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이야기244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 -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지음, 환경운동연합 옮김/추수밭(청림출판) 지구 온난화. 최근에 각국 정상들의 회담도 있었고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됐었다. 그중에는 지구 온난화라는게 환경단체의 주장일뿐 사람들로 인해서 지구온난화가 시작된건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 의견도 읽다보니 나름 과학적 근거 등을 가지고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지구는 원래 온난화와 빙하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된다나 뭐라나.. 그렇다해도 분명한건 사람들로 인해서 원래 있는것이 당연할지도 모르는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상황하에서 우리가 어떻게 생활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분야.. 2008. 7. 10.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 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소담출판사 책의 서문에도, 저자의 후기에도 나와있지만 편지에는 편지만이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편지를 쓰는 사람의 마음을 잘 드러내주는 것은 물론이고, 읽는 사람 역시 편지를 보낸 사람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게 된다고나 할까. 그리고 거기에는 전화나 메일 등에서 느끼기 힘든 좀 더 따스함과 정돈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많다.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는 그런 것들이 잘 느껴지는 편지들의 묶음책이다. 편지를 대필하면서 그와 엃힌 사연들.. 단순히 대필하는 것이 아니라 대필을 부탁하게된 사연을 듣고 그에 가장 걸맞게 편지를 써내려가는 이야기들.. 대필이기에 꼭 필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인데, 책에서는 그런 이해의 과정과 그것을 통해 자신의.. 2008. 7. 3.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만들어진다.. '피를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1 - 이영도 지음/황금가지 이전 작품인 '눈을 마시는 새'를 읽으며 한국형 환타지의 걸작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후속작인 '피를 마시는 새'를 읽으면서 그 생각을 더 굳히게 됐다. 긴 삶을 괴로움 속에 살아가던 케이건드라카와 새로운 북부의 왕이된 사모페이, 그녀를 지키던 뇌룡공 륜과 마지막 용이였던 아스화리탈, 새로운 개척지를 가져다준 티나한과 평화로운 조력자인 도깨비 비형 스라블. 그리고 대확장 전쟁에서 끊임없는 무용을 떨친 괄하이드 규리하와 라수규리하의 시대였던 '눈물을 마시는 새'로부터 50여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부터 이야기는 새로이 시작된다. 영웅들이 넘쳐났던 그 특별한 시대에서 50여년의 시간이 흐른후 이전의 많은 영웅들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만 남아있게되고 신의 힘이 전쟁에.. 2008. 6. 6.
앨버트, 또 무슨 생각하니? 앨버트, 또 무슨 생각 하니? - 라니 야마모토 지음, 부수영 그림/책읽는곰 앨버트, 또 무슨 생각하니? 집안에서 자기만의 공상의 세계에 빠진 앨버트와 함께 상상으로의 여행떠나기. 책의 내용은 굉장히 단순하다. 여백많은 그림과 그 안에서 앨버트가 놀이와 함께 떠올리는 짤막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데, 어른의 시선으로 단숨에 읽어버리고서는 책 읽는 방법이 잘 못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아주 작은 것 하나에 기뻐하고 슬퍼하며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은 만큼 생각의 제약이 없어서인지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을 펼쳐내고 표현해내는 것을 보게 된다. 앨버트는 그런 아이들에게 같이 상상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 이렇게 놀고 있는데, 같이 놀지 않을래.. 2008. 5. 28.
5분의 기적. EFT 5분의 기적 EFT - 최인원 외 지음, EFT Korea 감수/정신세계사 지난해쯤에 베스트셀러로서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 그 책을 보면서 내가 느꼈던 것은 '긍정의 힘'이라는 것이였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좋은 생각만 하면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건데, 정작 힘들때에는 그런 마음 먹기가 잘 안되서 문제인게 아닌가 싶어서 너무나 이론적이고 이상적이라고만 여겼었다. 그런 와중에 EFT는 거기에 좀 더 현실성을 부여해준 책이였다라고 생각된다. 수용언어와 확언 등을 통해 정신적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거기에 경락을 자극하는 간단한 지압을 통해 몸의 흐트러진 부분을 바로 잡아 짧은 시간안에 효과를 보게 해준다는 것이 그러했다. 물론 너무나 믿기지 않는 EFT의 효능이 이야기 되고 있기에 초보자가 읽었을때.. 2008. 5. 27.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 임성미 글, 곽병철 그림/글담어린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중 하나가 올바른 독서교육의 필요성이다. 영어가 중요시되는 사회이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우리 말을 서툴게 혹은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를 본다면 저절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어떻게 독서교육을 하면 좋을까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추천할 수 있는 책이 아닌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책을 고르는 것은 여간 고민되는게 아니다.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은 그런면에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 2008. 5. 27.
2mb도 박멸가능한가에 대한 세스코의 답변.. 클릭해서 확대한 후 보시길~ ^^ 세스코의 센스는 여전하다. 2008. 5. 23.
그리즐리를 찾아라 그리즐리를 찾아라 - 자미 바스테도 지음, 박현주 옮김/검둥소 그리즐리를 찾아라. 툰드라 지역에 사는 그리즐리와 그리즐리의 생활을 관찰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속의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읽으면서 많은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그리즐리에 대한 동기유발이 안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집중하지 못했고, 상세하게 묘사된 상황들이 오히려 좀 더 읽는데 힘들게 했던것 같다. 이 책을 좋게 보신 분들에게는 그런 눈에 그려지는 듯한 묘사들이 매력적이였을테지만.. ^^;; 책은 좋은것 같은데, 관심사가 맞지 않아서 재밌지 않았다는 말이 더 맞을듯.. 책에 작가의 노력과 정성이 느껴지는것은 분명하니 말이다. 2008. 4. 24.
교실속 딜레마 상황 100문 101답 교실 속 딜레마 상황 100문 101답 1 - 우리교육 편집부 엮음/우리교육 교사는 전문직. 교육에 있어서 아이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그를 위해 노력하지만, 교실은 그야말로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이 너무나 쉽게 벌어지는 곳이기에 몇년을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오고 또 몇년을 교사로서 보내왔어도 이 상황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갈팡질팡 하게 되는 순간들이 분명 존재한다. 그런 상황에서 때로는 내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또 때로는 더 많은 순간에서 다른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얻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런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를 모든 교사들이 쉽게 찾을 수 있을것 같지는 않다. 교실속 딜레마 상황 100문 101답은 그런 면에서 교사들에게 멘토가 되어줄 수 .. 2008. 4. 16.
차라리 학원에 보내라 차라리 학원에 보내라 - 김영천 지음/브렌즈 좋은 학원에 보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가이드북. 그 정도 인것 같다. 아이들의 학력향상이라는 측면에서만 보자면 현실에서의 학원의 역할이 꽤나 크다고 볼 수 있을테니 당연히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학원에 관심을 가질테고 이 책은 그에 대한 길잡이 같다고나 할까. 본문 중에서 한 아이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난다. 학원에서는 공부만 할뿐 친구들을 사귀거나 하진 않는다고.. 그냥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을 다닐뿐이라는 내용이였다. 만약 학교가 인성교육이니그외 잡다한 업무등을 생각하지 않고 학력향상에만 주력했다면 지금의 사회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본다. 그랬다면 학부모들이 원하는 공부 잘 가르치는 교사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사교육은 좀 줄어들었으려나. 뭔가 이런 현실.. 2008.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