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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여행이야기

태국여행 1일차 첫번째.. 타이거주(Tiger zoo)와 수상시장..

by 이와.. 2011. 8. 23.

타이항공을 이용해서 인천에서 밤 9시20분경에 출발..

우리나라 보다 2시간 느린 태국시간으로 12시반경에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대략 5시간 20분 정도..

기내식으로 비빔밥과 태국식 커리가 나왔는데.. 둘다 그다지.. ^^;; 기내식이니 기념으로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타이항공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대한항공이라던데.. 비행기 처음 올라서서 짐 올리고 이럴 때 잘 안 도와주더라구요. 그리다고 아예 안 도와주는건 아니지만.. ^^;;

단, 5시간의 비행 동안 음료서비스는 정말 자주 해주더군요. 이전에 다른 항공을 타고 장거리 이동할 때에는 그렇지 않았던것 같은데...

어쨌든, 늦은 시간에 태국에 도착해, 순전히 잠만 자기 위해 들어간 방콕의 한 호텔..


공항에서 이동하고, 씻고 하니 잠이 든 시간이 새벽 3시가 넘었었는데.. 가이드가 다음날 아침 6시30분에 기상해서 식사하고 파타야로 이동해야 한다고 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네요. 체크아웃 하기전 상태입니다. 4성급 호텔이라던데.. 이름도 기억 안나지만, 별로 였어요. 냉방은 아주 지나치게 잘 되더군요. 에어콘을 끄고 잤는데도 그동안 남아있는 냉기 때문에 덜덜덜..


숙소 나가기 전 아침에 보이던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파타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 그런데, 버스 전면에 민정이와 제 이름이 딱!!!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하는데, 보통 2시간이 넘게 걸리고, 차가 막히면 3시간도 더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긴 이동 시간 중 잠시 휴계소 같은 곳에 들렸습니다. 여기에서 짐 챙길 때 빼먹은 치약을 구입했네요. ^^ 치약 없어서 아침에 양치도 못하고 가글만 했다는.. ㅡㅡ;; 동남아 패키지 가실 때 치약 챙겨가세요.


첫 정식 일정으로 도착한 타이거주~~ 호랑이쇼와 돼지달리기 등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그만큼 사람도 엄청 많이 옵니다. 현지 학생들이 소풍으로 많이 오기도 한다는데, 정말 그곳 학생들도 엄청 많이 봤어요.한국의 컵스카우트 아이들도 놀러오고.. ^^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장 이색적인 볼거리는 돼지와 호랑이가 아무렇지 않게 같이 지낸다는 거네요. 사진에 보듯이 호랑이와 돼지가 한 우리에서 여러마리가 같이 생활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 호랑이가 돼지 젖을 먹고 자라기도 하고.. 마지막 사진에 불타는 고리 사이로 호랑이가 딱~~ 지나가는데 보이시나요. 망원을 안 가지고 가서, 광각으로 찍어서 저렇게 밖에 못 찍었네요. ㅡㅡ;;

이렇게 보면 볼만한 것 같은데.. 사실 개인적으로 이곳의 만족도는 십점만점에 4점 정도.. 호랑이 쇼가 무지 지루합니다. 호랑이들이 다 느릿느릿.. 훈련 받기 싫은 예비군들이 교관 때문에 억지로 움직이듯이 움직이더라구요. 조련사들만 제일 바쁩니다. ㅡㅡ;;


호랑이쇼가 끝난 후 곧바로 이어서 돼지 레이싱이 했는데, 자리를 못 잡아서 잘 못봤네요. 얼핏 본 결과는.. 돼지들이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는것.. 어쨌든 달리기도 못 보고 해서 대두 셀카를.. 난 왜 저리 나왔지.. ㅡㅡ;;


점심식사는 태국요리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미리 세팅이 되있어서 똠얌꿍이(사진에 글자 오타났네요.ㅡㅡ;) 조금 식었더군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식은 요리인데.. T-T 맛은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태국요리를 잘 하는 곳은 아니였단 생각입니다. 악어꼬치가 생각외로 맛있어서 다행~~


밥을 먹고 수상시장으로 이동.. 실제 이전부터 있던 수상시장은 따로 있고.. 관광용(?)으로 개발된 수상시장으로 갔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별로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크더군요. 크고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좋았어요. ^^


갈증도 채울결.. 코코넛 한잔~~ ^^ 근데 맛은 밍숭맹숭~~ㅋ


악취로도 유명한 과일의 황제 두리안이 1kg에 8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는 대략 3000원 정도려나요. 우리나라에선 절대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죠. 이런 것이 동남아의 매력.. ㅎ


이런 빵도 만들어서 팔더군요.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어요. ^^;;



우리나라로 따지면.. 등갈비 같은 것도 파는데.. 가이드분이 한번 먹어보라고 사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김명준 차장님~


나올 때, 이 캐릭터가 있는 가게가 있더군요. 다양한걸 많이 파는데,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구요. 현지인들도 다 저 모형 옆에서 사진 찍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뽀로로 같은 녀석인지.. 흠..

 

수상시장을 본 후, 파타야이 있는 zign호텔로 입성~~ 로비에서는 와이파이 잡히더군요. 올레~~

숙소 안에 들어가보니 첫날밤의 그 호텔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깔끔하고.. 전망 좋고~~ ㅎ

 

 

 

침대 나오게 한장 찍어달라고 하시기에.. ㅎ



짐 풀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양치~~ 치약 좋더군요. 한국거하고 느낌은 별 차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건 첫날 패키지 관광 사은품으로 받은 열대과일 바구니.. 지난 밤 잠자는 시간도 부족해서 신경도 못 쓰다가, 이때서야 먹어봤는데.. 왠걸~~ 맛있네요. 신혼여행 때 받은 과일 바구니는 참 별로였는데..다 맛있었어요.





오후와 저녁일정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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