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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139

자기들의 분수를 아는 그룹. 빅뱅.. 빅뱅 (Bigbang) - Always : 2007 Bigbang Mini Album Bigbang (빅뱅) 노래/예당엔터테인먼트 소위 말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음악을 그리 즐겨듣는 타입은 아닌데, 그 이유중 하나가 음악에 대한 주체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얼마전에는 너바나의 음악을 숨이 턱 막히도록 불러서 화제가 됐던 밴드도 있었는데, 그런 실력도 문제이거니와 어떤 그룹은 앨범이 나올때마다 너무나도 달라져버려서 이게 뭔가 싶을때가 많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빅뱅은 그런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그룹인듯 싶다. 자기들의 역량을 알고 자기들이 즐길만한 음악을 들려주기에 앨범을 들으면서 후회하지 않게 되는것 같다. 이번에 나온 Always는 미니앨범이라고 표현하던데, 6곡이 들어가 있다. 타이틀곡은 '거짓말.. 2007. 8. 24.
감수성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밴드. Nell.. Nell (넬) - Let's Take A Walk (Re-Arranged Album) 넬 (Nell) 노래/Mnet Media 넬이라는 밴드를 처음 알게 된건 서태지라는 이름 때문이였다. 서태지의 마음에 든 그룹이라면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하는 생각. 그래서 당시 군대에 있을때 외박나가는 후임에게 앨범을 사와달라고 돈을 건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처음 들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감수성'이였다. 그런 그들의 감수성을 새롭게 만들어진 이전의 곡들을 통해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앨범이 바로 Let's take a walk이다. 가요들 중에 사랑이야기 안하는 노래가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 와중에도 넬만이 들려주는 멜로디와 가사가 주는 그 감성은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을 주게 된다. 굳이 비교.. 2007. 7. 19.
요즘 여성 그룹들을 보면서 투야를 떠올려본다. 최신가요는 잘 찾아듣지 않는 나이와 성향을 갖게 된듯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tv를 보면서 남성 아이돌 그룹은 시대를 대표하는 나름의 계보가 이어져 온다는 생각이 드는데, 반면에 여성그룹들은 좀 미약한게 아닌가 싶다. 핑클, ses 이후로는 베이비복스나 쥬얼리가 그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꾸는듯 싶더니, 그들마저 떠나고 나니, 한동안은 아예 볼수도 없는듯 하다가, 최근엔 이런저런 그룹들이 난무 하는 상황이랄까. 그 중에 몇몇 그룹들의 노래는 듣다보니 노래가 괜찮다 싶은 곡들도 있었는데, 과연 저중에 앨범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지니고 있을 그룹은 얼마나 될까 싶다. 또 모르지. 호기심에 앨범 하나 덜컥 구입했는데, 아주 알짜배기 곡들로 꽉찬 앨범이 있을수도.. 실제로 이런 일을 겪어봤던 적이 있었는데, 바로 .. 2007. 5. 6.
윤하 - 고백하기 좋은 날 Younha (윤하) 1집 - 고백하기 좋은 날 Younha (윤하) 노래/서울음반 윤하.. 처음 알게 된건 케이블 방송에서 피아노를 치며 신나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때였었다. 그때는 단순히 여성보컬을 앞세운 그냥 그런 밴드가 나온건가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은 굳이 찾아보지 않았는데 가끔씩 주변에서 줏어들은 몇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자주성가 타입의 실력있는 신인가수라는 쪽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찾아듣게된 윤하의 한국내 첫 앨범. 케이블 tv에서는 비밀번호486이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것 같은데, 곡의 경쾌한 분위기와 윤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며 흥겹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그리고 앨범의 첫번째 트랙인 delete는 시원하게 내질러주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2007. 4. 13.
Dreamgirls "One night only" 두가지 버전 영상 마지막 영상은 다른 노래인데, 이 노래 역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참 잘 살려냈다는 생각이 든다. 2007. 2. 27.
장혜진 7집 4season story 장혜진 7집 - 4 Season Story 장혜진 노래/서울음반 이전엔 cd케이스가 일반 케이스가 아닌 특별하게 제작된 cd를 싫어하던 편이였다. 장식장이 꽂아놨을때 혼자 툭 튀어나와 있거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 요새는 이전만큼 cd를 많이 구입하는것도 아닌데다가, cd시장이 사실상 거의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cd는 음악감상용이 아닌 소장용으로 나올뿐이라는 말도 있기 때문인지, 좀 더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cd를 만나게 되면 이젠 반가운 마음이 든다. 장혜진의 7집 앨범도 cd 케이스부터 독특하게(요샌 이런 스타일이 유행인것 같기도 하지만..) 마련되있다. 펼치면, 왼쪽엔 가사집이 붙어있고, 오른쪽 위,아래에는 cd와 dvd가 수록. 음악 이야기 보다 엉뚱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2007. 2. 21.
브라이언 1집 - The Brian 브라이언 1집 - The Brian 브라이언 노래/이엠아이(EMI) 플라이투더스카이(이하 FTTS).. 그들의 음악을 잘 듣지 않던 시절에 난 그들을 그냥 단순한 아이돌그룹이라고만 여겼었다. 그러다가, 3집, 4집을 넘어오면서야 이 둘이 꽤 실력있는 보컬이며 재주 많은 가수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특히나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으며 오히려 서로의 조화가 무르익어가는 듯한 두명의 멤버를 보면서 오히려 아이돌 적인 이미지 때문에 음악성으로서는 좀 더 인정을 받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슨 느낌이랄까? 아이돌적인 대중스타와 음악가로서의 중간지점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 FTTS에서 잠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브라이언의 1집. 사실 듣기전에는 기대반, 무관심 반이였다. 그룹 멤버에서 솔로.. 2007. 2. 15.
감동적인 라이브 이승환.. 동영상을 올려놓은건 이전 러브레터에서 부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인데.. 이때도 그랬지만, 오늘 열린음악회에서 '천일동안'을 부를때에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였다. 이전에 최민식이 연기를 할때 그 사람의 혼을 자신의 몸안에 담는다라고 했는데.. 정말 오늘의 이승환을 보면서 혼을 목소리에 담아서 뿜어낸다는걸 느꼈다. 눈물 흘리는 여성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데, 정말 그럴수 밖에 없을것 같은 그런 느낌이였다. 누가 그 동영상 안 올려주려나.. 2007. 2. 4.
최고의 디바 Maria callas - 100 best classics Best Maria Callas 100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노래/이엠아이(EMI) 가끔씩 클래식 공연을 들으러 가는 경우는 있었는데, 작년에는 난생 처음 오페라 공연을 보러간적이 있었다. 오페라 공연이라기 보단, 여러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를 들려주는 공연에 갔던거였는데, 사실 그 당시에는 오페라 아리아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닌 전 세계적인 스타인 조수미의 음악에도 관심이 없던 편이였으니 말이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세계최고의 디바였던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나마 접할 수 있었다. 디바로서도 최고였던 그녀 인생속에서의 수많은 굴곡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느껴, 요즘에는 그녀의 평전을 읽고 있는 중인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관심도 없었던 오페.. 2007. 2. 1.
음악만큼 강력함이 느껴지는 M/V.. Breaking the habit 린킨파크 음악을 제대로 들어본적도 없었는데, 군대시절 내무반에서 mtv에 나오던 이 뮤직비디오 한번으로 난 린킨파크의 팬이 되어버렸다. 대중가요도 좋고, 감미로운 팝도 좋고, 클래식, 재즈도 좋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아드레날린 분비시켜주는 음악도 정말 필요하다. 2007.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