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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753

그리 오래된 추억은 아닌데.. 그리 오래되진 않았는데.. 마치 오래된 추억인것처럼.. 2008. 1. 26일 영종도국제공항에서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은 창공에서.. 2008. 2. 10.
재래시장의 아침.. 설날 아침에 재래시장은 어떨까 싶어서 아침부터 무작정 사진기 들고 집근처 재래시장을 찾았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였음에도 설날이여서 그런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모습.. 그 와중에 막 쪄낸 떡을 꺼내고 계신 아주머니의 뒷모습을 찍어봤다. 왠지 이제서야 설 같다는 기분이 든다. 이제 막 판매대 위에 올려놓여지는 생선들.. 2008. 2. 8.
도서관에서 보낸듯한 하루.. 오전에 부모님에게 세배를 드린후 (덕담으로는 역시 여친, 결혼 이야기가.. ㅡㅡ;;) 부모님께서는 등산을 가신다고 나가셨고.. 집은 텅 비어버렸다. 이럴때 아직도 생각나는 단비.. 에고.. 오랜만에 덤벨 좀 들고, 계속해서 책만 읽었다. 이전에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후배들이 병문안을 와줬는데, 그때 한 후배가 심심할때 읽으라고 책을 한보따리(?) 가져다줘서.. ^^ 생각보다 퇴원이 빨라졌기 때문에, 집에 와서 그 책을 펼쳐봤다. 정말 오랜만에 진득하게 몇시간 동안 뒹구르르 하면서(?) 책을 본것 같다. 거실에 들어오는 햇살도 좋았고.. 조용한 분위기도 좋고.. 그 때문에 책을 2권이나 읽어버렸다. 책 자체가 재밌기도 했었고..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가끔씩 해변의 카프카에서 주인공 아이가 책을 읽곤 하던.. 2008. 2. 7.
5일간의 병원입원.. 1월31일에서 2월1일로 넘어가는 자정이였다. 2월1일에 정말 1년여만에 만나게되는 친구와의 약속을 어렵사리 잡아놓은 상태에서, 마침 그 친구와 내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하고 잠을 자려고 했는데.. 그 순간 '아! 내가 좀 열이 있네'라는걸 느꼈다. 그래도 원래 몸살같은 것에 약같은거 안먹는 주의인지라, 따뜻하게 하고 한숨 푹 자면 낫겠지라고 했는데, 이게 왠걸.. ㅡㅡ;; 열은 높아만 가고.. 정신은 어질어질.. 그제서야 해열제나 감기약 같은거 먹어봤지만, 무용지물.. 결국 친구와의 약속은 펑크나고, 생전 잘 가보지도 않던 병원을 가게 됐다. 몸살이라고만 생각해서 동네병원을 갔다가 주사 맞고 약을 먹었는데도 집에 오니 전혀 효과가 없었다. 열은 점점 심해지는것 같고, 속도 안좋아져서 화장.. 2008. 2. 5.
곶감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하는 곶감.. 내가 참 좋아하는 간식거리다. ^^ 먹기전에 접시에 담아서 사진부터 찍어보고~ 맛있게 냠냠~ 2008. 1. 31.
캄보디아 여행 마지막.. 마지막 첫번째 일정은 민속촉 관람.. 밀랍인형들이 꽤 실감난다. 어두운 조명에선 이런 사진 한번쯤 찍어주는 센스~ 날이 왜이리 좋아~ 호수에 비친 건물들~ 사진에 담기기 위한 표정이 아닌.. 사진에 담긴 표정이 좋다.. ^^ 플래시 팍팍~ 조명이 이래서 중요하다니깐.. ^^;; 사진의 주인공들은 몰랐던 뒷상황 3장면 ^^ + 세명의 단체사진~ 우리나라로 따지면, 아인스월드 처럼 꾸며놓은 곳.. 민속촌에서 이동 할때에는 작은 차량을 이용했다. 너무 시원하고 좋아~ ^^ 민속촌을 둘러본 후 완전 현지인들만이 이용하는 시장을 둘러봤다.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비슷한데, 날씨 때문이기도 하고, 아직 발전이 덜 되서, 불편한 냄새도 많이 나고 약간 힘들었다. ^^;; 그래도 다 한번 경험해보는거지 뭐.. 이번엔 세.. 2008. 1. 31.
캄보디아 여행 네번째..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방에서 바라본 창밖 나무에 올라가있는 파충류도 찍어보고.. 수영장에서 사진도 찍고.. ^^ 또 다시 유적지를 찾아서~ 햇빛은 언제 어디서나 강했다.. 이곳은 왕코르와트.. 건기라서 앞에 물은 많이 말라있다. 이 사진은 찍고 나서 뭐랬더라. 내가 pd고 나머지 사람들은 작가 같다고 했나. ^^ 사진을 쭉 둘러보니, 세원이나 현진이는 들이대는 사진중에 이쁜게 많았고, 이슬이 사진은 순간포착으로 찍은 것중에 자연스럽고 이쁘게 나온게 많은것 같다. 이 사진은 시계방향으로 90도 기울어진 상태인데.. 일부러 이렇게 그냥 넣어봤다. 꽃무늬가 새겨진 곳이 천장~ 다들 경청중.. 찍힌 본인은 사랑스러운 포니테일이 아니라 놀랐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의 분위기도 굉장히 맘에 든다. ^^ 이동.. 2008. 1. 31.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적응.. 제주도.. 2박3일... 일본.. 3박4일.. 캄보디아.. 3박 5일.. 1월 한달동안 한주 정도씩의 차이를 두고,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 그리고 돌아올때마다,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여행에서도 일행들과 이야기를 했었다. 여행을 오면 일상의 모든 것을 잊고, 그 곳에서의 순간만을 즐기게 된다고.. 정말 그렇다. 잠시 나를 둘러싸고 있던 공기가 바뀌는 것 만으로, 많은 것들을 덜어내고, 나에게 충실해질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적응을 해야한다. 아직 나만의 가정을 꾸리지 않았기에, 남들보다 좀 더 이 적응이 느린것 같다. tv에서 들리는 소리들.. 내방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바라보는 창밖으로 보이는 아파트의 다른 동.. 마무리 해야 할 원격연수.. 그밖에 다른 공부.. 2008. 1. 31.
캄보디아 여행기.. 세번째.. 둘째날 일정을 계속 이어서.. 코끼리 머리 셋.. 벽에 새겨진 조각들.. 햇살엔 양산.. 혹은 모자 필수.. 그런데, 양산은 들고 다니다보니 지쳐서 다음날부터는 모자나 천 등으로 대체.. 이날은 35도 정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였습니다... ^^;; 또 다시 걷고.. 들어가고.. 올라간다.. 자유여행 온 외국인들 중 그늘에 누워서 잠시 낮잠을 자거나, 여유롭게 책을 살펴보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했다. ^^ 우리가 힘겹게 올라온 곳을 놀이터처럼 뛰어다니던 아이들.. 코난 같았다. ^^ 더위에 입을 만한 옷을 사기 위해 근처 옷가게에 들려서 가격흥정중.. 역광에서도 사진찍기는 굴하지 않는다. 5인조 그룹~ ^^ 이건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닌데 참 분위기 있게 나온것 같다. ^^ 이런 느낌의 인물사진 .. 2008. 1. 30.
캄보디아 여행 두번째.. 둘째날.. 우리는 일행이 가이드 포함 6명뿐이여서, 버스가 아니라 봉고를 타고 이동을 했다. 차창 건너편으로 보이는 것은 유적지입장 티켓을 구하는 곳인데, 티켓에 얼굴사진이 들어가야 해서, 저기에 줄을 서서, 지시대로 사진을 찍으면 된다. 티켓을 구입하고, 차를 탄 후 조금 더 이동해 유적지 쪽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 길거리에 여러 기념품 가게 들도 많이 보인다. 캄보디아에서는 현지화폐 보다 오히려 달러를 더 편하게 쓸 수 있으니 참고~ 좀 강한 느낌으로 찍어본 유적지의 모습들.. 이곳에서 각자 인물사진들을 찍었는데, 이 사진들이 가장 잘 나온것 같다. 나가라는 뱀의 형상을 뜬 조각들이 참 많았다. 저건 그냥 나무 뿌리인데, 마치 뱀의 얼굴 같아 보여서 찍어보게 됐다. 벽에 달라붙어 있는 나무뿌리 .. 2008.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