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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가치충돌

by 이와.. 2006. 2. 11.
난 숨을 쉰다..

그러나 살아있는것 같지는 않다..



난 움직인다..

그러나 살아있는것 같지는 않다..



무미건조함..

희노애락의 감정을 찾기 힘들다..

나의 움직임은 말그대로 움직임일 뿐이다..



살아있는가..

난 살아있다..



그러나 그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근육이 운동을 하고 있다는것 뿐이다..



죽어있는가..

난 죽어있다..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난 널 잊었다는 것이다..



살아있음의 가치와 죽어있음의 가치..

그 사이에서 난 나를 잃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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