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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427

시간은 주어졌고.. 지난주 부터.. 어제까지.. 시간이 좀 정신 없이 지나간 것 같다. 평소 매일 꾸준히 해오던 것들도 안하게 되고.. 바쁜 일들을 마무리 하고 오늘은 좀 쉬었으니 내일부터는 좀 더 정신차리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도록 해야겠다. 공부도 그렇고 취미생활도 그렇고.. 연애도 그렇고.. ^^ 어제까지는 좀 멍했는데.. 오늘은 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구상하면서 나름 정리가 된 듯 하다. 그나저나.. 쓸데 없는 생각은 좀 줄이자. 요새(?) 들어서 참 많이 생각하는 말 중 하나가.. '대부분의 고민은 일어나지도 않은 혹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다'인데.. 정말 맞는 말인데.. 말처럼 쉽게 머리가 정리되진 않는다. ㅎ 2010. 7. 21.
다시 돌아온 듯 한 느낌... 수시로 날 엄습하는 조급함.. 불안감.. 무력감.. 그래도 어제 하루는 좋았다. 마치 많이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 느낌이 좋고.. 편안했다.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 좋아지길.. 2010. 7. 4.
How to.. 어떻게든.. 해결해주고 싶은데..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다는 무력감.. 그냥 쉬게 하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는걸까.. 2010. 7. 3.
.............................. 마음이 나약해서 인지, 욕심이 많아서인지.. 마음 조절이 내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있다. 뻔히 상대방이 기분 안좋아질 걸 알면서도 내 마음 때문에 마음과는 달리 행동하고.. 마음을 쫙 뽑아내서 촥~ 펼친 다음에 탁탁 털어서 어디다가 널어놓고 싶다. ^^;;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심하고.. 엉뚱한 것에 흔들리지 말자!! 2010. 6. 28.
............................. 웃는다고 마음껏 웃는 것 만은 아니다. 웃음이 나오지만 한편으론 그 웃음 뒤의 상황을 생각하게 될 때도 있다. 때론 그런 생각이 웃음 자체를 막아버리기도 한다. 그럴 때 그 사람을 보면서 웃게 된다. 그러다가도 다시 조금 처진다 싶을 때.. 어깨를 툭 치며 '괜찮아, 잘 하고 있어'라는 듯 격려해주는 친구가 힘이 되준다.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랑이라는걸.. 어느샌가 너무 쉽게 생각해버린 잘못을 저지른 못난 나이지만.. 그래도 다시금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 역시 사랑임을 느낀다. 2010. 6. 26.
............................. 대략 한달 정도의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다. 견디기 힘든 고통도 있었고.. 분노도 있었고.. 부끄러움과 후회도 많았다. 지금은 어느 정도 털어내고 많이 가볍고 좋아졌다. 즐겁게 웃을 수 있고.. 그렇게 계속 웃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가끔씩은 덜 아물은 상처가 욱신 거리기도 하지만.. 그 후유증을 제외하고는 여기저기 숨어서 잔재해있던 나쁜 것들을 다 끄집어 뽑아낸 듯 해서 오히려 이전 보다 더 편안한 것도 있다. 이제는..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고.. 지금 느끼는 소중함과 행복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 우선 당장은.. 여유롭게.. 2010. 6. 21.
꿈같다.. 모든게 다 꿈같다. 혼자 있다보면 현실이 모호해진다. 2010. 6. 18.
되돌아보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원래 이런 생각 안하는 편인데.. 어제.. 그리고 지금.. 좀 많이 생각하게 된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깨달음 중.. 가장 큰 깨달음은 공기의 소중함을 깨닫는게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하게 되고.. 이런 저런 문제에 대해서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해 왔다는 것도 느낀다. 사람간에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 것도 새삼 또 인식하고.. 그래도.. 원하는 것이 있으니 믿고 나아가면 되겠지. 그걸 당연하다 여기지 않고 감사히 여기며 걸어가면.. 그러면.. 모든 상황이 즐겁게 바뀔거라 믿어본다. 명근아.. 웃자.. 눈물은 삼켜도 되지만.. 웃음은 삼키지 말고 토해내자.. 2010. 6. 17.
새벽에 들리는 아기 울음 소리.. 어제 낮은 참 해가 쨍쨍했는데.. 새벽이 되니 하늘이 꿀렁꿀렁 하나보다. 저 멀리서 천둥 소리도 조금 들리고.. 창문을 열었더니 바람을 타고 어느집 아기의 울음 소리도 들린다. 그런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순간적으로 몸에 소름이.. 그나저나 6월이라 그런가.. 이전 기억을 얼핏 떠올려봐도 6월은 힘들었던것 같다. 일을 하느라 힘이 가장 소진되는 시기인것 같기도 하고.. 이때부터는 슬슬 재충전할 시간이 간절해지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생기는 이런 저런 일들이 더운 날씨의 영향과 더불어 스트레스로 쌓이는 것 같다. 글을 쓰는 지금은 눈 앞에 번개가 번쩍~ 잠 안잤더니 좋은 구경한다. 왠지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해탈하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글쓰기 전까지는 잠이 안와서 많이 짜증나고 답답했는데.... 2010. 6. 16.
웃겨.. 웃긴다. 잠을 자려고 누우면 잠이 잘 들지 않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나 책을 읽거나 공부하려고 의자에 앉으면 졸리웁고.. 의자에서 듣는 노래는 감미롭게 잠을 부르는데.. 누워서 들을 때 왜 소음이 되버리는 건지.. .. .. 아.. 기분 처지는 순간에.. 작은 격려로 인해서 순간 정말 미소가 머금어졌다. 격려라는거 참 좋구나.. 201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