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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753

이승환 크리스마스 오리지널 공연 후기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8시 30분 공연.. 사실 공연을 가기전 부터 걱정이 많았다. 몸살과 목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꽤 안좋은 상태여서,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엎드려 쓰러져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일단 공연은 정신력과 민정이의 사랑이 담긴 약공세를 통해 무사히 함께할 수 있었다. ^^ 물론 그 이후에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었지만.. ㅡㅡ;;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공연이 시작되면서 게스트로 미루(?)라는 이쁘장하게 생기신 여가수 분과(이전에 이승환 공연멤버중 한명이였었나 보다) 요즘 앨범 구입해서 듣고있었던 W & Whale이 나왔는데 분위기를 잡기에는 좋았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온 콘서트라서 그런가.. 뭐 그 보다는 두 가수들이 다 노래를 잘해서 그런거겠지만, 노래를 들으며 콘서트에 .. 2008. 12. 29.
할 일이 있다는 것과 고쳐나가야 할 것이 있다는 것.. 정색하지 않기.. 침묵 줄이기.. 피하지 않기.. .. .. 오늘 방학이지만, 전보 쓸 것도 있고.. 결재 몇가지 맡을것도 있고.. 그로 인해서 출근도 해야 하고.. 머릿속이 복잡하니 뭘 해야 할까 하나 둘 씩 정리를 해보고 시작했다. 티처원 아이디와 패스워드 적어놓기, 협동학습 스터디 자료 가져오기(hwp파일, 교재), 교실정리.. 일일 체크리스트 작성해서 출력하기, 하드 정리하기.. 수학퍼즐 자료 찾기.. 또 뭐 있나.. 음.. 아.. 싫다.. 고칠거 하나 더 추가.. 싫다라는 말 줄이기.. 2008. 12. 29.
잠자기 전.. kbs연예대상을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됐는데.. 예상대로 강호동이 대상.. sbs는 아마도 유재석이 탈것 같고.. mbc가 어찌될지 미지수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내일은 민정이 보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방학을 시작하면 무엇을 해야 하나 잠시 생각도 해봤는데.. 일단 협동학습 홀로 스터디 열심히 하고.. 컴퓨터 프로그램 하나 익히고.. 원격연수 새로 듣는거 이번엔 제대로 공부해서 95점 이상 점수 받아보고..(이건 좀 소박한가. 연수 때마다 매번 대충 해서 점수가 낮았었으니 소박한게 아닐수도.. ^^;;) 아.. 글 쓰면서 tv 돌리다보니 김정은이 나왔었던 '사랑니'가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꽤 인상깊게 봤던.. 김정은 하면 영화의 흥행과 상관없이 난 이 영화를 떠올리게 된다. 김희선 하면 와니와 .. 2008. 12. 28.
교장인 내가 일제고사를 거부하는 까닭은..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81219211713979&p=nocut&RIGHT_COMM=R10 병원에서 오랫동안 거의 시술하지 않았던 수술을 하라고 합니다. 수술을 꼭 해야하는건가? 몇년동안 그런 수술을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하던데.. 그때 한 의사가 와서 말을 건넵니다. 수술로 인해서 효과를 볼 수 도 있지만, 수술 말고도 환자에게 더 중요한건 환자 스스로의 회복력과 지금의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지금 상태로도 잘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병원은 오랫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수술만을 권하는데.. 그 의사는 병원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던 다른 대안을 제시해줬습니다. 그래서.. 2008. 12. 20.
아침 교단일기에 쓸 까 그냥 일기에 쓸까 하다가 그냥 넋두리 인듯 해서 일기에다가 글을 쓴다. 텅빈 아침 교실.. 언제나처럼 7시 30~40분쯤 출근을 하고 나면, 혼자 오늘 할 이것저것 살펴보고 정리해놓고.. 그리고도 시간이 남으면 그냥 혼자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것 같다. 정신없이 바쁜 때가 많았던 요즘인데, 이 이른 한가함이 왠지 친숙하고 좋다. 수업준비 등도 이미 어제 다 끝내놔서 더 그런듯.. 공문 몇가지 처리할 것은 다른 분들의 협조가 필요한지라 일단 기다려야 하고.. 사실 뭔가 다른 내용의 글을 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른건데, 글을 쓰는 중에 멍해진건지.. 갑자기 멍해지고 의욕이 없어진다. ^^; 오늘은 이러면 안되는데.. 에너지를 키워야겠다.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2008. 12. 19.
힘을 실어주세요..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팬이 없다면 스타가 존재할 수 없듯이.. 교육 역시 그 주체인 학생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그들의 보호자인 학부모가 일제고사를 보는 대신 선택한 체험학습을 강제로 승인하지 못하게끔 만드는 사람과 그런 상황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존중해주려고 했던 선생님이 있습니다. 누가 더 옳은걸까요? 왜 이로 인해 해임과 파면을 당하는 선생님이 생길 수 가 있는 걸까요.. 힘있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성희롱해도, 촌지를 넘어서는 뒷돈을 받아도 기껏해야 정직 몇개월 후에 다시 복직을 하는데.. 무슨 대역죄를 지었기에 이런 처벌을 받게 되는걸까요.. 아니 과연 이것이 처벌을 받을 상황인가요.. 교육이 바로 설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서명해주세요 .. 2008. 12. 16.
인섭아~ 머리 감자. 이제 학기말이고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남은 수업 시간동안 무엇을 하면 좀 더 아이들의 기억에도 남고 보람된 시간이 될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러다가, 결론을 내린 것이 진로지도를 조금 해보자는 것이였는데, 그 일환으로 오늘은 직업찾기 낱말퍼즐을 해봤다. 십자퍼즐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직업들의 이름을 찾아보는 거였는데, 나름 경쟁구도가 되면서 애들도 흥미를 가지면서 했던것 같다. 그 이후에는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고, 그 이후에 그것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을 했는데, 그 활동을 하기전에 나름 그것을 떠올릴만한 질문들을 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음에도, 단편적으로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좀 있었다. 잘 안하던 활동을 해서 그런건가... 2008. 12. 16.
너무 그냥 지나간듯한 하루 오늘 부터는 매일 4교시 수업을 하게 된다. 방학 전이라고는 하지만, 6학년이 매일 4교시를 하게 된다는게 여간 마음이 편한게 아니다. 물론 이런 시간을 위해서는 지금 이전에 빡빡하게 수업을 진행해온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거긴 하지만, 뭐 그때의 힘듬은 잊고 지금의 편함이 크게 느껴지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은 4교시 중에서도 수업은 달랑 1교시 밖에 하지 않았다. 편식에 대해서 문제와 해결의 짜임으로 글을 써보는 것이였는데, 1교시 전에 시작된 애국조회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수업 시작이 늦어져서, 수업의 막바지에서 좀 더 많은 아이들의 글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좀 더 많이 발표를 시켜보겠다고 하다가, 오히려 각각의 아이들에 피드백을 제대로 .. 2008. 12. 15.
마무리와 시작을 위한 준비 마무리는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고 깔끔하게.. 시작을 위한 준비는 계획성 있고 끈기 있게.. 생각을 하고 글로 적었다면 그것을 실행할 수 있기를.. 2008. 12. 14.
감성 + 윤종신의 새앨범.. 넬의 새앨범.. 그리고 조규찬의 새앨범.. 좋아하는 가수들의 앨범이 연달아 나왔다. 얼핏 한번 정도씩만 들었는데.. 뭐랄까.. 감성이 예민해지는 느낌.. ^^;; 참 좋다. 그리고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다시 보기로 봤는데.. 오랜만에 보는 박효신.. 왠지 이전보다 더 곱상해진 느낌이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노래는 정말 잘하는 구나라고 새삼 느끼게 됐다. 이전에도 잘 한다라고는 생각했지만.. 뭐랄까.. 소위 말하는 깊이가 느껴진달까나. 단순히 잘 하는 정도를 넘어서는것 같다. 이전에 이소라가 이런 것을 느끼고 박효신을 그리 칭찬했던걸까.. 아.. 그나저나 이런 지금의 상황과는 별개로.. 내일 예비군 간다는게 우울하다. 군복만 입으면 기력이 떨어지고.. 왠지 피곤해지고.. 한층 게을러지는데...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