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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저탄소의 음모

이와 2011. 10. 19. 21:19
저탄소의 음모 - 8점
거우홍양 지음, 허유영 옮김/라이온북스`





언젠가부터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우리 생활에 꽤나 익숙한 단어가 됐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이상한파가 세계 곳곳에 닥치기도 하고, 기상재해도 많아졌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 역시 지구온난화였다. 그런데, 또 어느날 부터인가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 모든건 과연 사실일까?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대한 나름의 색다른 견해를 보여주는 책이다. 사실 이 책 이외에도 신문기사 여러 정보를 접하다보면 지구온난화는 사실과 다르다는 또 다른 의견들을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대세가 되버린 지구온난화 앞에서 지구온난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건 어떻게 보면 (사실 여부는 내 입장에선 알수 없지만 굳이 비유를 한다면) 천동설이 대세였던 시절에 지동설을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은 그냥 지나쳐버리기 쉽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도 그 대세가 된 지구온난화에 대한 주장에 맞서는 입장은 어떠한 의견인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서 적었듯, 이 책은 그에 대한 색다른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과학적 관점에서의 설명은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지구온난화.. 좀 더 구체적으로 저탄소 정책에 대한 여러 국가간의 이해관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을 수록 저탄소에 대한 과학적 사실이 담긴 책이 아닌 국제정세 혹은 경제에 관한 책이라는걸 알게되다보니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의 책이어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다.

그렇지만, 책의 저자가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을 통해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순 없다. 저탄소 정책을 둘러싼 유럽연합과 미국.. 그리고 중국의 입장을 통해서 색다른 시각에서 저탄소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저자가 중국인이다 보니 너무 중국쪽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쓰여졌다는 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어쩔 수 없는 한계라 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입장 자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사실들을 알려주는 것 역시 사실이니 한번쯤은 읽어보고 저탄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좀 더 넓혀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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