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이 생각난다. 그당시의 감정들이 떠오른다. 자아도취 상태의 슬픔..
타락천사를 봐야 할것 같고.. 중경삼림을 통해 희망을 느끼고 싶으며..
웨딩싱어를 보며 방긋 웃고.. 라빠르망을 보며 안타까워하며..
봄날은 간다를 보며 현실을 떠올리고.. 러브레터를 보며 애틋함을 떠올리며..
와니와 준하를 보며 다시금 미소 짓고..
시월애를 보며.. 비포선라이즈를 보며.. 인연을 생각해본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며.. 일상에 쫓기는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하루 하루를 해결하는데에 더 신경을 쓰는 내가 됐다.
어중간하다. 내가 나 뿐이였던 시절.. 현실속을 살아가는 지금의 시절..
아직도 갈길을 못 찾고 있는건가. 길을 걸어가며 엉뚱한 곳을 바라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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