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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포토엣세이172

행복하렴~ 내가 많이 고마워하는 후배.. 그리고 동생.. 얼마전에 결혼식에 가서 스냅사진을 찍어줬는데.. 내 동생 결혼식 만큼이나 뭔가 마음을 꿈틀하게 만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이제 내일 보게 될텐데.. 결혼식날 찍은 사진들을 주기 위해 나름 정리 중에.. 웃는 모습의 사진을 이렇게 올려본다. 행복해야된다~ 눈물 흘리는 일 없이 소중하게 여김 받고 행복하게~ 축하해~ 2008. 4. 20.
개나리..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어본것 같다. 이번주에 결혼식 찍어줘야 할것 있는데, 다시 좀 익숙해지도록 해봐야지. ^^ 2008. 4. 10.
방송부 아이들과 퇴임식 한 후.. 방송부 아이들이 내가 올해 방송을 못한다고 하자 퇴임식을 자기들 나름대로 준비해줬는데, 그거 마무리 후에 아이들이 칠판에 나름의 메세지를 적어줬다. ^^ 귀여운 녀석들~ 사진은 3월초에 찍은건데 올리는건 이제서야~ ^^ 2008. 3. 30.
눈꽃~ 눈오던 밤에 힘들게 찍은 야경보단 지금 보니 이 사진이 더 맘에 든다. 이제 날도 포근해지고 있으니 다시 이 모습을 보려면 시간이 꽤 지나야 할까.. 다음 겨울엔 마음이 더 따뜻했으면~ 2008. 3. 10.
2월의 눈 내리던 밤.. 어.. 눈 내리네.. 쉽게 그쳤다 사라져버릴 눈인줄 알았는데.. 밤이 되어서도 쉬임없이 내려 주변을 하얗게 만들어버렸다. 저녁에 운동 나갈 생각이었는데.. 에잇! 하던 중에.. 그러면 눈오는 밤의 야경을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나갔다. 야경은 장비부족으로 항상 찍지 않았는데, 오늘도 부실한 삼각대외에 다른 장비가 없었기에.. 그리고 야경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서.. 1시간이 넘게 추위에 떨며 찍은것 치곤, 건진 사진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야경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된듯.. 2008. 2. 26.
사진.. 확실히 추억이구나.. 어쩌다보니 아주 오랜만에 이전 사진들을 다시금 보게 됐다. 05년 봄 정도.. 내가 군전역후 처음으로 카메라를 구입하고 나서 찍기 시작했던 사진들.. 군대 전역후 처음으로 맡았던 5-1반 아이들.. 군대 가기 전에도 학교에서 근무를 하긴 했지만, 나에겐 이 아이들이 가장 첫 제자로 생각될만큼 개인적으로는 좀 더 각별한 느낌이다. 고맙게도 아직도 연락을 하는 아이도 있고.. 어쩌다보니 이 아이들의 동생들을 07년에 3명이나 다시 가르치기도 했고.. 사진은 추억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지우지 않은 지난 사진들 속에 가슴 아픈 사진도 있지만.. 그 사진속에서 웃고 있는 내 모습이 지금의 나에게 가슴 아파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는것 같다. 2008. 2. 17.
그리 오래된 추억은 아닌데.. 그리 오래되진 않았는데.. 마치 오래된 추억인것처럼.. 2008. 1. 26일 영종도국제공항에서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은 창공에서.. 2008. 2. 10.
재래시장의 아침.. 설날 아침에 재래시장은 어떨까 싶어서 아침부터 무작정 사진기 들고 집근처 재래시장을 찾았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였음에도 설날이여서 그런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모습.. 그 와중에 막 쪄낸 떡을 꺼내고 계신 아주머니의 뒷모습을 찍어봤다. 왠지 이제서야 설 같다는 기분이 든다. 이제 막 판매대 위에 올려놓여지는 생선들.. 2008. 2. 8.
곶감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하는 곶감.. 내가 참 좋아하는 간식거리다. ^^ 먹기전에 접시에 담아서 사진부터 찍어보고~ 맛있게 냠냠~ 2008. 1. 31.
잠시 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며칠동안 친구와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올 6월 정도까지만 해도 혼자서 07년 한해 힘든 것들을 던져버리기 위해서 가기 위한 여행이였는데, 마침 친구와 일정이 맞아서 같이 즐겁게 다녀오게 됐다. 즐거웠던 만큼 한편으로 혼자만의 정리를 위한 여행의 목적은 사라진 셈이였는데..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니, 그래도 내가 잠시 떠나있었구나 라는걸 새삼느끼면서 여행지에서는 찾지 않았던 원래의 목적도 어느 정도 해낸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친구와 웃고 떠들며 지냈던 그 시간동안 원래 위치에서의 나 자신을 잠시 비워낸것 같다고나 할까.. 짧은 시간이였지만, 여행의 시작부터 개인적으로는 잊을 수 없는 일을 겪기도 했었고.. 그로 인해서 또 틈나는 시간마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던것 같다. 명근.. 내.. 2008.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