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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화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의뢰인..

by 이와.. 2011. 10. 19.
의뢰인의뢰인 - 6점
손영성
하정우, 박휘순, 장혁.. 나름 한 작품의 1인 주인공으로 나오도 무리가 없을 개성강한 세 배우가 어우러지는 법정영화는 어떨까? 일단은 각자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 눈과 귀가 즐거웠다. 능글능글 맞으면서도 할일은 다하는 변호사 역할의 하정우와 특유의 억양을 통해 우직한 검사를 잘 표현해낸 박휘순.. 그리고 두 배우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홀로 서있는 듯한 피의자 역을 연기한 장혁까지.. 세 배우의 조화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그렇다면, 법정영화로서의 매력은 어떨까? 이야기의 짜임새 자체는 어색하거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다만, 마지막의 마지막 부분에서 힘이 떨어지는 느낌에 기존의 다른 법정영화들 속에서 이미 봐왔던 이야기의 흐름이 아쉬움이 느껴진다. 어찌보면 너무 정형화된 틀속에서 나름의 각색을 이룬 정도라고나 할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몰입하며 봤다. 그 이유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세 배우의 연기 때문에.. ^^
http://lovetear97.tistory.com2011-10-19T12:35:52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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