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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한해의 마무리..

by 이와.. 2008. 2. 15.
오늘 종업식을 했다. 이로써 정말로 한해의 마무리가 된것 같은 느낌이다.

참 슬프기도 했고.. 참 행복하기도 했던 2007년.. 이제 정말 끝이구나.

오늘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너희들과 함께 보낸 1년이 너무 기뻤다는 말을 해줬다.

너무 황당한 행동들로 인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리게 느껴지는 만큼 선생님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와줘서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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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고마웠던 동학년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마무리 인사까지 이제 다 마친것 같다.

이제 아이들에게 한 말처럼 다른 장소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래야지.

솔직히 아직은.. 그리고 한동안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클것 같다.

오래전 졸업식날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슬퍼서 눈물이 났던 때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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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공부도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서른 평생동안 처음으로 소개팅을 해봐야겠단 결심도 하고..^^;;

아직까진 결심뿐이지만.. 하나 하나 차근차근 이뤄내고 싶다.

우선은 1년의 학급경영계획부터 다 완성해야겠지.

그리고 내 스스로의 1년의 큰 계획도 세워봐야겠다.

무언가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얻고 싶고..

그냥 살아지던 삶에서 스스로 살아나가는 삶으로의 변화를 뒤늦게 느낀만큼..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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