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4 peppermint.. peppermint..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봐요.. peppermint.. 나 당신을좋아해요.. peppermint.. 당신은 언제나 시원함을 선사하죠.. 막혀있던 나의 마음을 공허함이 아닌 시원함으로 채워주죠.. peppermint.. 향기가 나요.. 당신의 향기.. 바람결에 실려오는.. 당신만의 독특한 향기.. 당신이나에게 주었던 모든 것들도 그 향기를 담고 있죠.. peppermint.. 맑음.. 환함.. 티끌하나 없는 당신의 맑음은 날 환하게 해줘요.. peppermint.. 상큼함.. 톡쏘는 자극.. 당신은 나의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자극해줘요.. peppermint.. 당신을 아껴드릴께요.. 깨어지지 않도록.. 지금의 당신이 변하지 않도록.. peppermint.. 이 말은 당신에 .. 2006. 2. 11. 대신할 무엇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인형의 눈동자를 바라봤어요.. 문득 인형의 눈동자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게 됐어요.. 바보같이.. 이렇게 인형의 눈동자를 통해서도 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왜 나 당신의 눈동자를 통해서만 날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까요.. . . 그러나... 인형의 눈동자속에 난 웃질 않네요.. 아쉽게도 말이에요.. 2006. 2. 11. 딜레마 거짓이 될거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들.. 추억들.. 그 모두가 거짓이 될거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간이 계속 이어져 끝이 없기를 바랬던건 사실입니다.. 거짓이 될거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 순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랬던것 또한 사실이였습니다.. 2006. 2. 11. 사랑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건.. 사랑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건.. 누군가가 나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는게 아닌.. 나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 어쩔 수 없이 끌리게 되는 것이다.. 2006. 2. 11. 오늘은 당신의 생일입니다 당신은 사랑으로 인해 태어났습니다.. 하늘위에 어떤 분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꽃과 나무를 세상에 만들었듯이.. 당신은 사랑으로 인해 태어났습니다.. 당신은 사랑으로 인해 자라왔습니다.. 길가에 핀 조그마한 꽃 한송이가.. 빗물속에서 생명을 키워 나가듯이..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하듯이.. 햇살을 맞으면 찬란하게 빛나듯이.. 당신은 사랑으로 인해 자라왔습니다.. 당신은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조그마한 꽃 한송이가 화사하게 피어나..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듯이.. 주변의 모든 것들을 향기롭게 해주듯이.. 당신은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오늘은 당신의 생일입니다.. 당신의 향기가 더욱 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축복받는 날.. 오늘은 바로 당신의 생일입니다.. 2006. 2. 11. 왜 왜 가슴이 아프니.. 라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리 한숨을 쉬니.. 라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 사람을 사랑했니.. 라고 물어보면.. 내가 이럴줄 몰랐거든.. 이라고 대답할 한 사람이 있습니다.. 2006. 2. 11.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들 어느날 당신은 나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도 그냥 누군가가 밥은 먹었니 라고 챙겨준다면 좋겠다고.. 그날 이후.. 난 당신에게.. 종종 밥은 챙겨먹었니 라고얘길 하곤 한다는걸.. 당신은 모르십니다.. 어느날 당신은 나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얼른 좋은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그날 이후.. 난 당신에게.. 어떤 여자와의 사소한 만남도 얘길하지 않는다는걸.. 당신은 모르십니다.. 어느날 당신은 나에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과 마주보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그날 이후.. 난 당신에게 그 사람대신 항상 미소를 보여주려 애쓴다는걸.. 당신은 모르십니다.. 어느날 당신은 나에게 말했습니다.. 알고지내는 친한 남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그날 이후.. 난 당신이 다른 남자의 얘길할때면 당신의 얼굴.. 2006. 2. 11. 베로니카 거짓으로 사랑을 말하고 있다는걸 스스로 알고 있을때는.. 사랑의 쾌락만을 쫓았던것 같습니다.. 거짓으로 사랑을 말한다는걸 자신조차 모르고 있었을때는.. 당신이 아닌 사랑 그 자체를 쫓았던것 같습니다.. 2006. 2. 11. 흔적 흔적을 발견하곤 한다.. 내 몸에 남아있는 흔적.. 공기속을 떠도는 흔적.. 거리위에 널려있는 흔적..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가 한장소에 오래도록 방치 되있는듯한.. 반갑진 않지만.. 이젠 오히려 익숙하고 편안하게 까지 느껴지는 흔적.. 썩어가고 있다는게 이젠 오히려 아직은 살아있음을 증명하게 해주는 흔적.. 그 흔적이 결국 썩어 사라져 버렸을때.. 그때 난 오히려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날것 같다.. 흔적이란 그런거다.. 소멸되어 가면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하고.. 결국 사라지면서 살아나게 만드는.. 흔적이란 그런거다.. 2006. 2. 11. 가치충돌 난 숨을 쉰다.. 그러나 살아있는것 같지는 않다.. 난 움직인다.. 그러나 살아있는것 같지는 않다.. 무미건조함.. 희노애락의 감정을 찾기 힘들다.. 나의 움직임은 말그대로 움직임일 뿐이다.. 살아있는가.. 난 살아있다.. 그러나 그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근육이 운동을 하고 있다는것 뿐이다.. 죽어있는가.. 난 죽어있다..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난 널 잊었다는 것이다.. 살아있음의 가치와 죽어있음의 가치.. 그 사이에서 난 나를 잃고 살아가고 있다.. 2006. 2. 11. 누군가를 잊게해주는건 시간이 아닌것을..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꺼라 하지..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의 얘기일 뿐이지.. 시간의 흐름은 너와 날 갈라 놓을 뿐.. 결국 널 잊는건 여전히 나의 몫인걸.. 2006. 2. 11. 바보 당신 나에게 말했었죠..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그곳에서.. 소란스러웠던 그곳에서.. 있어야 할 내가 보이지 않아 걱정했었다고.. 왜 자꾸만 날 찾게 됐는지 이상했었다고.. 나 당신에게 말했었죠.. 바보.. 원래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있더라도 보이기 마련이고.. 보이지 않는다면 걱정하는게 당연하다고.. 시간이 흘렀고.. 그런 당신과 나 서로 떨어져서도 서로를 찾지 않는 사이가 됐죠.. 그러나.. 나.. 아직 당신을 찾고 있답니다.. 당신에 대한 내 사랑 아직 존재하기에.. 길거리를 혼자 걷는 순간 조차도.. 그 많은 사람들 중 당신 보이지 않을까.. 나 그렇게 아직도 당신을 찾고 있답니다.. 2006. 2. 11. 사랑했기 때문에.. 사랑했기 때문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울 수 도 있었습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참지 못할 때 도 있었습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죽을 수 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했기 때문에 잊을 수는 없는겁니다.. 2006. 2. 11. 단상1 1. 당신을 만난건 우연이고.. 잠시 뿐이였지만..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필연이고.. 영원이였습니다.. 2. 잊겠다는 결심만으로 잊혀질 너였다면.. 이렇게 사랑하지도 못했을거야.. 3. 당신을 사랑한건 아픔이였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땐 행복이고 싶습니다.. 4. 넌 나를 모르고.. 난 너를 모르는데.. 왜 우린 알고 지내는거지.. 5. 슬픔속에 그리움 녹아.. 시간속에 아픔 말라버려.. 애틋함만 남았네.. 2006. 2. 11. 이게 바로 나 처음엔 그냥 슬프답니다.. 그 사람이 내 곁에 없다는것이.. 그리곤, 걱정이 되죠.. 그 사람없이 어떻게 내가 잘 지낼수 있을까.. 인간이란 그런 동물입니다.. 나없이 그 사람은 어떻게 보낼지 보다는.. 결국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게 되죠.. 그러다, 덤덤해진답니다.. 그 사람없이도 잘 웃고.. 그 사람없이도 밥만 잘먹죠.. 어느순간인가 무서워진답니다.. 다신 그런 사람 못만나면 어떻하지.. 가끔씩 조여오는 슬픔 어떻하지.. 이런 날 누가 알아주지.. 자기가 어찌될까 걱정하는것도 모자라 무서워지기까지 하는.. 그게 우리랍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은 아니라고요.. 그럼 그게 바로 나랍니다.. 2006. 2. 11. 사랑+아픔=우정 당신과 내가 처음 만나던 그날.. 당신과 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길다란 선이 생겼습니다.. 가끔 당신과 마주칠때마다.. 가끔 당신과 인사를 나눌때마다.. 그 선은 점점 짧아져 갔습니다.. 서로 얘기를 나눌때마다.. 서로 편지를 주고 받을때마다.. 그 선은 더욱더 짧아져 갔습니다.. 그렇게 짧아져 가던 선은 어느날부터인가 너무 짧아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였나요.. 나에겐 멀리 떨어져 있는 당신이 마치 곁에 있는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는 확신했습니다.. 당신에게서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당신에게 표현해야 겠다고.. 그러던 때 당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할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다시 한번 확신했습니다.. 당신 역시 나와 마찬가지일거라고.. 그리고 난 당신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 2006. 2. 11. 나에게 넌 고통이다.. 이별 후 지난 기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떠올리기까지 겪게되는 망각의 기간은.. 잊으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간절해지는 그리움은.. 아픔이다.. 이별 후 그 사람이 나 없이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되는건.. 때로는 원망했지만.. 결국엔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게 되는 마음은.. 2006. 2. 11. 사실은 모르겠어 내가 아무리 사랑의 행복을 안다고 해도.. 지금 사랑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 보다는 부족할테고.. 내가 아무리 지금 사랑의 상처로 슬프다 해도.. 지금 막 상처를 통해서 지나간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사람들 보다는 부족할테고.. 내가 아무리 사랑의 시작이 두렵다 해도.. 나의 갑절은 더 되는 시간동안 지난 사랑의 시간속에서 멈춰버린 사람들 보단 부족할테고.. 내가 아무리 새로운 사랑하고 싶다고 해도.. 그런 마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사람들 보단 부족할테고.. 내가 아무리 지금 멈춰서서 사랑에 대해 왈가왈부 해도.. 지금 사랑을 느끼며, 아파하며, 시작하려는 그런 사람들 사람들 보단 부족할테지.. 2006. 2. 11. 선물 유리병 안에 투명함이 가득차 주위 모든것들을 비추어내듯이.. 그안에 담겨있는 각설탕이 조금씩 퍼져가며 더욱더 달콤함을 내놓듯이.. 그안에 하나하나 담겨있는 당신의 메세지가 하나로 모여 나의 마음속에 와닿듯이.. 그런 모든것들 달아나지 않게 꼭 막고있는 코르크마개 처럼 변함없이.. 나 당신을 잊지않으렵니다.. 2006. 2. 11. 생각이와 마음이 머릿속에는 '생각이'라는 혼이 있어.. 가슴속에는 '마음이'라는 혼이 있어.. 얘네들은 쌍둥이인데도.. 때로는 아주 틀린 행동을 하곤 해.. 마음이는 맛있는 밥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 생각이는 살빼야되 라면서 못먹게 하기도 해.. 생각이는 건강을 위해 아침 운동 해야지 하는데.. 마음이는 일찍 일어나는게 내키지 않아서 포기하기도 해.. 그리고.. 마음이는 그 사람한테 고백해.. 사랑한다고 말해.. 라고 하는데.. 생각이는 마음이 너만 아프면 그 사람은 괜찮을꺼야.. 라며 무시해버리곤 해.. 그렇지만.. 생각이라는 녀석 그렇게 마음이 아프게 해놓구서는.. 결국 쌍둥이라서 마음이 느끼는 아픔 만큼 똑같이 아파하게 되.. 얘네들 만큼 바보 쌍둥이도 없을거야.. 그렇지 않니.. 2006. 2. 11.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