늘 열린음악회에서 '천일동안'을 부를때에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였다. 이전에 최민식이 연기를 할때 그 사람의 혼을 자신의 몸안에 담는다라고 했는데.. 정말 오늘의 이승환을 보면서 혼을 목소리에 담아서 뿜어낸다는걸 느꼈다. 눈물 흘리는 여성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데, 정말 그럴수 밖에 없을것 같은 그런 느낌이였다. 누가 그 동영상 안 올려주려나.. 2007. 2. 4.
인천 송도 경복궁 한정식~ 축하기념식사를 할 일이 있어서, 돈을 좀 들여 경복궁 한정식 집을 찾아갔다. 점심메뉴를 먹으러 간것이였는데, 런치한우세트 정식은 26,000.. 좀 부담되서 그보다 조금 싼 갈비정식을 시켰다. 이건 21,000원. 이보다 더 저렴한 1만원대 세트도 좀 있고, 아니면 갈비탕이나 냉면 등의 식사만 시켜먹어도 좋을것 같긴하다. 식당분위기 자체가 괜찮은 편이니깐.. ^^ 참고로 저녁메뉴는 5만원선에서 그 아래로 먹을 수 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갈비정식에 대한 소개를.. ^^ 처음에 나온건 고구마, 무화과, 땅콩 등의 주전부리였는데, 미처 사진을 못 찍었다. 그 이후에 바로 식사로 나온것이 들깨죽.. 서양엔 스프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역시 죽.. ^^ 들깨죽 이후에 계속해서 반찬과 요리를 올려주는데, 이건 .. 2007. 2. 4.
난데없이.. 마리아칼라스의 아리아를 듣다가, 난데없이 오페라의 유령이 듣고 싶어졌다. 언제였더라.. 2001년이였나.. 그당시 난생 처음 본 뮤지컬이였던 '오페라의 유령'은 그야말로 감동이였다. 내 인생에서 느낀 컬쳐쇼크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태어나서 선생님이 된것에 대해서 후회를 해보거나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부러워 한적이 없었는데, 그 공연 당시의 감동은 한동안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 환상을 품게 만들었던게 기억난다. 정말 열정적이고 자신의 모든걸 불태우는 듯한 모습이랄까.. 이렇게 글을 적어가다보니, 크리스틴이 불렀던 음악들이 마리아칼라스의 목소리와 겹쳐지면서 언뜻 마음에 잘 와닿지 않았던 아리아라는 음악에 대해서도 감흥이 생겨나는것 같다. 아름답다. 2007. 2. 3.
최고의 디바 Maria callas - 100 best classics Best Maria Callas 100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노래/이엠아이(EMI) 가끔씩 클래식 공연을 들으러 가는 경우는 있었는데, 작년에는 난생 처음 오페라 공연을 보러간적이 있었다. 오페라 공연이라기 보단, 여러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를 들려주는 공연에 갔던거였는데, 사실 그 당시에는 오페라 아리아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닌 전 세계적인 스타인 조수미의 음악에도 관심이 없던 편이였으니 말이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세계최고의 디바였던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나마 접할 수 있었다. 디바로서도 최고였던 그녀 인생속에서의 수많은 굴곡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느껴, 요즘에는 그녀의 평전을 읽고 있는 중인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관심도 없었던 오페.. 200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