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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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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와.. 2006. 3. 12.

최근 들어 가장 시린 날이 아니였을까.. 그만큼 머릿속도 정지해버린것 같다. 땅을 뚫고 나오려다가 꽃샘추위에 움찔하며 굳어버린 잎사귀 처럼.. 몸도 마음도 정지모드다. 지난 한주 동안 어떤 계기를 통해 생각을 바꾸어 일을 좀 더 즐겁게 해나가고자 결심하며 좀 더 즐겁게 지내왔는데.. 지금은 뭐가뭔지 잘 모르겠다.



이해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정리하고.. 그런 일말의 과정들이 버겁게만 느껴진다. 이러다가 다시금 그 이전처럼 밀려들어오는 일에 떠밀려가게 되는건 아닐까..



참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며 멍해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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