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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앨범감상문115

Joss stone - mind, body & soul Joss Stone - Mind, Body & Soul - Joss Stone (조스 스톤) 노래/이엠아이(EMI) 현재 소울음악계의 신성이라 할 수 있는 조스스톤의 2번째 앨범인 마인드, 바디 앤 소울은 아직 십대에 불과한 그녀가 데뷔앨범에서 들려준 음악이 단순히 남들의 이목을 받기 위한 시도가 아니였음을 확인시켜준다. 나이를 잊게끔 만드는 혹은 너무나 뛰어나기에 더욱더 나이를 의식하게끔 만들어버리는 그녀의 보컬은 여전히 이번 앨범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으며, 듣는이에게 소울의 느낌을 확실히 전해준다. 특히나 첫번재 타이틀곡인 You han me는 최신경향에 팝음악에 맞추어진 빠른 비트의 흥겨움과 더불어서 물흐르듯 흘러가는 그녀의 테크닉을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곡자체가 리드미컬한 부분이 많기에 이번.. 2006. 2. 11.
Namie Amuro - STYLE Amuro Namie - Style - 아무로 나미에(Amuro Namie) 노래/(주)에스.엠.픽쳐스 3년만에 발매된 아무로 나미에의 2004년 정규앨범 STYLE.. JPOP시장을 수년간 들었다놨다했던 슈퍼급 아이돌스타였던 그녀에게 3년이란 시간은 - 그간 싱글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 길게 느껴졌음에 분명하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의 준비를 통해 아무로 나미에는 전형적인 JPOP스타일의 댄스와 발라드가 아닌 빠른 비트의 R&B를 들려줌으로써 매너리즘에 빠지는 아이돌스타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앨범의 첫곡인 Namie's style을 통해 리듬감이 강조된 음악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싱글로도 인기를 끌었던 So crazy, Put'Em Up등은 좀 더 빠른 비트의 R&B라는 이번 앨범의 스타일을 가장.. 2006. 2. 11.
자우림 팬이야 자우림 4집 - 4 - 자우림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자우림의 4집 앨범을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은 '무겁다'였다. 그간에도 상당히 경쾌한 음악과 함께 우울함과 파괴적인 미학 역시 함께 들려준 그들이였지만, 이번 4집은 그안에서 경쾌함은 줄어들고, 더욱더 어두움속으로 가라앉은듯한 음악을 들려준다. 전체적으로는 그들 다우면서도 무거워진 사운드와 부드러이 절규하는 듯한 보컬이 부담스러워서 이전의 자우림만을 생각하고 들었을때 미처 적응하지 못해서 한동안 앨범을 제대로 듣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이 앨범의 몇몇 곡들의 가사와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진한 에스프레소 같은 앨범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쓰지만, 그안에 담겨있는 농도짙은 그들의 음악을 음미할 수 있.. 2006. 2. 11.
The Corrs 'browed heaven' The Corrs - Borrowed Heaven - 코어스 (The Corrs)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 U2, Sinéad O’connor, Cranberries.. 지금 열거한 뮤지션들의 공통점.. 바로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것.. 그리고 이 뒤를 이어서 다시금 아이리쉽팝의 정수를 보여주는 corrs의 새 앨범 'borrowed heaven'을 드디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pop과는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corrs의 이번 앨범은 역시나 그들다운 음악을 들려준다..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상쾌하면서도 녹아들어가는 느낌.. 첫 싱글인 summer shine은 그런 그들의 감성을 경쾌하게 표현해주는 곡으로서 무더운 여름이나 답답한 마음을 날려주기에 좋은 곡이다.. 이 곡과 비슷하면서도 cor.. 2006. 2. 11.
토이5 Fermata 5집 / Fermata - 토이 노래/유니버설(Universal) 2년반만에 접하게 되는 토이의 새앨범 '페르마타'. 악보에서 연주를 좀 더 길게 하라는걸 표시할때 사용하는 늘임표를 뜻하는 앨범의 타이틀 처럼 이번 앨범에는 그런 늘어짐이 많이 배어나오고 있다. 그리고, 앨범에서 느껴지는 늘어짐이라 함은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관조적인 모습, 여유로운 모습을 뜻하고 있는듯 하다. 토이의 1집부터 지금의 5집을 생각해보면, 좀 더 그런 모습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이전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재기발랄한 모습과 슬픔을 바로 앞에서 노래하는 듯한 모습 등에서 이제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음악 역시 유희열의 변화 혹은 성숙에 맞추어서 들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5집 앨범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특징은 위에 말했.. 2006. 2. 11.
임펠리테리 Stand In line Stand In Line - 임펠리텔리 (Impellitteri) 노래/소니비엠지(SonyBMG) 이미 좋아하는 뮤지션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바로크메탈과 속주기타의 대명사 임펠리테리의 첫앨범 Stand in line은 나 자신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명반으로 꼽히는데 부족함이 없는 앨범이라고 할수 있다. 이 앨범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모든 곡들이 화려하고.. 웅장하게.. 강렬하게.. 진행되는걸 느낄수 있다. 이런것들은 바로크메탈이라는 그들의 음악적 특색과 더불어서.. 클래식한 느낌이 첨가됨으로써 더욱더 화려하고 웅장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쉴새없이 쏟아져나오는 임펠리테리의 속주기타사운드는 현란한 멜로디와 종횡무진하는 순발력에서 나오는 속주에드립과 그러면서도 그가.. 2006. 2. 11.
이승환 egg 이승환 7집 - Egg (Sunny Side-Up & Over Easy) - 이승환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불과 몇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찍어내듯이 앨범을 발매하는 가수들도 많은 요즘 시대에 2년이란 공백을 깨고 드디어 이승환이 돌아왔다. 앨범을 들어보니, 2년이란 시간은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는 긴 시간이였을테지만, 앨범을 준비해온 이승환 스스로에게는 짧은 시간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승환의 지난 행보를 돌이켜보면 4집 휴먼은 그의 음악적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였는데, 이번 7집을 통해서 그는 또 한번 변환점에 놓여있다는걸 알려주고 있다.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그의 음악을 Sunny-side에, 그가 다른 한편으로 추구하고 싶었던 음악을 over easy에 구분지어 넣어놓은 .. 2006. 2. 11.
이소라 꽃 이소라 4집 - 꽃 - 이소라 노래/신나라뮤직 호소력 짙은 목소리 하면 떠오르는 여가수 중에 한명. '이소라' 그녀가 참으로 오랫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 3집에서 락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그녀였기에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가 더욱더 기다려 졌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자기 자신의 음악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일까? 그동안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렇게 오랫만에 만나본 그녀의 앨범. '꽃'이라는 이름과 그에 걸맞는 그녀의 감성이 실려있는 앨범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바로 김현철과의 만남일것이다. 이미 이전의 이소라 앨범에서도 이소라의 목소리를 아주 잘 살려냈고, 또 그.. 2006. 2. 11.
임재범4-story of two years 임재범 4집/STORY OF TWO YEARS - /티 엔터테인먼트 어느날 모핸드폰에서 광고에서 매혹적으로 들려오던 노래.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네가 없는 이곳에서~'. 아마도 이 광고음악에 사용된 노래를 통해서 일반 대중들에게 인식된게 아닌가 싶은 임재범. 그리고 그 후에 나온 그의 4집 앨범. 난 임재범의 노래를 그렇게 많이 들어본 사람은 아니지만, 임재범 앨범에서 가장 뛰어난 장점은 역시 그만의 목소리톤이라고 해야겠다. 중저음의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 속에서 절절함을 느낄 수도 있고 흘러넘어가는 듯함도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매력을 갖고 있는 목소리. 최근에 '박효신'이라는 신인가수역시 그와 비슷한 톤의 목소리를 통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역시 그래도 그런 톤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 2006. 2. 11.
에릭클랩튼-Reptile [수입] Reptile - Eric Clapton/기타제작사 거장의 새로운 앨범에 손이 가게끔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 스스로가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지를 확실히 알고 나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음악으로서 표현해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물며 기타의 3대 신, 락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우는 에릭클랩튼의 경우라면, 그의 이름만으로 갖게되는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사실 아주 이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해왔거나 특별히 기타나 락음악에 심취한 사람이라면야 에릭클랩튼이란 이름만으로 갖게될 이미지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에릭클랩튼은 몇년전 NOW앨범에 실렸던 Tears in heaven이나 Changed the wo..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