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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진하고 멋진 영화. 300

by 이와.. 200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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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제라드 버틀러(레오니다스 왕), 레나 헤디(고르고 여왕)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BC 480년. '크세르크세스' 왕이 이끄는 페르시아 100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공한다. 그리스군의 연합이 지연되자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는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들을 이끌고 '테르모필레 협곡'을 지킨다.

 100만 대군과 맞서는 무모한 싸움. 그러나 스파르타의 위대한 용사들은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의 명예를 위해 불가능한 이 전투에 맹렬히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건다! 전설이 된 전투, 그들의 용맹함이 마침내 빛을 발한다! 모두들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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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한 인상의 신탁녀

300. 이 영화를 가장 기대하게 만들었던 것 중에 하나는 프랭크 밀러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였다. 지난번 프랭크 밀러의 신시티 영화화를 굉장히 인상깊게 봤었기에 300이란 작품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과연 어떤 영화가 나타날지에 대한 기대가 컷었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이랄까. 정말 멋드러지고 진한 영화가 나왔다.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격렬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남성미가 넘쳐흐르는 영화로만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남자들만 보기엔 아쉬운 작품이라 하고 싶다. 이전에 큰 히트를 쳤던 글래디에이터 처럼 전쟁 뿐만 아니라 그안에서 다루어지는 여러 내용들이 남녀에 상관없이 보는 이들을 끌어들일만한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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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면서도 멋드러진 액션

명예를 위해,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과 맞서는 모습은 배우들의 열연과 겹쳐져 감명을 일으킨다. 이로인해 완전히 야만인으로 변해버린 페르시아에게는 안됐지만 말이다. 게다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영상미. 느림으로써 오히려 액션의 속도감을 더해주고, 과장된 색상을 통해 강렬함과 옛 역사가 살아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앞서 말했듯 정말 진하고 스타일리쉬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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