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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살아있는 우리신화

by 이와.. 2006. 12. 31.
살아있는 우리 신화
신동흔 지음/한겨레출판


나 역시도 그랬고, 요즘 아이들도 그렇고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관심갖고 읽어봤을만한 책중에 하나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일 것이다. 수많은 신들과 인간과도 같은 그들의 행동이나 사고방식 그리고 신화에서만 접할 수 있는 신기함 등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일텐데, 그런걸 보면서 한편으로는 왜 우리나라는 이런 신화들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궁금해졌다. 기껏해야 단군신화, 주몽이나 혁거세 등등 몇몇 신화들만이 유명할뿐 그리스 로마나 혹은 이집트 신화 등에 비해서 정작 우리 나라의 신화는 너무나 뒤편으로 떨어져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은 딱 내가 궁금해했던 그런 내용을 담고 있었던 책이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신할머니나 바리 공주, 그리고 여러 영웅적인 신화속 인물들의 모습들이.. 그리고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읽고 아이들에게 소개해줄 수 있다는게 더 좋았던것 같다. 가끔씩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 중에서 이제 제우스나 헤라클레스를 찾는게 아니라 대별왕과 소별왕 혹은 지극한 효심을 가졌던 바리공주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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