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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139

이것이 Easy listening.. Jason mraz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s' Jason Mraz -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 - 제이슨 므라즈 (Jason Mraz)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사실 Jason mraz가 어떤 가수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그의 앨범을 추천하게 된 계기는 얼마전에 신문기사에서 그가 최장기록 빌보드 챠트 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봤었기 때문이다. 요새 팝음악에 좀 무관심하긴 했지만, 이런 것도 전혀 몰랐다는 생각에 도대체 어떤 음악일까 그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났다. 그리고, 듣게된 이 앨범. 들으면서 이것이야말로 듣기 편한 음악이라고 느끼게 됐다. 짧은 영어탓에 가사를 제대로 듣진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멜로디와 그의 목소리 만으로도 그가 표현하고 싶어했을 느낌이 전달되는 듯 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 2009. 10. 4.
노래로 말하는 가수.. 박효신 Gift part 1 박효신 6집 - Gift Part 1 - 박효신 노래/Mnet Media 박효신이 돌아왔다.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오랜만에.. 물론 그 사이에 황프로젝트를 통해서 새로운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지만, 박효신의 정규앨범으로 만나는 것은 몇년만인지라 그 반가움은 참으로 컸다. 그 몇년 만에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한 마음 고생을 털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말하고 싶어서였을까. GIFT 앨범의 첫번째 파트인 이번 앨범은 이전 그의 앨범에 비해서 한결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든다. 팬들과 주변 사람들로 받은 사랑과 격려로 인해 오늘 하루를 선물처럼 느끼며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첫번째 트랙인 Gift는 이번 앨범의 성격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곡이다. 앞서 이야기한 황프로젝트라는 앨범속에서 cas.. 2009. 9. 18.
홍대 3대 여신 중 1인. TARU의 정규 1집 타루 (Taru) 1집 - Taru - 타루(Taru) 노래/파스텔뮤직 (Pastel Music) 누군가 그러더라. 홍대 인디에서 3대 여신은 '요조', '한희정', '타루'라고..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나름 인디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왔었는데, 최근 몇년 들어보지 못한 사이에 이렇게 몇몇의 여성들이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었나보다. 하긴 라디오나 몇몇 가수들의 음악에서 피쳐링을 통해서 자주 봐왔던 이름들이었고, 그녀들을 칭찬하는 글들도 심심치 않게 봐오긴 했다. 최근에는 박지윤이 새앨범을 통해서 인디에서 활약하시는 분들처럼 그렇게 음악을 하고 싶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여기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박지윤 이번 앨범은 생각 이상으로 참 좋았었다.) 타루 역시 .. 2009. 9. 12.
장진영 주연의 국화꽃향기..뮤직비디오 '희재' 국화꽃 향기 책은 보지 않았지만, 장진영 때문에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영화도 좋았고.. 음악도 좋아서 사운드트랙도 구입했었는데.. 희재라는 이 타이틀 테마곡도 좋았지만, 웨어하우스의 가장 오랜기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던 '아날로그'라는 곡도 좋았었다. 오늘은 국화꽃 향기의 사운드트랙을 들어야겠다. 2009. 9. 2.
부활 - 25th Anniversary : Retrospect 부활 - 25th Anniversary : Retrospect - 부활 노래/KT뮤직(구 도레미) 최근에 예능인 김태원이 등장하면서 그룹 부활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듯 하다. 그 과정에서 때론 너무 방송용 과대 포장이 되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어찌됐든, 한국 록음악에서 부활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멋진 그룹임에는 분명하다. 한 때 성시경이 등장한 모 광고에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는 감미로운 노래의 후렴구를 들으며 그 노래가 누구의 노래일까 찾았다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원곡이라는 것을 알고 찾아 들은 것이 어떻게 보면 내 스스로 부활의 음악을 찾아듣게된 첫 걸음이었다. 그 이전에도 '희야', '네버엔딩 스토리', '사랑할수록' 등의 노래로 그들을 알고 있었지만, 나에겐 '.. 2009. 8. 29.
천편일률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앨범. 바다4집 '바다를 바라보다' 바다 4집 - 바다를 바라보다... - 바다 노래/플라티스이엔티 얼마전에 tv를 보던 중에 우연히 바다의 컴백무대를 보게 됐다. 앨범이 나온다는 것도 전혀 몰랐었는데, 타이틀곡이었던 'mad'를 들으며 '어! 이게 뭐지'하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의 가요들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곡이었달까. 멜로디와 곡의 구성이 상당히 독특했는데, 얼마나 대중성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 곡을 소화해내는 바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그냥 평범한 가수는 아니라는걸 새삼 느꼈다. 여하튼, 곡의 낯선 느낌이 강해서였는지 좀 더 무난한 음악을 해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그 한번의 묘한 느낌 때문에 앨범 전체의 음원을 다운받아(앨범이 발매되는 시기는 13일 쯤이어서 어쩔 수 없이 음원으로만 감상) 이렇게 감상을 .. 2009. 8. 8.
생계형 아이돌은 변화중.. 카라 2집 카라 정규 2집 - Revolution - Kara (카라) 노래/Mnet Media 생계형 아이돌이라고도 불리는 카라의 정규 2집 앨범이 나왔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사이에서 별다른 빛을 못 보고 사라질 줄 알았는데, 중간 중간 나왔던 미니 앨범들이 좀 더 카라만의 음악색깔을 띄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모으더니, 이제는 걸그룹 춘추전국시대에서 나름의 확실한 인지도를 구축한 카라의 두번째 앨범은 과연 어떠할까? 일단 타이틀 곡인 Wanna는 전형적인 후크송인데, 조금 유행에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어서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만, 후크송이니 만큼 듣기엔 좋은 곡이다. '그대를 사랑해 my love..'의 무한 반복과 빠른 비트는 정말 제대로 노리고 후크송의 중독감을 살린 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최근 ucc등.. 2009. 8. 4.
간만에 훌륭한 라이브 콘서트 앨범.. 김동률 모놀로그 김동률 - 2008 CONCERT, Monologue - 김동률 노래/Mnet Media 김동률이 전람회로 활동할때에는 잘 모르다가, 오히려 솔로 활동을 하면서 나름 좋아해오기 시작했는데, 그런 그가 바로 이전 정규 앨범을 통해서 가요계 불황 속에서도 이렇게 성공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의 실력이나 음악성이야 굳이 말할 필요 없지만, 이 정도로 크게 대중적인 지지를 받을거라고는 미처 생각 못했던 것인데, 그런 그의 성공 덕분인지, 얼마전에 나온 이 콘서트 실황 앨범은 그야말로 잘 빠졌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좋았다. 3CD로서 현장감도 충분히 살리면서 노래의 음질 역시 기타 정규 앨범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만 보더라도 이 앨범은 정말 좋다라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거기에 더해져서 공연 .. 2009. 8. 3.
끼+노력+타이밍=대세.. 2ne1의 첫번째 미니앨범 2NE1(투애니원) 1st 미니앨범 - 2NE1 - 2NE1 노래/Mnet Media 걸그룹의 춘추전국시대라고 부르는 2009년.. 그들간의 경쟁에 불을 붙인 도화선은 바로 2ne1이란 그룹의 등장이 아닌가 싶다. 처음엔 여자 빅뱅이라는 식으로 홍보가 되는 듯 해서 남의 유명세에 얹어가는 그 홍보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던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처음으로 소개된 싱글인 Fire라는 노래 하나만으로 여자 빅뱅이 아닌 2ne1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냈으며. 기존의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음악과 스타일링은 분명 현 가요계에서 그들만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기엔 충분했다.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스타일의 걸그룹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 그들이 갖추지 못했던 대중성을 2ne1이 가질 수 있었던.. 2009. 8. 2.
언제나 그대로..? 윤상.. 6집.. 그땐 몰랐던 일들.. 윤상 6집 - 그땐 몰랐던 일들 - 윤상 노래/KT뮤직(구 도레미) 윤상.. 겉 모습만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진 않지만, 음악을 듣다보면 참 윤상 만큼 자기 색깔 강한 뮤지션도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핏 들으면 윤상의 음악은 변화의 폭이 별로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의 음악들을 펼쳐놓아보면 그는 많은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왔고, 그것들은 윤상이라는 음악가 속에서 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곤 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듣게된 그의 새 앨범.. 이번엔 변화 보다는 가뜩이나 색깔 강한 그의 본래 음악이라고 생각되는 음악들을 가득 채워놓았다는 것을 첫 곡인 '떠나자'와 두번째 곡인 '소심한 물고기들'을 들으며 확실히 느끼게 됐다.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컸다. 이전 앨범들 특히나 CLICHE 앨.. 200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