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주절주절

지침

by 이와.. 2006. 2. 11.
내가 소장하고 있는 음악앨범.. 대략 500여장..

작년 전역후 본격적으로 모으고 있는 영화 DVD.. 대략 150여장..

많은 것들을 친구에게 건네주고 현재 가지고 있는 만화책 350여권..

그밖에 시집이나 소설등의 문학,교양서적들.. 160여권..

정확한 수치는 안나오지만, 대략 살펴봤을때 이런 정도의 컨텐츠들을 가지고 있고,

그날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찾아 읽곤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마음의 우울함을 이겨내기도 하고,

기쁨을 더하기도 하며, 분노를 삭이기도 하고, 슬픔에 빠져들기도 한다.







내 스스로가 기분이 좋은 날은 어떤 것들을 접해도 좋아지고,

무언가 틀어져 있는 날은 그것을 바로 잡아주거나,

혹은 그걸 더 비틀어버릴만한 것들을 찾아서 즐기곤 하는데..

요즘 며칠은 이상하게도 지쳐버린 상태의 나를 발견할때가 많다.







음악을 들을수도.. 책을 읽을수도.. 영화를 볼수도 없을만큼의 지침이다.

무의미하게 드러누워 아무것도 흐르지 않는 생각의 흐름에 몸을 맡기거나

아무것도 전달하지 않는 코미디프로를 보고 웃으며 잠시후면 내가 어떤것을

보고 웃었는지 조차도 잊어버리곤 한다.







왜 이러는걸까? 어떤것에 이리도 지쳐버린걸까?

'나의이야기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의 나  (0) 2006.02.11
군대라  (0) 2006.02.11
되돌아 보기  (0) 2006.02.11
내가 아이들에게 바랬던것  (0) 2006.02.11
눈에 보이는 거짓말  (0) 2006.02.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