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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139

한 사람을 음악으로서 접한다는건..'박지윤.. 꽃, 다시 첫 번째' 박지윤 7집 - 꽃, 다시 첫번째 - 박지윤 노래/소니뮤직(SonyMusic) 박지윤.. 하늘색 꿈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었는데, 그때 그 박지윤을 친구녀석이 너무 좋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여자 연예인을 두고 그런 말을 하는 적이 거의 없었던 친구인지라 그 말이 기억에 남는 편이었는데, 사실 그 당시의 난 박지윤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었기에 그런 친구의 말이 더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그러다가, 가수 박지윤을 좋아하게 된 건, 성인식 앨범 때 였다. 성인식 노래도 좋지만, 그 보다는 그 앨범 자체가 잘 잘 짜여진 앨범이었기 때문에 참 재미나게 즐겨 들었었다. 박지윤으로서도 새롭게 변신에 성공했던 앨범이었고, 박진영 역시 자신의 의도만큼 음악으로든 그밖의 모습으로던 박지윤의 매력을.. 2009. 5. 18.
음악을 살리는 목소리. 박정현 7집 박정현 7집 - 10 Ways To Say I Love You - 박정현 노래/로엔 박정현.. 이름만으로 음악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가수. 좀 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그다지 훌륭하지 않을 수 있을 음악도 그녀가 불렀을 때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을 정도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의 7번째 앨범. 이전 앨범부터 자기 스스로 프로듀싱까지 하고 있다던데, 가수로서 뿐 만이 아니라 뮤지션으로서의 자기의 재능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봄처럼 밝고 경쾌한 느낌이 많아 진 것 같다. 첫번째와 두번째 트랙인 '치카치카'와 '청순가련 리나박'만 들어보더라도 '아! 그렇구나'하고 느끼게 될 것이다. 네번째 트랙인 '만져줘요'는 왠지 이전 'ps. I love you'.. 2009. 5. 1.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 임창정.. 임창정 11집 - Return To My World - 임창정 노래/로엔 Return to my world.. 몇년만에 나온 복귀 앨범의 제목으로는 참 직접적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사실 가요계 은퇴 이전에 그의 몇몇 타이틀 곡들 외에 앨범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몇년만에 복귀하는 그였기에 웬지 시절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서 일까. 한번 앨범을 구해서 들어보게 됐다. 가끔씩 tv에서 들려오던 타이틀곡인 '오랜만이야'의 멜로디도 좋았었고, 조규만과 함께 프로듀싱을 했다는 면이나 황성제 등의 작곡가들이 함께 작업을 했다는 것도 앨범을 들어보게 된 큰 이유였는데, 이전에 앨범을 들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이번 앨범은 임창정이란 가수가 물씬 느껴지는 괜찮은 앨범이라는 느낌을 받게 됐다. 그리고 한.. 2009. 4. 23.
점점 더 완숙해지는 느낌이랄까.. 조성모 7집.. Second Half 조성모 7집 - Second Half [초도한정 통에 든 포스터 증정] - 조성모 노래/Mnet Media 오랜 시간이었던것 같다. 몇년간의 공백 이후에 생각보다 조금은 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나온 이번 7집. 인기도를 봤을 때 최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에 더 이상의 조성모는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내 예상 보다 더욱 더 음악을 좋아했던 가수였던지라 어느 순간 부터 다시 그가 들려주는 음악을 즐겨 듣게 됐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초창기의 앨범 보다는 5집 부터의 그의 음악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나온 7집은 조성모의 노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음악적으로 조성모 스럽지 않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었지만, 주위의 만류로 조성모 다운 음악 위주로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2009. 4. 20.
재능 + 노력 + 기회 + 열정의 이어짐. Kelly Clarkson 네번째 앨범. Kelly Clarkson - All I Ever Wanted [Deluxe Edition (CD+DVD)] - 켈리 클락슨 (Kelly Clarkson) 노래/소니비엠지(SonyBMG)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무명에서 단번에 스타가 된 그녀. 그녀 이외에도 몇명의 우승자들이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생겨났지만, 그 우승자 출신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켈리 클락슨인것 같다. 팝보단 좀 더 시원하고 강하게 울리면서, 락보다는 좀 더 감미로운 그 적정 선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노래하는 그녀의 장점을 여전히 잘 살린 네번째 앨범을 통해서 자신이 거머쥐었던 우승이 단순한 재능과 운 때문만은 아니라는것을 증명해낸 느낌이랄까. 살짝 더워지려는 요즘에 듣기에 참 시원한 'My life would .. 2009. 4. 11.
귀가 즐거워지는 힙합.. 'One Nation' [수입] V.A - One Nation (2CD) -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포니캐년(Pony Canyon) MC스나이퍼,배치기,아웃사이더,L.E.O,더블케이,더콰이엇, 업타운,라이머,바스코,부가킹즈,노브레인,어글리픽쳐 등등.. 아는 이름도 있지만, 힙합을 최근에 열심히 듣지 않았던 나에겐 모르는 이름이 더 많은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뭉쳐서 낸 앨범. 제목에는 귀가 즐거워지는 힙합이라고 했지만, 메세지들을 들어보면 마냥 즐거워지는 힙합이라고는 할 수 없긴한다. 사랑을 이야기 하는 노래들 보다는 사회를 꼬집어대는 음악들로 대부분 채워져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힙합음악 자체에서 느껴지는 리듬감 등은 확실히 귀를 즐겁게 하기엔 충분하고, 힙합 음악 중에서도 스케일이 크게 들려오는 .. 2009. 3. 14.
진화하는 후크송 까진 아닌듯.. But.. 소녀시대 미니앨범 소녀시대 - 미니앨범 1집 : 지 (Gee) [통에 든 포스터 증정] - 소녀시대 노래/프리지엠최근 들어서 아이돌스타들의 위력이 다시 강해지고, 기존에 사랑받아왔던 싱어송라이터들 역시 나름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영역을 굳혀가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악들을 즐기며 들을 수 있는 여건이 이전보단 좀 나아진것 같다. 그럼에도 소외받는 장르와 생각보다 묻혀지는 많은 노래와 가수들이 있는것 분명하겠지만 말이다. 어찌됐든, 시간이 흐르면서 느끼는건, 어느 한쪽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한쪽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길 필요 없이 그 다양성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인정해주는게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는 어쩌다보니 내 취향에 좀 더 가까운 쪽의 앨범이나 영화감상문만 올라오다보니, .. 2009. 1. 23.
Remake.. 조규찬 조규찬 - Remake (리메이크) - 조규찬 노래/비타민엔터테인먼트 조규찬의 새앨범이 리메이크라.. 사실 기대했던 새앨범이였는데, 새로운 노래가 아닌 리메이크라서 실망이 있었다. 유희열, 김동률, 윤상 등 보다는 덜 대중적이지만, 보컬로서도, 작곡가로서도 그만의 매력을 물씬 풍겨내는 그이기에 그만의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전에 유희열이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실제 불러서 들어보고 노래가 별로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규찬이 그 노래를 불렀을때 자기의 상상 이상을 끌어내는것을 보고 그 노래가 좋다고 느꼈다고 한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가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면 어떨지 기대도 해보게 됐다. 그런데, 앞서 말한 일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조규찬.. 2009. 1. 22.
노래장이 이소라의 7번째 앨범 이소라 7집 [통에 든 포스터 증정] - 이소라 노래/Mnet Media 이소라의 음악을 듣는게 얼마 만이더라. 오랜 시간이 흘러오면서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듣는 것이 가장 기대되는 여가수가 이소라인데, 꽤나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만나게 되는것 같다. 앨범 부터 최근에 나오는 앨범들에 비해서 이래저래 정성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물씬 나는것 같아서 참 좋았다. 정성이 들어갔다는 말과는 반대로 노래 전체의 곡제목을 짓기가 힘들어서 곡의 제목 없이 track1,2,3 이런식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은 좀 설렁설렁해 보이지만, 제목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 말하는 것이니깐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노래 제목 잘 못외우는 나에게는 더 편하기도 하고.. 그래봤자, 몇번 트랙인지도 잘 외우지 못하겠지만.. 2009. 1. 18.
빵터진다. 빅백(BIG BAG)의 하루하루 패러디.. 무한도전.. 정말 프로그램 제목이 너무나 어울리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것 같다. 이건 오리지널 하루하루 버전.. 비교하며 보는게 좋을것 같아서리.. ^^ 2009.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