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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139

황프로젝트+박효신 황프로젝트 with 박효신 - Welcome To The Fantastic World (Single) - 황프로젝트 & 박효신 노래/비타민엔터테인먼트 황프로젝트. 처음으로 이들의 음악을 들은건 이하나의 페퍼민트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앨범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는데, 박효신이 게스트로 나오더니, 황프로젝트라는 그룹에서 처음으로 객원보컬을 맡게 됐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기존의 자신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시원스레 들려주는 것을 보면서 이들의 앨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황프로젝트. 세명의 황씨성을 가진 작곡가 겸 프로듀서들이 뭉쳐서 만든 그룹이라고 하는데,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조성모의 눈물이 나요 등을 작곡했던 황세준과 성시경 미소천사,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소녀시대의 베이.. 2008. 11. 30.
서태지 Human Dream 뮤직비디오와 거리티저 홍보영상. ^^ 안무가 묘한 중독성이 있다. 한 테이크로 끝까지 가는 식으로 촬영~ 이건 거리에서의 홍보장면.. 2008. 11. 22.
신승훈의 새로운 파도 Radio Wave 신승훈 프로젝트 앨범 - 3 Waves of Unexpected Twist: Radio Wave - 신승훈 노래/로엔 얼마전 무릎팍도사라는 tv프로에 신승훈이 나와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게 됐다. 거기에서 신승훈이 이야기했던 고민은 바로 '자신의 목소리가 싫다'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왠지 모르게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데뷔때부터 변함없이 참 듣기 좋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그 세월이 흐른만큼 편안하고 보기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목소리로 인해서 오히려 신선함이나 듣는 재미가 부족하게 느껴질때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발라드의 황제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던 그 보다도 현 세대에서 더 많은 어필을 하고 있는 여러 발라드 가수들이 등장하게 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 역시도 신승훈의.. 2008. 11. 2.
보아 Eat You Up.. 얼마전에 보니 보아가 미국진출을 드디어 시도한다고 한다. 그래서 공개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게 됐는데, 처음엔 생각보다 별로다 싶었다가 세번째 듣다보니 이게 은근히 중독성 있고 묘한 매력이 있어서 자주 챙겨듣게 된다. 솔직히 뮤직비디오의 컨셉은 여기저기서 흔하게 봐왔던 컨셉이여서 전혀 참신성이라곤 없지만, (여담이지만 그래도 미국감독이 연출한 미국판 뮤직비디오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 보아 춤 잘추는 것 만큼은 실컷 감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춤을 저렇게 멋지게 소화해내는걸 보면 참 타고났다는 생각이.. 그걸 이루기 위해서 본인 역시 엄청나게 노력했겠지만.. 요즘 비도 그렇고, 보아도 그렇고.. 좋아하는 것의 호불호를 떠나서 노력하는 것 만큼은 정말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 2008. 10. 25.
서른 즈음에 살펴보는 이건 내 노래야.. 싶었던 앨범들.. 세상엔 수많은 명반들이 존재하고, 그리고 더욱더 많은 앨범들이 존재하고 있으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그런 명반들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노래들이 있지 않을까? 지금은 워낙 디지털 음원 등이 많아져서, 좋아하는 몇몇 곡들만을 손쉽게 다운받아 들을 수 있었지만, 내가 어린시절에는 테잎으로 주로 음악을 듣다보니 어느 한곡만 계속 반복해서 듣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음반을 전체적으로 듣게 되는 반강제적인 계기가 됐었던것 같다. 그러다보니 어느 샌가 어느 한 노래에 푹 빠지기 보단, 그 앨범 자체가 소중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 인생에 있어서 그런 앨범들은 뭐가 있었나 되짚어보고 싶어졌다. 변진섭 - 베스트 - 변진섭 노래/기타 (others) 그 첫번째 앨범으로 변.. 2008. 8. 4.
맛이 계속 변하는 청량음료같은 서태지 8th ATOMOS PART MOAI 서태지 8집 - Atomos Part Moai [1st Single] - 서태지 노래/예당엔터테인먼트 서태지 솔로로는 이번이 네번째 앨범인가. 뭐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이긴 하지만, 몇년만에 듣게 되는 서태지의 음악은 여전히 반갑다. 그런데, 이번엔 그 반가움이 평소보다 더 한듯 싶다. 서태지가 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로 그의 음악은 서태지와 아이들때에 비해서 참 많이 달라졌다. 어떻게 말하면 매니아적으로 변했다고 할 수도 있겠고.. 그럼에도 난 여전히 그의 음악을 좋아했다. 서태지솔로 1집은 지금 들어봐도 정말 좋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싶고, 솔로 2집은 생각보다 너무 쎄져서 순간 놀랐드랬지만,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소리 지르며 즐겁게 불렀던 기억이 있고, 3집은 그 시원함과 매끈함이 좋았었다... 2008. 7. 30.
여전히 착한 목소리.. 여전히 따뜻한 노래.. 더클래식의 김광진 5집.. 김광진 5집 - Last Decade - 김광진 노래/도레미미디어 앨범의 제목에서 모든것을 말해준다. 지난 10년간의 그의 음악들.. 마음 찡하게 울렸었던 그의 지난 음악들과 그리고 새로운 몇곡의 노래들.. 베스트 앨범이라고 하기엔 새로이 들려지는 지난 곡들이 너무나 좋다. 새로운 가사로 김광진의 목소리로 듣는 '잘 지내나요'는 이승환이 불렀던 '그가 그녈 만났을때'의 또 다른 버전이다. 그리고 엘비나 라이브 곡. 언제나 좋았던 또 다른 그의 곡들과 그가 다른 가수들에게 줬던 곡들을 그의 목소리로 따뜻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하다. 그리고 신곡인 '아는지'.. 듣는 순간 김광진의 노래구나 라는 느낌이 확 다가온다. 노래에서 진심이 느껴지게끔 노래를 만들고 부른다는 것을 오랜만에 다시 느낄 .. 2008. 4. 25.
새로운 시대에 맞춰가는 머라이어캐리 Mariah Carey - E=MC² (일반 버전) -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유니버설(Universal) 이전에 머라이어캐리를 이야기하면서 그녀가 다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했던적이 있는데 지난 앨범에서 재기한 이후로 오랜만에 그녀의 11번째 앨범이 나왔다. 그런데, 시작부터 빌보드1위를 기록하며 지난 앨범의 성공이 반짝이 아니였다는걸 다시 한번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나보다. 타이틀곡인 touch my body.. 머라이어캐리의 음악치고는 꽤나 농염한 가사의 힙합스타일의 곡이다. 이전 전성기 시절의 머라이어캐리를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꽤나 생소한 느낌이 음악이 될 듯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앨범 전체적으로 이런 곡들이 담겨있는데, 전작 앨범과도 비슷한 구성이면서 한편으로.. 2008. 4. 20.
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 어둠 속에 나홀로 있으니 떠오르는 어떤 사람 널 알았음에 버거운 마음이 자릴 잡기 시작했어 나누려 했을 뿐 무거운 짐을 진 너와 함께 되살아 나네 기쁨이 들리지 않던 거리 피할 수 없는 너의 그림자 내게 손짓하는걸 내게 웃음 짓는걸 알 수가 없는 너의 단어들에 나는 지쳐 가는걸 나는 무너져 가는걸 얼마전에 나온 넬의 음악에 잠시 빠져있다가, 지금부터 10년정도 전에 넬처럼 그 당시 상당히 새로운 느낌의 음악에 그리고 그들만의 정서에 푹 빠져들었던 델리스파이스의 앨범들을 cd로 전부 구할 수 있었다. 테잎으로만 소장해서 아쉬웠었는데.. 그들의 노래중에서 이번에 웨어하우스를 찾는 분들과 같이 듣고 싶은 노래.. '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 2008. 4. 2.
음유시인 넬.. 그들의 4집.. Separation Anxiety Nell (넬) 4집 - Separation Anxiety - 넬 (Nell) 노래/Mnet Media 넬 하면 떠오르는 느낌.. 우울함.. 애잔함.. 슬픔.. 시적인 가사.. 몽롱한 듯한 목소리와 사운드.. 이번 4집 역시 그런 느낌에 푹 빠져볼만한 곳들로 채워져있다. 떠나가는 사람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담고 있는, 앨범의 첫 곡이자 4집 앨범의 이름이기도 한 'Separation Anxiety'.. 분리불안 증후군은 이번 앨범에서 넬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두번째 트랙인 'Moonlight Punch Romance'도 조금은 경쾌한 듯한 기타소리와는 다르게 그날의 우리를 기억해 달라며 사람들로부터 분리되고 잊혀져가는 자신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타이틀곡인 '기억을 걷는.. 200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