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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427

신포닭강정 요새 트랜스지방으로 인한 문제가 참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가끔씩 맛있는건 먹어줘야 하기에.. 참으로 오랜만에 신포닭강정을 먹으러 갔다. 역시나 유명한 곳이니 만큼 평일 점심때에도 나름대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언제나 그렇듯, 닭강정 반, 후라이드 반을 시켰다.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닭강정.. 이날은 좀 더 매콤한 맛이였다. 그리고 후라이드. 바삭바삭하고 소금에 찍어먹으면 옛날 동네 시장에서 해주던 후라이드의 맛이 되살아난다. 언젠가부터 머스타드 소스도 같이 주지만, 그래도 역시 후라이드는 소금에 찍어먹는게 제맛인듯.. 그게 아니면, 닭강정 소스를 찍어먹어도 좋다. 2007. 1. 29.
egg - over easy 머리가 아프다. 아니 어지럽다는 말이 더 맞으려나. 오늘도 랜덤으로 음악을 듣다가, 이승환의 7집이였던 egg앨범에 꽂혀서 그 앨범을 듣는 중이다. 그런데, 이 앨범속에 담긴 음악이 이리도 슬펐던가.. 7집은 이냥 저냥 밝기만 한 앨범이라는 생각에 이승환 앨범중에선 가장 적게 들었던 앨범이였는데.. 오늘따라 꽤나 다르게 들려온다. 아련하고 슬픈 느낌.. 어제도 그렇고, 왜 이러지.. 연속 이틀이나.. 감정에 취해서 밤을 지새우려고 하는 행동은 이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쓴 웃음이 나온다. 2007. 1. 23.
새벽이네.. 새벽이다. 1시 반 정도.. 이 시간에 깨어있던게 참 오랜만인것 같다. 새벽 늦게까지 안자던건 다 옛 이야기이고, 올 겨울방학의 경우에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늦어도 보통 1시 전에는 잠을 청했는데, 오늘은 뭐하다보니 어느새 이 시간이 됐다. 아직 잠도 안오고.. 이러면서 또 잠을 자면 늦어도 8시에는 일어나니, 이전엔 방학이면 거의 무조건, 새벽 2,3시에 취짐, 10시 정도에 기상 했던것과는 많이 달라졌다. 특별히 듣고 싶은 음악도 없어서 아이팟에 있는 음악 7,000여곡 정도가 랜덤으로 플레이 되고 있는 중인데, 랜덤으로 듣다보니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듣지 않았던 음악들도 연주가 되고 있다. 앨범에 있는 음악을 아이팟으로 옮기느라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이런 면은 참 편해졌다. 매번 앨범 찾아 뒤적거.. 2007. 1. 22.
장동건은 58세.. 나의 뇌연령은.. 나의 뇌연령은 25세!! 그런데 사실 저건 세번째 했을때 결과고 처음 했을때 나의 뇌연령은 80세였다. ㅡㅡ;; 오늘 했을때의 결과는 34세.. ㅡㅡ;; 열심히 단련하자! 2007. 1. 20.
한주일 펑펑 게으르게 놀았으니.. 방학을 시작한지 이제 딱 일주일이 지났다. 방학 하자 마자 겨울캠프로 중국을 다녀온걸 제외하면, 지난 한주는 말그대로 한없이 게으르게(사실 그 와중에 현미 생일 준비 하느라 신경 좀 썼지만..) 지냈던것 같다. 이제부터는 올 한해를 계획하며 공부도 좀 해야할것 같다. 지난 한해 동안은 제대로 한게 다이어트 밖에 없는듯.. 다이어트를 하면서 덩달아 줄넘기 등의 운동도 꾸준히 하게 됐으니 좋은것이긴 한데, 올 한해는 그 외에도 정말 몇년째 말로만 하고자 했던 영어공부도 충실히 하고, 리코더를 능숙히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지난 방학 때 처럼 도서관에도 부지런히 다니고.. 일단은 이 정도만 해둘까.. 계획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작심삼일이 되기 싶다고 하니깐.. 그나저나 내일 중으로 주문한 비디오카드가 와.. 2007. 1. 7.
드디어 내일.. 내일이 선서식을 하는 날.. 5월 들어서며 그것때문에 골치를 썩힌걸 생각하면.. 참..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긴한데, 그나마 비가 오는 양이 처음 예보보다 적어져서 강행을 생각중인데, 적당히 흐린 날이 되면 딱 좋을것 같다. 하루종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 후에 밤을 지새워야 하지만.. 그렇게 마무리 짓고 토요일 아침이 된 후.. 힘겨운 몸을 이끌고 집에 가서 잠을 청할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잘 마무리 됐으면.. 2006. 5. 25.
복잡한 하루 요즘 머릿속으로 많이 되새기는 말.. '2주가 얼른 흘러갔으면..'.. 오늘도 그런 하루다. 밀려들어오는 생각에 머리도 지끈.. 식욕도 감퇴.. 머리와 뱃속이 엉뚱한걸로 차나보다. 뺏지 제작업체는 지난주와는 다른 말을 하는 바람에 생각도 못했던 실강이를 벌여야 하고.. 난생처음 상수도관리공단에 전화를 하질 않나.. 하나씩 일을 정리하면 할수록, 뿌옇게 흐려서 감이 안잡히던 일들의 크기가 이제 눈앞에 보이는 시기인것 같다. 그리고, 이젠 바로 퇴근후에 동사무소에 가서 부재자신고도 해야 하고.. 투표관리위원이 된탓에 안하던 투표를 하게 생겼다. 그것도 부재자투표를.. 오늘 가면 주민증은 새로 발급이 되있으려나.. 한 아이가 거짓말을 해서 더 힘들게 하더니만.. 오늘따라 인섭이도 다른 아이들을 때리고.. 날이.. 2006. 5. 16.
선서식 준비.. 요즘은 선서식 준비 때문에 정신적으로 쫓기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처리해야 할게 뭐 이리 많은건지.. 공문과 안내장만 해도 몇개나 되는건지.. 도와주실 선생님들도 뽑아야 하고, 텐트치는 훈련도 애들에게 시켜야 하고, 선서와 규율, 연맹가 등도 가르쳐야 하고.. 레크레이션 강사 섭외에 뺏지 제작의뢰에.. 일이 내 손안에 잡혀서 내가 일정을 마음대로 조율할 정도라면 마음 편하게 하겠는데,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흐름을 잡을 수 없으니 일을 하면서도 어느 정도 한것인지, 이 정도면 된것인지에 대한 감이 오질 않는다. 이등병이 되서 어리버리한 상황과 비슷하달까.. 거기에 납품하기로 한 cdp는 오지도 않고.. 조절이 가능한 부분에서라도 일이 잘 풀려야 하는데, 기존에 일을 해왔던 업체가 일처리가 마음대로여서 .. 2006. 5. 10.
비 오는 날.. 비가 온다는것만 기억에 남는 하루다. 잔뜩 흐려진 하늘을 바라보는건 기분이 좋다. 하늘이 찡그리는 만큼 난 오히려 편하게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고 비를 바라볼 수 있다. 기대만큼의 많은 비는 아니였지만, 참 오랜만에 비다운 비를 본것 같다. 좀전엔 무언가를 좀 찾다가, 지난 해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즈음에 수첩에 메세지를 적어서 선물해 줬던 것을 다시 보게 됐다. 학기말 즈음에 선생님에게 할만한 이야기들이 적혔있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괜시리 뭉클해진다. 오늘 하루는 참 나무늘보처럼 늘어지게 보냈는데, 하루를 끝마쳐가는 시점에서 이렇게 뭉클해지니.. 참.. ^^;; 이제 비는 그쳤겠지.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보며 기분이 좋아지길.. 2006. 5. 6.
밤의 친숙함 지난 3,4월 동안에는 참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잠을 일찍 잤었는데.. 4월말부터 요즘은 다시 원래의 패턴대로 돌아와버렸다. 12시 이전엔 왠만해선 잠이 안드는.. 그렇다고 딱히 무언가 득이 될만한 것을 하는것도 아니고 영 이런 생활패턴이 부담스럽다. 아주 일찍자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은듯.. 물론 신체적으로 좋은건 더 말할것도 없고.. 내일은 아침 자습때 19단송이나 배워봐야겠다. 얼마전 한 사이트에서 이벤트 할때 신청해서 받은거였는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듯.. 나도 이참에 구단을 넘어서 10단 이상의 내공을 키워볼까나. ^^ 그나저나, 밤이 다시 이렇게 친숙해지면 안되는데.. 2006.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