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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이와 2006. 11. 2. 15:18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문학사상사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마치 '상실의 시대'의 후속편 같은 느낌이 든다. 등장인물도 다르고, 배경도 틀리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비슷하기 때문일까? 그렇지만, 이번 작품은 '상실'보다는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점이 큰 차이일 것이다. 이야기의 초,중반까지는 상실의 시대나 다른 그의 작품들처럼 사회의 변화에 따라 흔들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동어반복 같은 느낌이였다면, 이제 그런 것에서 벗어나, 다시금 일어서려 하는 모습을 담고 있기에, 한동안 이어져왔던 하루키소설속의 주인공이 또 다른 성장을 겪는다고도 보여진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감수성의 변화 때문일지..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좀 밋밋하게 읽혀졌다. 구성이나 결말이 마음에 들긴 하는데, 색다른 것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랄까? 그런면에서는 해변의 카프카나 어둠의 저편이 더 좋았던 듯..



요즘엔 그냥 하루키의 장편보다는 기발한 단편내지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엣세이가 더 읽고 싶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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