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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엑스맨3 - 최후의 전쟁

by 이와.. 2006. 6. 27.

제목 : X-MEN3

감독 : 브렛라트너



배우 : 휴 잭맨(로건/울버린), 할리 베리(오로로 먼로/스톰), 이안 맥켈런(에릭 렌셔/마그네토), 팜키 얀센(진 그레이), 안나 파킨(마리/로그), 켈시 그래머(닥터 행크 맥코이/비스트), 레베카 로미즌(레이븐 다크홈/미스티크), 제임스 마스던(스콧 썸머/사이크롭스), 숀 애쉬모어(바비 드레이크/아이스맨), 아론 스탠포드(존 앨러다이스/파이로), 비니 존스(케인 마코/주거노트), 패트릭 스튜어트(찰스 자비에 교수)













다양하고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에게 그들이 가진 능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르쳐 인류를 위해 그 힘을 사용하길 희망하는 ‘엑스맨’. 그리고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인간사회에 등을 돌리고 돌연변이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 믿는 ‘브러더후드’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 캐릭터들의 등장과 그들의 능력을 치유할 수 있는 ‘큐어’의 등장으로 세상의 모든 전쟁을 잠재울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돌연변이들은 치료제 ‘큐어’의 등장으로 역사적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제 초능력을 치유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되는 대신 그로 인해 고립되며 소외된다. 만약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 초능력을 포기한 평범한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것.



한편, 알칼리 호수에서 사라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 그레이'가 회생하여 돌아오고 '사비에'는 그녀의 숨겨진 이중자아 '피닉스'의 부활을 예감, 위험을 경고한다. 모든 상황을 인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엑스맨의 리더 '사비에 교수’와 적자생존의 법칙을 신봉하는 ‘매그니토’의 대립된 의견이 시험대에 오르고, 이는 세상의 모든 전쟁을 잠재울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돌연변이들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담은 엑스맨3 최후의 전쟁이 2006년 여름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슈퍼맨리턴즈를 감독하겠다고 브라이언싱어 감독이 떠나버린 후인데다가, 영화로서의 완결편이라는 정보까지 퍼지면서 그 어느 엑스맨 시리즈보다 많은 관심과 우려를 받았을 엑스맨3.



그러나 우려는 그냥 스쳐지나갈 기우였을 뿐이다. 새로이 바톤을 이어받은 브렛바트너 감독은 기존에 브라이언싱어가 만들어온 영화로서의 엑스맨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감독의 교체로 인해서 영화의 분위기가 바뀌었다는게 전혀 안느껴질 정도로..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전 시리즈까지의 몇몇 주역들이 한없이 초라한 조연들로 몰락해버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주인공인 울버린과 배역이 작으면 영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외치던 할리베리의 스톰 이외 몇몇 돌연변이들은 이 마지막편에 들어와 허무하게 죽음을 맞거나 소외되버리고 마는걸 보니, -스토리상 어쩔수 없다고는 해도-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을 갖고 있는 돌연변이들의 모습이나, 서로 다른 노선을 걸어가는 사비에교수와 매그니토의 대립 등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액션영화와는 다른 무게감을 주는 엑스맨 특유의 진지함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2편에서 아쉽게 죽음을 맞이한(?) 진 그레이의 부활까지..



영화는 사실상 후속편에 대한 암시를 남겨주고 있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일단은 마지막편이라고 알려진 본 영화만큼은 꼭 챙겨봐야 할듯..



추신 :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때 끝까지 극장에 남아서 영화의 중요한 복선중의 하나가 마지막에 나오는걸 보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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