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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개학 그 첫날

by 이와.. 2006. 2. 13.

여전히 아침 일찍 출근..

8시쯤 교실에 가장 먼저 도착..

간만에 컴퓨터를 켜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교실컴을 정리하자는 생각에 클릭투트윅을 설치해

컴을 점검해보니, 악성코드 2500여개 발견.. ㅡㅡ;; 불필요한 레지스트리 셀 수도 없음..

깔끔하게 정리하고, 오늘 해야할 일을 몇가지 생각해둔 다음에, 애들에게 나눠주게될 통지표를 보다보니..

어라~ 도장이 교실에 없네.. 그리고, 잠시후 어라~ 방학 연수물 제출해야 하는데, 메일에 파일첨부를

안해놨네.. 둘다 집에 있는 관계로 다시 서둘러 집에 갔다가 학교로 돌아옴. 이럴땐 학교와 집이 가까워서 참 좋음.

그리고, 선생님들끼리 졸업식과 이번주의 일정에 대해 협의후..

개학식 행사.. 여전히 별로 자라지 않은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자꾸 웃음이 나옴.

애들을 보는게 즐겁다라는 사실이 교사로서의 나의 모습과 잘 어울리는것 같아서 언제까지나 이런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음. ^^

애들을 보내고 조금은 널널한 하루가 될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새학년 반편성을 오늘부터 시작하자는

동학년 선생님들의 의견에 맞추어서, 편성자료 준비하고..

새로운 교무업무시스템으로의 자료이관도 시작하고.. 퇴근시간이 좀 넘어갈때까지 쉬지 않고 계속 일만했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학식 안내와 졸업식 자료제작은 아직 하지도 못했다.

내일도 바쁜 하루가 되겠지.

그나저나, 오늘 포근한 하루였는데, 애들이 가고 텅빈 교실은 굉장히 춥다. 냉방에 있는 듯한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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