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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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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와.. 2006. 2. 11.
요 며칠.. 한 친구의 이런 저런 질문들로 인해서 지나간 인연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됐었다. 물론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었겠지만, 일정한 틀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생각들은 사고의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가 감정에 휩쓸려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엔 그런 생각들을 안하고 지냈는데, 친구의 호기심에 어린 질문에 맞추어 대답을 해나가다보니 나름의 정리가 다시 한번 된것 같다. 그 당시의 일들, 과거의 나, 지금의 나.. 이런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해본게 언제였더라. 4년전.. 그쯤 되려나. 그때에만 해도 나 역시 이야기 하기 힘들었고, 이야기를 물어봐주고 들어줬던 친구가 너무 고마웠는데..

이젠 지나간 인연속에 있었던 사람들이 행복하다는걸 알았기 때문일까? 나 역시도 편하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된것 같다.







조용한 하루다. 아침.. 텅빈 집.. 음악도 꺼져있고.. TV도 꺼져있다.. 무료하지만..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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