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현대문학 |
용의자 X의 헌신. 특이한 제목과 더불어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서 읽게 된 작품이였다. 추리를 통해 두뇌회전도 오랜만에 해보고 범인과 형사들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 읽게 된 이 작품은 내용의 초반은 물론 중반 후반까지도 내가 원했던 그런 재미를 충분히 아니 기대 이상으로 선사해주었다. 그러나, 극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충격에 빠지게 됐다. 이런 글을 쓰는건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이 책의 제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추리소설 중 가장 슬프게 그리고 가장 극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아니.. 이걸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책이야기 > 짧은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오셀로 (0) | 2007.01.21 |
---|---|
우리역사 과학기행 (0) | 2007.01.08 |
살아있는 우리신화 (3) | 2006.12.31 |
눈먼자들의 도시 (4) | 2006.12.23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2) | 2006.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