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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운명-용기=? 인연은 사랑의 시작이 됩니다.. . . 어느날, 그 사람과 저 사이에는 인연이 만들어 졌습니다.. 운명은 인연의 이어짐이 됩니다.. . . 그리고, 그 사람과 저는 운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용기는 인연으로 시작되고 운명으로 이어지는 끈에 매듭을 지어 줍니다.. . . 그리고, 그 사람과 저는 친구로 남았습니다.. . . 인연으로 시작되고.. . . 운명으로 이어졌으나.. . . 그 매듭을 엮어줄 용기가 저에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 2006. 2. 11.
당신에게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매일 매일 당신에게 한가지의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의 사랑 받아주시겠습니까? 이것이 나의 첫 번째 질문이랍니다.. 당신의 마음에 따라 당신은 나의 무궁무진한 질문을 들을 수도.. 아니면 듣지 않고 그냥 끝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꼭 첫 번째 질문만큼은 '그래요'라고 대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난 매일 매일 당신에게 질문을 할 수 가 있으니까요.. 가장 좋아 하는 노래가 뭐죠? 가장 좋아 하는 영화는 뭐죠? 가장 좋아 하는 음식은 뭐죠? 가장 좋아 하는 소설은 뭐죠? ..이런 시시콜콜한 질문에서부터..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알아요? 당신과 나의 100일 이에요..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알아요? 당신과 입맞춤 한지 100일 되는 날이에요..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알아요?.. 2006. 2. 11.
우린 서로에게 그저.. 거북한 사람이 되버린 것뿐입니다.. 필요한 책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뒤적거리다가.. 내가 찾는 책이 있는 자리에서 책을 찾고 있는.. 당신의 옆모습을 보고 피해 버리는 나의 모습에서도.. 누군가와 얘기하기 위해 당신이 다가왔을 때.. 누군가의 옆에 있는 나로 인해 아무 얘기도 하지 못하고.. 그냥 간단히 인사만 하고 누군가를 지나쳐 버리는 당신의 모습에서도.. 우린 서로가 거북한 사람이 되 버렸다는걸 알게 됩니다.. 서로 잊어준다면 좋을텐데.. 아니면 서로를 인정해준다면 좋을텐데.. 그것마저도 뜻을 같이 하지 못하는 당신과 난.. 거북한 사람이 되버린 것뿐입니다. 2006. 2. 11.
마지막 이란거.. 마지막 이란 거.. 처음보다 더욱더 강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 같아.. 이미 오래 전에 지나간 처음 보단.. 바로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마지막이.. 나에게 더욱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아..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나서.. 지금의 마지막보다는 새로운 처음이 다가올 때.. 그때에는 마지막보단 처음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2006. 2. 11.
시작과 끝 1997년 봄기운이 가득한 어느날..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1998년 3월 중순경.. 그 사람을 잊고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1999년 12월 24일.. 거짓속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 저 자신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2000년 7월 18일..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바로 나를 향해 걸어오던 그 사람 머리 속이 비어버리고.. 마음 속이 터져 버린 것 같았습니다.. 날 향해 걸어오던 그 사람이 날 지나쳐 갔을 때에야.. 난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2000년 7월 28일..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며 서있던 그 사람.. 차마 볼 수 없어.. 잠시 머리를 떨굽니다.. 떨구었던 머리를 다시 들었을 때에야.. 난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는걸 깨달았습.. 2006. 2. 11.
무덤덤 함이란? 무덤덤 함이란? .. .. 너를 너로서 떠올리게 되는 것.. 너를 내 소중했던 사람으로서가 아닌.. 너를 슬픈 추억으로서 기억하는 것이 아닌.. 너를 아무 느낌없이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나를 만나기 전의 너로서 널 바라보게 되는 것.. 아마도 나에겐 불가능한 것.. 2006. 2. 11.
이상형 목소리가 예쁜 여자.. 원피스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 글씨가 이쁜 여자.. 발랄한 여자.. 투정 잘 부리는 여자.. 웃을 줄 아는 여자.. 사랑의 아픔을 갖고 있는 여자.. 혹은 전혀 사랑을 해보지 못한 여자.. 음악앨범을 산 후 같이 가사집 들고 음악 들어줄 여자.. 같이 영화 보고 얘길 나눌 수 있는 여자.. 같이 만화책 보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여자.. 나에게 의지하는 여자..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여자.. 비오는 날 같이 빗소리를 들어줄 수 있는 여자.. 편지 쓰는 걸 좋아하는 여자.. 써나가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은 나의 이상형.. 2006. 2. 11.
기억속에서 가장 지워지지 않는건.. 기억속에서 가장 지워지지 않는건.. 당신의 얼굴도.. 당신의 목소리도.. 당신의 숨결도.. 당신의 글씨체도.. 당신의 걸음걸이도.. 당신의 손길도.. 당신의 눈빛도.. 당신의 웃음도.. 당신의 눈물도.. 그 어느것도 아닌.. 당신의 향기였습니다.. 2006. 2. 11.
모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간은?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해 무너지는데 걸린 시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간은? 그 사람의 마음에서 내가 사라질 때 걸린 시간.. 세상에서 가장 열기 힘든건? 내 맘 몰라주는 그 사람의 마음.. 세상에서 가장 열기 힘든건? 결국엔 닫혀 버린 나의 마음.. 세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건? 나.. 세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모르고 있는건? 나.. 세상에서 가장 풀기 쉬운 문제는? 1+1=2 세상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는? 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인 눈물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멜로영화에서 주인공이 흘리는 눈물.. 그럼 지금의 내 눈물은? 추해.. 2006. 2. 11.
늘어가는 거짓말 너 괜찮니? 그럼.. 선배 괜찮아요? 어.. 괜찮아.. 오빠 괜찮아요? 그냥.. 담담해.. 형 괜찮어? 그럼.. 뭐 큰일났냐? 얘.. 괜찮니? 예.. 괜찮아요.. 자식.. 괜찮은거지? 훗.. 당연하지.. 자꾸만 거짓말이 늘어갑니다.. 2006. 2. 11.
나 + 또 다른 나-이별 그후-| 비가 내립니다.. 하늘이 이별한걸 알기라도 하는듯이.. 이슬비가 내립니다.. 빗속에 묻혀서 눈물을 흘려볼까? 그래.. 이렇게 비가 내리는건 그나마 하늘이 나에게 해주는 유일한 배려일꺼야.. 빗속에서 멋지게 이별을 만끽하는거야.. 잠시 걸었습니다.. 우산을 안가져온 것이 이렇게 다행스럽다고 여겨지는건 오랜만입니다.. 새 옷이 아닌 헌옷을 입고 나온 것도 아주 다행스런 일입니다.. 눈물 흘려도 가려줄 비가 내린다는게 가장 다행스런 일입니다.. 그리 많이 걷진 않았어.. 그만 비가 그쳐버리더라구.. 하늘마저 왜 이 모양인거야? 난 오늘 아침 느닷없이 헤어졌는데.. 비 내리는 것 정도는 하늘이 배려해줄 수도 있잖아.. 너 무 해.. 맑아져 버린 하늘을 바라보며 이별의 가혹함을 느낍니다.. 이젠 내 손가락에서 보.. 2006. 2. 11.
마녀의 저주 A: 운이 나빴다고 생각해.. 어두운 숲속을 헤매다 마녀를 만난 거였다고 생각해.. 자칫하면 환상에 빠져 죽을 지도 몰랐는데.. 겨우 살아난거라고 생각해.. . . . B: 그렇게 생각한다고 될까? 내가 겨우 살아난거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 아냐.. 이미 너무 늦었어.. 난 평생 마녀의 저주 속에 빠져서 살게 될 것 같아.. 사랑이라는 저주에.. 2006. 2. 11.
나비효과 한 남자가 죽었습니다. 한 여자가 슬퍼합니다. 그는 그녀에게 소중한 존재였으니까요.. 한 남자가 사랑에 빠졌습니다. 슬픔에 빠져있는 그 여자와의 사랑에 빠졌습니다. 어느날 깨닫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들어갈 수 없다는걸.. 그 남자 역시 슬퍼집니다. 그녀에게 다가갈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죽어 버린 그 남자의 죽음이.. 알지도 못하는 그 남자의 죽음이.. 다른 한 남자에게까지 슬픔을 가져옵니다. 2006. 2. 11.
인터뷰 고등학교 시절.. 나에게 사랑이란..? 그냥... 아름답고 슬프기도 한 것..... 과연 할 수 있을까? 근데, 어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건.. 뻥 아닐까? 대학1학년.. 나에게 사랑이란..? 잠시동안의 몽롱한 환상.. 가슴 벅찬.. 떨림.. 사랑을 위해선 죽을 수도 있어...근데, 이게 과연 사랑일까..? 혹시 내 마음의 집착.. 아냐 사랑일꺼야.. 그걸로 만약 내가 사랑하는 이가 슬픈 눈물 흘리지 않는다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도 사랑하기 때문아냐..? . . . . . 사랑은.. 절망... 암흑같은 것..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나로서는 그 사람이 행복해지기 힘들다는걸.. 난 알았기 때문에.. 아니.. 느꼈기 때문에.. 이미 그 사람에겐 아마도 나보단 더 그 사람을 .. 2006. 2. 11.
운명 오늘은 당신 생각이 나는군요. 아니 오늘만이 아니라.. 항상.. 떠오르는군요. 오늘, 당신이 있었던 그 자리에 다른 여자가 서있는걸 봤습니다. 저기에 당신이 서있었는데.. 그리고, 그 뒤에는 내가 서있었는데.. 앞을 보고 있는 당신이 나를 보기 위해 잠시 뒤돌아보면.. 전 저의 외사랑 감추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웃어보였었죠.. 그러다 당신이 다시 앞을 보면.. 조용히.. 조금은 슬픈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봤었죠. 그렇게.. 잠시 동안이지만.. 당신과 같이 있었던 그 자리에.. 지금은 전혀 알지 못하는 한 여자가 서있네요. 그 여자가 당신이었다면.. 아니.. 당신이었다고 해도.. 난 그냥 지나쳐갔을 것 같네요. 당신이 날 보지 못했다면요.. 다가가기에.. 당신은 너무 높아만 보이는군요. 오래전에.. .. 2006. 2. 11.
~ 하는 것이었죠.. ~ 하는 것이었죠.. 나에게 사랑이란.. ~ 에도 불구하고.. ~ 할 수 없는.. 간직하고픈게 나의 사랑이었던 거죠. 2006. 2. 11.
원 망-다시 네가 돌아온다면..2-|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어.. 지금 난 힘들거든.. 너의 투정 들어줄 힘이 없거든.. 내가 싫어져.. 내가 비참해져.. 네가 원망스러워.. 이런 나 몰라주는 네가 원망스러워.. .................................... 다시 네가 여기로 돌아온다면.. 2006. 2. 11.
그런걸지도 너의 대답을 듣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들으면 너무 마음 아퍼질지 모르는.. 그런 말이라도.. 너에게서 듣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어.. 혼자서 길을 걸을 때면.. 종종 혼자서 너에게 말을 해.. 너는 듣지 못하겠지만.. 너에게 말을 해.. 그리고 너에게 하소연해.. 나 지금 이런데.. 너 때문에 이런데.. 넌 이런 내 모습 전혀 모르겠지.. 네가 나한테 뭐라고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어.. '잊어줘.. 그냥 잊어줘..'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작 그런 말 들을 용기가 없어.. 그래서, 그냥 이렇게 혼잣말하고 힘들어 하는지도... 2006. 2. 11.
기다림-다시 네가 돌아온다면..1- 나 여기서 널 기다리고 있어 널 기다리며 조금씩 죽어가고 있어 떠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나에게 떠오르는건 마지막 너의 뒷모습뿐 다시 네가 여기로 돌아온다면... 2006. 2. 11.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 힘이 드니..난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구나.. 널 보면.. 예전에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많이 아파하던 때의 내 모습을.. 그렇게 아파하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난 어느 정도 답을 찾은 것 같았는데.. 그래서, 네가 아파하는걸 보면.. 도와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난 어느새 또 답을 잊어 버린 것 같구나.. 아니.. 처음부터 답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던 걸지도.. 사랑하면 떠오르는게 뭐니? 아픔.. 슬픔.. 눈물.. 넌 나와 같지 않기를 바란단다. 네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힘내라는 말밖에 해주지 못해 미안해..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