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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44

최고의 초등상담 최고의 초등상담 - 이주영 지음/지식프레임 2013년 3권.. 2011년부터 교사로서의 내가 좀 정체되있다고 느꼈다. 교사로서의 권태기랄까.. 10년을 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기에 스스로 답답하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했다. 그런 것에서 벗어나보기 위해 대학원 진학도 하게 됐지만, 사실 2012년도 반성할 점이 많았던 한해라고 느끼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 상황에서 좀 더 나아지기 위해서 찾아본것이 상담연수 였는데, 그 연수의 교재로 활용됐던 책이 바로 '최고의 초등상담'이었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초등학생 상담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내용도 꽤 쉽고 술술 읽힌다. 무엇보다 괜찮다고 여긴 것은 교사 입장에서의 이야기가 비교적 많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아이들은 이런 특성이 있고.. 2013. 1. 11.
파울로 코엘료의 알레프 알레프저자파울로 코엘료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1-09-2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당신은 몇 개의 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파울로 코엘료가 자신을 ...글쓴이 평점 2013년.. 2번째 책.. 한줄서평 : 그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게끔 만든다.. 올해 책 50권 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에 한창 읽을 때는 100권 읽기도 실행했었는데.. 지금은 50권 읽기도 벅찰 듯 싶긴 하다. 그리고 또 목표로 삼은 것이 50권 읽기 중 읽고 나서 후회한 책이 아니라면 꼭 다시 한번 읽기를 실천해보고자 한다. 한번 읽었을 때에 비해서 반복해 읽으면 또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알레프는 그런 면에서 또 다시 한번 읽게 될 책이다. 근데, 이 책을 통해서 파울로 코엘료의 다른 책들을 다시 찾.. 2013. 1. 9.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민주주의는 가능한가저자로널드 드워킨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2-08-24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논쟁이 없다면 민주주의도 없다!새로운 정치 토론을 위한 원칙『민...글쓴이 평점 2013년 1권.. 한줄서평 :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사람이 먼저라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이었다. 지은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인정할 수 있는 인간존엄의 2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는 본질적 가치의 원칙이라고 설명하면서 인간의 삶에는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쉽게 예를 들자면, 누군가가 성공하여 잘 됐을 경우 그것에 대해서 누구나 다 잘 됐다고 평가하는 것이나, 누군가가 사업에 실패하면 그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등 .. 2013. 1. 8.
인문학 공부법 인문학 공부법저자안상헌 지음출판사북포스 | 2012-06-2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인문학 공부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글쓴이 평점 인문학은 어찌보면 그야말로 자신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알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문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 성리학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고전문학을 읽으면서 좀 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것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었는데, 딱 내가 기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있어서 좋았다. 역사,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별로 어떻게 인문학가 가까워질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그것을 토대로한 안내가 읽기 쉽게 꾸며져 있어서 인문학에 발을 들여놓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2012. 10. 15.
펑키동남아 펑키 동남아저자김이재 지음출판사시공사 | 2012-08-31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사랑과 행복의 상징 두리안을 떠나는 힐링 로드『펑키 동남아』. ...글쓴이 평점 교수님께 직접 선물 받은 책.. 지난 학기에 강의 들으며 지리교육에 대해서 색다르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는걸 느끼게끔 해주신 분인데, 고맙게도 학기 끝난 후 나온 책을 선물해주셨다. 강의 들으면서도 동남아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이야 말로 여행이구나 이것이 동남아 여러 나라의 매력이구나 라는걸 많이 느끼게 됐다. 어디가 좋다 어디를 가봐야 한다는 식의 여행책자가 아닌, 그 곳의 문화를 알게 해주고.. 그곳에 동참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2번의 여행으로 가본 동남아지역이었지만.. 내가 알고있는 건.. 2012. 10. 15.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의 기쁨과 슬픔 저자 알랭 드 보통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12-02-29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도대체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불안, 여행의 기술, 무신론... 글쓴이 평점 일에 지치고 힘들어서 읽게 된 책.. 근데, 개인적으로 난 알랭 드 보통의 문체하고 궁합이 잘 안맞는 것 같다. 언제나 그의 책은 읽는게 쉽지 않다고나 할까. 에세이집인데도.. ^^;;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는 꽤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증나 했던 부분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혹은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끝까지 읽게 됐다. 최근데 독서를 잘 안했지만.. 그래서 읽는게 더욱 쉽지 만은 않았지만.. 읽고 나니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세부적으로.. 작은 부분.... 2012. 8. 18.
악의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현대문학 내가 언젠가부터 꽤나 좋아하게 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책을 많이 읽다보면서 느낀거지만, 참 책의 제목을 잘 짓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책에서 모든게 드러난다고나 할까? 그러면서도 책을 읽는 내내 예상하기 힘든 이야기를 접하게 되고 빠져들게 된다. 이 책 역시 다 읽고 나서야 '악의'라는 제목이 참으로 딱 맞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몇번의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도 좋았고, 결말 역시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다웠다. 일본 추리소설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테니.. 2012. 2. 3.
김성근이다 김성근이다 - 김성근 지음/다산라이프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오랫동안 인생을 살아온 사람에게는 그 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통해서 얻게된 무언가가 있을테고, 그런 것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로 부터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젊다는 것의 좋은 점만이 부각되면서 그런 분들이 많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김성근`은 확실히 무언가 배울 것이 있는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평생을 야구와 함께 살고 아직도 그렇게 살아가려고 하는 그의 인생 이야기를 읽다보면 장인의 고집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니 한편 으로는 너무 우직하기만한 모습이 안좋게 보여질 수도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과 노력이 주는 깨우침은 누구에게나 똑.. 2012. 2. 3.
닥치고 읽어봐~~ 닥치고 정치!!! 닥치고 정치 -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최근 나는 꼼수다를 통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딴지일보의 김어준총수. 그가 여전한 그의 입담과 정보, 그만의 혜안(?)을 활용해 적어낸 정치이야기 '닥치고 정치'. 책을 읽다보면 거침없이 시원스레 이야기 하는 그의 어투가 그대로 느껴지는데, 그건 그만큼 참 쉽게 쓰여진 책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치를 이야기 하는데 이렇게 쉽고 재밌게 쓰여진 책이 이전엔 얼마나 있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2011 올해의 책에 선정된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여러 정치사안에 대한 그의 생각에는 여러가지 정황증거를 활용한 추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 추정의 대부분이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것을 이야기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 2012. 2. 1.
웃어라 학교야! 웃어라 학교야! - 신상훈 지음/즐거운학교 몇해전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공개를 참관하던 중.. 한 선생님의 수업에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그 선생님의 수업은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잘 짜여진 수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나의 마음에 울림을 줬던 부분은 바로 학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공개수업을 하기 위해서 아이들과 약속된 모습이 아닌 정말로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수업을 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그렇게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선생님을 거쳐간 아이들은 학교에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언젠가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좀 극단적으로 표현했을 때 ) 마치 교도소에서 출감한듯한 자유를 느낀.. 201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