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일기427

업무가 정해지고.. 올해에 해야할 업무가 거의 정해졌다. 지난해 내가 맡았던 업무.. CS/NEIS와 홈페이지, 자료제작, 컵스카우트 부대장.. 그리고 올해 해야할 업무.. 방송, 시청각기자재관리, 홈페이지, 자료제작, 컵스카우트 대장..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몸이 힘들다는 방송에.. 신체적으로도 그렇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정신적으로 부담이 꽤 되는 컵스카우트 대장.. 정보부장님에게 올해 업무가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바로 지난해 컵스카우트 대장을 하셨던 분은 다른 업무로 방송과 기자재관리만 하셨었기 때문에..- 정말 그렇다며 시청각기자재는 자신이 하신다고 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다. 뭐, 요즘 읽는 책에서도 나왔듯, 젊고 컴퓨터를 할줄 아는 남자 선생님이 학교일을 맡기는 봉이라는 것처럼.. 정말 그런것 같다는.. 2006. 2. 16.
개학 그 첫날 여전히 아침 일찍 출근.. 8시쯤 교실에 가장 먼저 도착.. 간만에 컴퓨터를 켜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교실컴을 정리하자는 생각에 클릭투트윅을 설치해 컴을 점검해보니, 악성코드 2500여개 발견.. ㅡㅡ;; 불필요한 레지스트리 셀 수도 없음.. 깔끔하게 정리하고, 오늘 해야할 일을 몇가지 생각해둔 다음에, 애들에게 나눠주게될 통지표를 보다보니.. 어라~ 도장이 교실에 없네.. 그리고, 잠시후 어라~ 방학 연수물 제출해야 하는데, 메일에 파일첨부를 안해놨네.. 둘다 집에 있는 관계로 다시 서둘러 집에 갔다가 학교로 돌아옴. 이럴땐 학교와 집이 가까워서 참 좋음. 그리고, 선생님들끼리 졸업식과 이번주의 일정에 대해 협의후.. 개학식 행사.. 여전히 별로 자라지 않은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자꾸 .. 2006. 2. 13.
개학전날.. 드디어 내일이면 개학.. 졸업식, 자료이관 등등 예정되어져있던 업무들의 압박이 벌써부터 느껴진다. 게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것도 그렇고.. 그래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을 본다는게 기다려지기도 한다. 이전에 여름방학 이후의 개학식때는 아이들에게 '너희들 왜 키가 그대로냐?'이러면서 놀렸는데, 5학년 겨울방학은 또 여름방학의 비해서 성장의 속도가 가속이 붙는 시기라서, 얼마나 컸을지도 기대된다. 설마 이번에도 그대로이진 않겠지.. ^^;; 개학이라고 해도 며칠동안만의 수업후 종업식이기에, 애들과의 마지막도 슬슬 준비해야겠다. 겨울방학과 개학.. 올해가 시작된지 2개월이 넘어가지만 이제서야 2005년이 가고 2006년이 오는 기분이다. 2006. 2. 12.
요즘 읽는 책 며칠전 도서관 대출카드를 만든 이후로 책을 두권 빌려서 읽고 있다. 수업은 왜 하나? 와 프로이트와의 대화.. 첫번째 책은 앞으로 다시 시작될 학교업무 이전에 좀 다시 한번 내 수업에 대해서 생각할 계기를 만들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잘 선택한것 같다. 아직 십여개의 장중에서 세장 밖에 안 읽었지만, 내가 느껴왔던 문제점들에 대해서 책에서도 설명을 하고 있어서 느낌이 잘 와닿는다. 의도했던대로 생각의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프로이트의 경우엔 순전히 호기심 때문에 고르게 됐다. 단순히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어서 고른거였는데, 정신분석과 심리학은 서로 다르다라는걸 알게 됐다. 일단은 읽어보고, 그걸 통해서 내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도록 해야겠다. 2006. 2. 11.
이게 엉뚱한 걸까? 도서관에 들렸다. 일주일 만인가.. 영어공부를 좀 하려고 준비를 해놨었는데.. PDA를 두고오는 바람에 영어공부는 하지 못하고, 그냥 가지고온 책을 읽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내가 가지고간 책을 읽는게 좀 이상한가? 그녀와 그녀의 친구는 이런 나의 행동이 좀 엉뚱하다고 한다. 도서관에 가서 굳이 내가 집에서 가지고온 내 책을 읽는다는 사실이.. 책을 읽다가 싫증이 날 즈음에, 신문들을 좀 찾아보고.. 프리미어와 우리교육이라는 월간지도 좀 살펴보고.. 그후에는 우리교육에서 소개했던 책 하나를 열람실에서 찾아 좀 읽어봤다. 문득 어제밤부터 느낀건데.. 이제 곧 있을 개학.. 그리고 새 학기에 맞추어서 또 새 학급을 맡을 준비를 해야겠구나 라는걸 느낀다. 아직도 경험이 부족한지 무엇을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 2006. 2. 11.
....................... 오랜만에 윤종신의 음악을 듣고 있다. 너의 결혼식..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때가 중학시절이였나. 이제는 사실상 볼수 없는 길거리에서 팔던 최신인기가요 테입을 하나 샀을때(아직도 가지고 있다. ^^) 들어있었던 노래.. 사실 다른 노래들 들으려고 샀다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어! 이 노래 참 좋네. 누구 노래지?'라고 해서 찾아보게 된후에야 알게됐었다. 윤종신이라는 가수도.. 그리고 그의 노래도.. 그러고보니, 윤종신의 보컬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많이 달라졌나보다. 이전의 이런 느낌도 상당히 좋다. 가끔 별다른 기억이 없는 과거지만, 이런 노래를 통해서 그 시절의 짧았던 어느 순간을 떠올릴 수 있다는게 더욱더 좋은것 같다. 그때는 사랑이 무언지도 몰랐고.. 생각 조자초 하지 않았던 시절이였던것 같은데.. .. 2006. 2. 11.
하루 일과 하루를 마감당해 버리고, 어제는 생각보다 일찍 잠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하루의 시작.. 7시 모닝벨이 울리고.. 다시 꺼버리고.. 다시 일어난 시간은 8시 30분.. 일어나서 방정리를 하고.. 식사를 하고.. 잠시 tv를 보다가.. 줄넘기를 하러 나갔다. 언제나처럼 2300개 정도.. 이전엔 줄넘기를 하다가 틈틈히 계속 스트레칭을 해줘야 했는데, 요샌 좀 익숙해졌는지, 중간에 잘 걸리긴 해도 틈틈히 몸을 풀어줄 필요는 없을 정도가 됐다. 그리고, 샤워~~ 지금은 머리가 마르길 기다리면서 컴퓨터와 노는 중.. 도서관을 가려고 했는데, 일단은 부평에 있는 서비스센터에 가서 아이팟 AS를 맡겨야 겠다. 이게 됐다 안됐다 하는 것이.. 또 서비스센터 갔는데 아주 잘 작동하면 난감인데.. ㅡㅡ;; 그후에 도서..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