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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44

NP N.P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북스토리 바나나 문학의 정수라는 말로 광고를 하는 바나나의 책이여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느꼈을때에도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중에서는 이 책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었다.. 삶과 죽음이라는것.. 사랑이라는 것에 아무런 경계선 없이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가슴에 스며들었었고.. 결국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슬픔속에서 건져낸 살고자 하는 의지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죽은 사람의 이름이 다른 사람 입에서 흘러나오면.. 늘 그사람이 눈앞에 있는 풍경에 녹아들어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N.P 中 2006. 2. 11.
다빈치코드 다 빈치 코드 - Illustrated Edition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번역감수, 양선아 옮김/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베텔스만) '장미의 이름'의 뒤를 잇는 역사추리소설의 흥행작이라고 하기에 흥미가 갔던 소설이다..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꽤 재밌게 읽었었으니깐.. 그리고.. 해리포터를 능가하는 판매량을 보인 책이라고 하기에 더욱 관심이 가서 읽게 됐었는데.. 소문대로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빈치의 작품속에 숨겨진 코드들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읽어나가는 것은 오락적인 재미 이상의 지적인 재미를 선서하는데다가.. 스토리의 구성과 흐름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쉽고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였다.. 장미의 이름이 유럽의 예술영화쪽에 가깝다면.. 다빈치코드는 그야말로 헐리웃의 .. 2006. 2. 11.
낙하하는 저녁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한 여인이 이별을 마주한 후 그 이별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이별 그 자체를 피하지 않고.. 그냥 잊은듯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이별과 함께 살아가는 그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던 책이였다.. "기운 없는것 같네.. 나 못만나서 쓸쓸해..?" 농담삼아 물으면서도, 나는 더럭 겁이 났다.. .. .. 뭐라 대답하든 견디기 힘들었다.. .. .. "쓸쓸해.." 2006. 2. 11.
영화속 클래식 이야기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 최영옥 지음/우물이있는집 한동안 음악을 듣지 못하면서.. 내 스스로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갈증을 느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쯤에 접하게 된 이 책은 나에겐 오아시스 같은 책이였다.. 단순히 클래식 음악 소개서 였다면..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읽어내려가는 것이기에 그림의 떡이였을 테지만.. 이 책은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영화속에 들어가있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별로 소개하고 있었기에.. 그 영화를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줬으니깐.. 영화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혹은 메시지를 더욱더 강렬하게 보여주기 위해 삽입된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다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영화 팬이..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