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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학교야! 웃어라 학교야! - 신상훈 지음/즐거운학교 몇해전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공개를 참관하던 중.. 한 선생님의 수업에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그 선생님의 수업은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잘 짜여진 수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나의 마음에 울림을 줬던 부분은 바로 학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공개수업을 하기 위해서 아이들과 약속된 모습이 아닌 정말로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수업을 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그렇게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선생님을 거쳐간 아이들은 학교에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언젠가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좀 극단적으로 표현했을 때 ) 마치 교도소에서 출감한듯한 자유를 느낀.. 2012. 1. 10.
묵직한 전쟁 혹은 반전영화.. 혹은 로드무비.. 마이웨이 마이웨이 - 강제규 강제규감독에 장동건 주연의 전쟁영화. 거기에 오다기리조와 장동건이 함께하는 두 명의 남자 주인공. 이 정도의 설정만 보면 너무나 태극기 휘날리며와 겹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인터뷰에서 밝혔듯 장동건도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데다가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마이웨이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이웨이가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악의적으로 비판 받을 정도의 작품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쟁 장면의 연출은 정말 해외 어느 영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 역동적이고 무겁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도 좋았다. 그에 반해 인물들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 2012. 1. 5.
탐크루즈의 미션임파서블이 오래 이어지길 바랄뿐..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브래드 버드 미션임파서블.. tv시리즈가 영화화 되면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4편까지 나오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현재의 미션임파서블은 배우가 자신의 작품에 애정을 갖고 열정을 쏟았을 때 어떤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만큼 미션임파서블만의 탑을 쌓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재미로 따지자면 3편과 비슷한 듯 한데, 좀 더 아찔하고, 좀 더 과격하면서, 미션임파서블 1편에서처럼 미션임파서블만의 팀플레이를 잘 살려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두바이의 고층타워에서 벌이는 액션은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찼다. 저걸 실제로 연기해낸 탐크루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중간 중간 보이는 아이맥스연출 장면은 역시 아이맥스.. 2011. 12. 20.
어벤져스의 시작... 캡틴 아메리카.. [블루레이 3D] 퍼스트 어벤져 - 콤보팩 (2D + 3D) - 조 존스톤 감독, 크리스 에반스 외 출연/파라마운트 슈퍼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캡틴아메리카의 등장은 역시나 반가웠다. 사실 슈퍼히어로의 능력치로 보자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캡틴아메리카 지만 그가 어벤져스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었던건 단순히 신체적능력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마음과 의지(이런면에서 보면 마블의 캡틴아메리카는 DC코믹스의 슈퍼맨 같기도 하다.)일텐데, 영화는 그런면에서의 캡틴아메리카의 탄생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 역시 존재하는데, 여타 슈퍼히어로 장르의 영화들에 비해서 빈약한 액션이랄까. 영화를 보는 내내 와! 하면서 탄성을 지를만한 액션장면이 없다는 건 꽤 아쉬운 점이다. 아이언맨처럼 날.. 2011. 11. 27.
인간미 넘치는 리얼스틸~~ 리얼스틸 - 숀 레비 리얼스틸. 얼마전 광고를 보니 국내 관객이 300만 이상이 들었다고 한다. 외화가 300만 이상이 들었다는건 꽤나 흥행이 됐다는 이야기 인데,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 이 영화에 대해 물어보면 잘 모르는 사람이 적어도 내 주변엔 많았다. 알고 있다고 해도 로봇복싱이라는 소재 때문인지 애들 영화가 아니냐 되묻는 사람도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리얼스틸은 소재에 있어서 로봇 복싱이 등장할 뿐, 아이들이 볼만한 SF영화가 아닌 록키같은 인간드라마의 SF버전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책임감 없는 아버지(휴잭맨)과 그의 아들이 겪게 되는 일들을 통해 가족드라마로서의 면모도 충실히 보여주면서 영화의 큰 재미라 할 수 있는 로봇격투기의 육중하면서도 실감나는 액션 역시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다.. 2011. 11. 27.
사람냄새 나는 영화... 완득이... 완득이 - 이한 상당히 유명한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완득이' 사실 난 이 작품을 책으로는 접하지 못했다. 한번 접해봐야지 하면서도 다른 것에 밀려서 결국 못 읽게 된 책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영화로 먼저 보게 됐다. 그래서 원작과의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영화로만 봤을 때의 완득이는 만족할만한 수준의 사람냄새 나는 따뜻하고 재밌었다. 사실 이야기에서는 진폭의 차가 크게 느껴지는 기승전결이라 할 만한 부분이 없다. 이걸 나쁘게 표현하면 절정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이야기 전체의 흐름이 참 자연스럽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게다가 어떻게보면 뻔할 수 있는 선생님과 문제아 학생간의 이야기지만, 두 주연배우는 물론이고 다양한 조연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영화의 재미를 맛깔나게 살려낸.. 2011. 10. 29.
정형화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의뢰인.. 의뢰인 - 손영성 하정우, 박휘순, 장혁.. 나름 한 작품의 1인 주인공으로 나오도 무리가 없을 개성강한 세 배우가 어우러지는 법정영화는 어떨까? 일단은 각자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 눈과 귀가 즐거웠다. 능글능글 맞으면서도 할일은 다하는 변호사 역할의 하정우와 특유의 억양을 통해 우직한 검사를 잘 표현해낸 박휘순.. 그리고 두 배우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홀로 서있는 듯한 피의자 역을 연기한 장혁까지.. 세 배우의 조화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그렇다면, 법정영화로서의 매력은 어떨까? 이야기의 짜임새 자체는 어색하거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다만, 마지막의 마지막 부분에서 힘이 떨어지는 느낌에 기존의 다른 법정영화들 속에서 이미 봐왔던 이야기의 흐름이 아쉬.. 2011. 10. 19.
저탄소의 음모 저탄소의 음모 - 거우홍양 지음, 허유영 옮김/라이온북스` 언젠가부터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우리 생활에 꽤나 익숙한 단어가 됐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이상한파가 세계 곳곳에 닥치기도 하고, 기상재해도 많아졌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 역시 지구온난화였다. 그런데, 또 어느날 부터인가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 모든건 과연 사실일까?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대한 나름의 색다른 견해를 보여주는 책이다. 사실 이 책 이외에도 신문기사 여러 정보를 접하다보면 지구온난화는 사실과 다르다는 또 다른 의견들을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대세가 되버린 지구온난화 앞에서 지구온난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건 어떻게 보면 (사실 여부는 내.. 2011. 10. 19.
사람에 대해서 배우는 한해인듯.. 참으로 오랜만에 웨어하우스에 일기를 쓴다. 요샌 페이스북에 간단하게 소식을 남기는게 더 일상화 되있다보니.. 나 역시도 이 공간을 이전 만큼 찾지는 않는 듯.. 그래도 이곳은 나에게 오랜 추억을 함께한 다이어리 같은 곳이기 때문인지.. 이곳에 글을 쓰는것이 더 마음이 편안하긴 하다. 남에게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 그냥 내 이야기.. 민정이는 먼저 잠이 들고.. 같이 잠을 청하던 난.. 왠일인지 잠이 오질 않아 몰래 방에서 빠져나와 혼자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얼마전 동생과의 일도 그렇고.. 올 한해는 일을 통해서도 가정을 통해서도.. 사람에 대해서 많이 겪고 배우게 되는 것 같다. 같은 문제에 대해서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참 재미없는 세상이겠지만.... 2011. 10. 13.
콜럼비아나.. 콜롬비아나 - 올리비에 메가톤 킬러가 된 여주인공. 어린시절 부모의 죽음에 대한 복수. 왠지 킬빌에서 루시리우가 연기했던 캐릭터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리고, 아직은 낯설수 있지만, 아바타를 통해서 존재감을 심어줬던 '조 샐다나'에 대한 기대감 거기에 더해지는 뤽베송 제작이라는 타이틀.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그럴듯한 새 건물에 들어갔더니 그 안에 여기저기 마감이 미진한 곳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실력에 비해서 너무나 허술한 방식으로 복수를 시작하는 주인공에게 공감을 하지 못했고 무언가 그럴 듯한 역할을 할 것 같은 FBI와 CIA 요원은 그냥 개그 캐릭터처럼 버려져 버렸다. 그리고, 막판에 보여주는 육탄전은 여자와 남자의 액션이라고 하기엔 훌륭했고 박진감 있었지.. 2011. 9. 17.
태국여행 1일차-두번째.. 시티투어.. 나이트 체험 숙소에서 잠시 쉬고, 저녁을 먹으로 이동한 곳은 주변에 a-one이라는 호텔뷔페. 규모도 나름 크고, 시설도 좋고.. 음식 맛도 좋았습니다. 근데, 즉석에서 구워주는 각종 고기 들은 기대 보다는 별로.. ^^;; 근데, 쌀국수나 스파게티 등이 꽤 맛있었네요. 특히 쌀국수는 전문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 처럼 맛있습니다. 이번엔 야시장을 보러 차타고 이동~~ 동남아지역이다 보니 역시 과일도 많고, 동남아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음식들도 많이 팔더군요. 눈에 띄는건, 그 못지 않게 초밥, 와플, 생과일쥬스, 케익 등도 많이 판다는 것.. 시장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집에서 밥 먹기 보다는 밖에서 싼 음식 사먹는 경우가 더 일상화 되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도 더욱 가득가득.. 2011. 9. 12.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급생'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신경립 옮김/창해 이제 여름을 지나 가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름의 막바지에 추리소설을 읽어보자는 생각에 고르게 된 '동급생'. 제목 보다는 작가의 이름 하나만 보고 선택하게 됐다.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등등 이런 장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작가인지라 기대가 컸다.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주인공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그 과정을 파헤쳐나가면서 여러 인물들이 엃혀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의 동생과 사건이 어떤 관련이 있고,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에 대한 호기심이 책을 읽는 마지막 부분까지 이어지면서 술술 읽어갈 수 있었다. 그만큼 이야기의 흡인력이 있었는데, 다만 그 초반에 만들어낸 분위기에 .. 2011. 9. 10.
신포시장~~ 자주 가는 곳이지만.. 신포시장에 갔다가 새로 새인 황토숯불만두(?)를 먹어봤습니다. 황토 숯불 가마에 떡 붙인 후 익으면 떼내서 파는 건데.. 한개에 1500원 이더군요. 고기맛, 단호박맛, 팥치즈맛이 있습니다. 고기맛과 팥치즈맛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팥치즈가 더 좋더군요. ^^ 뭐 아주 놀라운 맛은 아니지만, 괜찮았네요. 기다리는 중, 단호박맛도 약간 시삭해봤는데.. 좋았습니다. ^^ 2011. 8. 25.
태국여행 1일차 첫번째.. 타이거주(Tiger zoo)와 수상시장.. 타이항공을 이용해서 인천에서 밤 9시20분경에 출발.. 우리나라 보다 2시간 느린 태국시간으로 12시반경에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대략 5시간 20분 정도.. 기내식으로 비빔밥과 태국식 커리가 나왔는데.. 둘다 그다지.. ^^;; 기내식이니 기념으로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타이항공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대한항공이라던데.. 비행기 처음 올라서서 짐 올리고 이럴 때 잘 안 도와주더라구요. 그리다고 아예 안 도와주는건 아니지만.. ^^;; 단, 5시간의 비행 동안 음료서비스는 정말 자주 해주더군요. 이전에 다른 항공을 타고 장거리 이동할 때에는 그렇지 않았던것 같은데... 어쨌든, 늦은 시간에 태국에 도착해, 순전히 잠만 자기 위해 들어간 방콕의 한 호텔.. 공항에서 이동하고, 씻고 하니 잠이.. 2011. 8. 23.
책 다시 읽기 -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 류시화 지음/열림원 최근에 책을 읽는 행동 자체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그래서 고른 첫번째 책.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사실 첫번째 책으로 고른데 큰 의미가 있진 않다. 막연하게나마 요즘의 내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고, 여행을 떠나 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내 자신의 답답함과 갈증이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일는 희망이 이 책을 다시 읽게된 가장 큰 이유다. 이전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떠올랐던 생각들이 다시 읽으면서 새록 새록 되살아나는걸 느낄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좋은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다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다.. 2011. 8. 15.
써커펀치.. [블루레이] 써커펀치 - 잭 스나이더 감독, 바네사 허진스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몇해전에 300이란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영화의 분위기를 초현실적으로 살려내는 영상과 속도 조절을 통해 액션의 극적인 면을 부각해내는 매력에 빠졌었다. 그런 식의 연출이 300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건 아니지만,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이렇게 영화가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작품이었기에 분명 300은 액션 영화에서 기억될 만한 작품이다. 그런 300의 감독인 잭 스나이더가 새로이 들고 나온 써커펀치. 영화 개봉 당시에도 300을 홍보문구에 활용하면서 사람들에게 본 영화를 알릴고 애썼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광고 때문에 300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과연 이번엔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2011. 8. 15.
부산 남포동 시장과 책방골목, 벽화골목..2 책방골목 중간 쯤 위로 올라가는 조그마한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벽화골목.. 계단 양 옆에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소원이 매달려 있다. 연금복권당첨~~ ^^ 계단은 그렇게 길지가 않더군요. 그냥 느긋하게 걸어도 10분안에는 끝나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에 다 담지는 않았지만, 벽화에 나온 순서대로 나온 글을 읽으면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 날이 너무 더워서 시장을 통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작은 노점에서 파는 콩국을 먹어봤습니다. 올해 콩국수를 한번도 못 먹었는데 1500원으로 콩국을 한사발 마시니 너무 좋더군요. ^^ 한사발 사서 서로 사이좋게 나눠(?) 마시는 중.. 안에 들어간 것은 우뭇가사리입니다. 그냥 입으로 죽~ 마시면 술술 넘어가더군요. 너무 잘 먹으니, 친절한 아.. 2011. 8. 11.
부산 남포동 시장과 책방골목, 벽화골목..1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자갈치 시장 건너편) 입구쪽에 있는 PIFF광장에 도착.. 부산의 여름은 역시 무덥네요. PIFF광장 앞쪽에 영화관이 있어서인지, 많은 노점 먹거리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씨앗호떡이 보이네요. 1박2일 이승기가 와서 먹어서인지 이쪽 길이 유독 더 길다는.. ^^ 원래 줄서서 이런거 잘 안사먹지만, 기념이니 한번 줄서서 사먹어 봅니다. ㅋ 줄은 민정이가 서고~ 난 사진찍고~ 호떡을 종이컵에 담고, 다시 갈라서 그 안에 견과류를 넣어서 주네요. 이걸 같이 먹기 때문에 씨앗호떡.. 호떡자체도 일반 호떡과는 조금 달라서 겉은 살짝 짭조름 한데다가, 씨앗이 들어가니 고소한게 맛있더군요. 시장 내부를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커피숍에서 잠시 쉬는 중.. 남포동 시장.. 2011. 8. 10.
데프콘 5단계~~~ 데프콘 - 5집 The Rage Theater - 데프콘 (Defconn) 노래/로엔 데프콘.. 최근에 무한도전에서도 얼굴을 내밀었고 그 tv속 모습속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그의 모습은 재밌고 다소 웃긴 사람으로 기억되기 쉬웠다. 물론 진지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말이다. 그런데, 사실 래퍼로서의 데프콘을 생각 했을 때 그런 그의 모습은 오히려 꽤 낯선 편이다. 뭐랄까. 래퍼로서의 그를 먼저 알았던 사람들은 예능프로의 그를 보면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 그렇지만, 예능프로나 가요프로 등에서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등을 부를 때의 그의 모습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앨범을 통해서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나온 그의 5집은 힙합음악을 하는 데프콘으로서.. 2011. 8. 8.
최종병기 활 최종병기 활 - 김한민 활. 멀리서 적을 단숨에 꿰뚫어버리는 액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옛 병기. 광고문구에서도 최초의 활 액션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만큼 '최종병기 활'에서는 활을 이용한 액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활을 이용한 액션이 어떤것이 있었나를 떠올려보면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노노케 히메에서 몇 장면 보여줬던 주인공 소년의 활 쏘는 장면이었는데, 애니매이션이긴 하지만, 활의 속도감과 파괴력을 잘 표현했던골로 기억이 된다. 그 외의 영화에서들도 자주 등장이야 했겠지만, 최종병기 활에서는 이제껏 그 어떤 영화보다 도 활을 주인공처럼 사용한 영화는 없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병자호란 시대이고, 영화의 줄거리는 병자호란 중 청나라에 납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의.. 201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