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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파울로 코엘료의 알레프

by 이와.. 2013. 1. 9.



알레프

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1-09-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당신은 몇 개의 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파울로 코엘료가 자신을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013년.. 2번째 책..


한줄서평 : 그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게끔 만든다.. 





올해 책 50권 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에 한창 읽을 때는 100권 읽기도 실행했었는데.. 지금은 50권 읽기도 벅찰 듯 싶긴 하다. 그리고 또 목표로 삼은 것이 50권 읽기 중 읽고 나서 후회한 책이 아니라면 꼭 다시 한번 읽기를 실천해보고자 한다. 한번 읽었을 때에 비해서 반복해 읽으면 또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알레프는 그런 면에서 또 다시 한번 읽게 될 책이다. 근데, 이 책을 통해서 파울로 코엘료의 다른 책들을 다시 찾아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순례자나 브리다, 피에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등의 책들을 다시 책꽂이에서 꺼내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알레프는 작가가 겪었던 여정 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의 경계는 미흡하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 안에서의 주제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크게 인기를 모았던 그의 대표작 연금술사로 부터 이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자신을 찾아..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연금술사가 동화 같은 이야기 였다면 알레프는 현실속의 이야기 같다고 해야겠지만,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그 흐름은 변함이 없다. 그렇기에 그의 다른 책들을 다시 펼쳐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고.. 


책을 통해 내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내가 이루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책 속의 문구들..


"의심은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


"시간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네. 시간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건 피로하다는 느낌,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 뿐이지"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 


비극은 우리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 변화는 언제나 한 가지 원칙, 즉 상실과 결부된다. 상실과 마주 할 때 이미 떠나버린 것을 되찾겠다고 애써봐야 부질없는 짓이다. 차라리 열려 있는 공간을 활용해 그 공간에 새로운 것들을 채우는 편이 낫다. 


"신께서 계획하신 길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건 실수입니다. 고통을 피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겁니다. 무언가를 정말로 경험하지 않고도 안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일들이 진정으로 당신의 일부가 되지는 못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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